일제강점기1920년경에서부터 광복직후까지를 배경으로 가난한 일반 백성들의 삶을 제대로 표현한 책입니다
입이 언청이고 발이 살짝 돌아간 아버지와 가난한 셋째딸로 태어나 먹을것으로 팔려서 시집온 어머니.
몇번의 유산반복을 끝으로 튼실한 순자가 태어나고. 순자는 17세에 건달같치만 부자같은 37세 한수와 연애하고 임신했는데.
한수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임신후 알게 되고
일제시대에서 광복후까지의 슬프고도 고달픈 여자의 인생을 중점으로 써낸 소설입니다
다들 일제강점기를 들어서. 알고 계시겠지만
파친코를 통해서 바라보는 나라잃은 슬픔은 참으로 비통합니다
마지막장이 너무 가슴아픕니다
순자의 첫아들이자 한수의 아들인 노아. 그 노아는 스스로가 깨끗한 삶을 살기위해 노력했고 일본 최고대학교에 독학으로 입학했으나
아버지가 한수.야쿠자두목이라는 사실에 자괴감에 빠지고....
일본인도 아니고 한국인도 아닌 일본토지태생임에 스스로 괴리감을 가지고 살다가..결국, 자살로 생을 마감합니다..
이 책을 읽기전에도 알았지만, 책속에 나라잃은 난민들...전쟁은 무서운 결과를 낳습니다
집에서 키우는 호박잎을 쪄 먹으로 오늘 하나하나 땄습니다~~ㅋ
화분속에서도 부드럽게 잘 컸답니다
첫댓글
책을 읽은것같은 줄거리
감사합니다 🙏
요즘은 책도 못읽어요
눈이 침침해져서요~^^
눈이 나쁘면..책읽기 참 힘듭니다
독후감 잘 감상했어요~
호박잎 양념장에 싸먹으면 맛있어요~^^
입에 녹아요
호박 달리기를 기다하진 않았지만 호박잎이 정말 많이 달리고 길게 번성해서 지붕을 덮으려해서요ㅠ
ㅋ
이참에 호박잎 쪄먹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