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거 구입하시거든 아까워하지 말고 꽃 질 때까지만 보고, 폐기하는 게 옳은 거라 합니다.
화원에서 내보낼 때.... 입양 가서 대대손손 잘 살도록 키워 보내는 게 아니고
당장 보이는 꽃만 잘 피도록 조절해서 내보내는 거라 합니다.
값 싼 꽃들 괜히 오래 살리려고 애쓰지 마세요.
그래야 다음 장사를 또 하고 나라 경제가 돌아가는 겁니다.
이리 봐도 예쁘고 저리 봐도 예쁩니다.
펜타스는 너무 덩치가 커져서 간직해 주기 버겁고 옆에 화초들에게 그늘을 많이 주어서
냉정하게 잘랐습니다.
좀 심하게 자른 것 같지만..... 나에게 맞춰서 네가 참아.. 나도 힘들어...
밑에 있던 어린것들이 며칠 사이에 많이 자랐습니다.
수국아..!! 너도 삭발당하거나 밖으로 내쫓기지 않으려면 키 좀 그만 커!!..
어린 후보들이 자라고 있는데 눈치 없이 자꾸 덩치 커지면 안 되지...
그래도 한두 그루는 봐줄 수 있습니다.
지난봄에 1미터 20cm짜리 백합도 키웠는데..... 이건 아직 50cm도 안 됩니다.
무늬달개비는 몸집 줄이기 계속하고 있습니다.
여러 번 잘라냈는데 꺾꽂이가 잘 사네요.
팝콘 베고니아는 몸집 줄이기 차원에서 묵은 건 폐기하고 자가번식으로 새로 자라난 작은 아이들만 남겼습니다.
한두 해 길러 보니 다년생이 아닌 한해살이 화초들은
요행히 온습도가 맞아 일년을 넘겨 살았더라도
건강도 안 좋고 볼품도 없어져서, 페기하고 새로 어린싹을 키우는게 좋네요.
잘라낸 것을 물꽂이 했는데.... 뿌리가 많이 나왔습니다.
물꽂이나 꺾꽂이를 할 때 끝순보다 아래쪽에 뿌리내릴 준비가 된 것들이 뿌리가 빠르게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약한 뿌리는 흙에 잘못 심다가는 뿌리가 다 끊어져서 안 될 거 같습니다.
그래서 아직 뿌리가 좀 더 튼튼해 질 때 까지 흙에 심지않고 물에 둘겁니다.
전에 꺾꽂이해서 살린 것을 지인 집에 보냈더니 이렇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옆의 클레우스도 우리 집에서 뿌리내려 같이 보낸 겁니다.
얘는 잘릴까 봐 미리 몸집을 낮추고 삽니다.
앞으로 필 꽃봉오리가 많습니다.
클로산드라는 꽃이 한동안 많이 피더니
그 꽃들 다 지고 다시 꽃대가 생겨서 피고 있습니다.
첫댓글 국화도 다양한색을 모아놓으니 더 예쁘네요
꽃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밝아집니다.
예쁘내요
잘 알겠습니다
인제에서는 국화를 화분에 기르지 않아도 주변에서 많이 피죠?
@맹명희 들에 피는 가을 꽃은
여러가지가 있어요
그래도 더 이쁜 꽃을 보고 싶어서 내도
엄순열님 소국을 조금
구입 했습니다
@김인숙(강원인제) ㅎㅎㅎ 잘 하셨습니다
@김인숙(강원인제) 근데 저런 말은 정원이 없이 화분에 심는 사람들을 위해서 쓴 말입니다. 정원이나 마당이 있는 사람은 국화 종류들은 밖에 심어야 돼요. 국화는 따듯하면 꽃이 제대로 못펴요. 생겼던 꽃봉오리도 말라버리더군요.
여러가지 색깔의 국화가 너무 이쁩니다
서로 자기가 더 예쁘다고 뽐내고 있는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을 분위기 물씬나는
국화가 여러색으로 뽑내는듯합니다
감사합니다.
가을은 역시 국화네요
넘 예뻐요
가을국화가 예쁘게 피었네요
제라가 넘 커서 잘라주었더니 안크고 있읍니다
망했나하고 후회중입니다
어서 예쁘게 자라다오 ㅎㅎ
자르실 때....
밑에 자라날 생장점, 자라나는 새 눈을 확인하시고 자라날 것 위에서 길게 잘라주어야 좋더군요.
생장할 수 있는 눈이 없는건 몇 달이 돼도 새로 자라질 못 하고...
새 눈 위를 새짧게 자르면 상할 수 있더군요.
꽃은 항상봐도 예쁘고. 아름답고
행복합니다 ㅎㅎ
꽃은 봐도봐도
예쁩니다
출근전 보고 퇴근하고
보고
행복합니다^~^
저의집 국화는 꽃몽오리인데 선생님댁에 국화는 이쁘게 피었습니다
낮에봐도~
한밤에 봐도~
너무너무 이쁩니다!!!
선생님께서 사랑을 듬뿍 주시나봅니다.
화초들이 건강미가 뿜뿜 이예요~~~^^
어머나~~~~
어쩜 색이 저리 곱고
사랑스러울까요?
정말 예뻐요~
맹선생님 꽃 구입에 대한 의견 읽고서 장날을 기다립니다.
요번 장날에 쌈직한 국화를 듬뿍 사서 가을 한 철 나도, 나를 찾아 우리집에 오시는 손님들도 행복한 가을을 보내겠습니다.
그렇군요.
어쩐지 신랑이 국화를 좋아 해서 해마다 화분을 사는데
이상하게도 꽃만 지면 다 죽어버리더라구요^^
그래서 예쁜 화분으로 분갈이 해 줄 필요도 없고...올 때 담겨온 거 그대로 두었다가 버려야 해요.
분갈이도 하지 멀고 비료도 주지 말고.... 그냥 꽃 질 때까지 물만 주면 돼요.
@맹명희 네. 한 계절 멋지게 감상하다 보내야 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