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십계단.. 오른편에 노란색 건물이 반도호텔... 40대 중반이신 분들이라면.. 80년대 잘나갔다던 반도호텔 나이트를 기억하실듯..길의 끝쪽 오른쪽 건물은 부산세관이구요. 컨테이너 배들이 좀 보이나요?40계단 문화관에서 찍어본 사진들..예전 우리집 카메라는.. yasica 였던가.. 그런 브랜드 있었나요?모윤숙.. 친일문학인이죠.여름 밤의 해운대서면 모 백화점 뒷편.. 아햏햏한 조형물부산사람들의 낙서실력.. ;;사람잡는 매운떡볶이81년..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사를 와서 8년을 살았던 부평동..그 맞은편엔 보수동책방골목이 있죠. 어린날의 기억들이 이곳저곳 묻어 있는 곳.초입샷.. 왼편에.. 그때 살던 집이었는데 지금은 큰 수입상가가 들어서 있죠.6학년때 수학여행가서 찍은 단체사진에 쪼그리고 앉아 팬티가 보여서 울었던 수정이네 책방도 보이고.. ㅎ고서들이 가득하고 학기초가 되면 참고서와 문제집 천국이 되고.. 그랬던 곳.단합도 참 잘되서.. 교보문고의 부산진출을 상당기간 막아냈던 결속력의 근원이었던 곳.아버지 친구분께서 만화책 도매상을 하셔서.. 방학때면 원없이 세상 모든 만화를 실컷 보기도 했던.. ^골목 골목.. 끼고 있는 장대한 계단길.. --;부산의 대부분 학교들이 그렇듯이.. 중학교가 높은 곳이었기에.. 저길로 등교했었죠. 여름이면 죽을맛 ㅋ오래 오래 보존되었으면 하나.. 아직 적응해 가면서 있어주는 것만도 고맙죠.뻔한 책방들이 아니고 각 '점방'마다.. 나름의 개성과 영업형태가 다른 곳. 할인율도 컸었는데 예전엔..골목안에 있는 오락실에서 제비우스 하다가 가방을 잃어버린 적도 있었고.. ;;대청동에서 바라본 부산항모교.. 덕원중학교조재현, 김하늘, 조인성, 고수등이 출연했던.. 몇해전 sbs 드라마 피아노의 촬영지이기도 하죠.산비탈에 지어진 곳이라.. 반대편에서 보면 높은 건물입니다.하도 높은 곳에 있어서 맑은 날엔.. 일본영토에선 절대 보이지 않는 대마도도 보인답니다.태풍이 지나가던 날, 해운대 바닷가아직도 누워있는 선상호텔 펠리스플로텔과 멀리 한화콘도가 보이는군요.초량의 모 부페에서 바라본 부두송도 암남공원에서 영도를 바라보고 찍은... 역시 같은 곳에서 남포동을 바라보고... (용두산 공원 타워도 보이는군요.)하루종일 밟혀도 희미하게 미소짓는 부산의 맨홀뚜껑 :)부평동엔.. 묘하게.. 전봇대에 벽시계를 걸어두었는데..두개째.. 보니깐 찍고 싶더군요. ㅋㅋ추석 다음날 바람쐬러 태종대로...시원한 바람, 맑은 하늘과 빨리 지나가는 이쁜 구름들 덕에 장쾌한 파도의 바다를 볼 수 있었습니다.자살바위에서 내려다본 샷교통부쪽.. 보림극장 뒷편동네, 안창마을이 저쯤일런지... ;;중앙동 부두쪽에서 본 용두산공원쪽 노을.. 해떨어지기 전에 찍고팠으나.. ;;해경 배들입니다. 제법 빠릅니다.아마 일본가는 배일껍니다. 오사카나 시모노세키.. 제주도 가는 배입니다. 3등 b선실이 29,000원부터 있습니다.거의 12시간 걸리고, 저녁 7시 반에 출발합니다. 여러명 가기엔 좋으나... ;;거제도 가는 쾌속선입니다. 한 40분 걸리고 운임은 18,000원쯤일겁니다.장소를 옮겨서.. 해운대.. 멀리 보일락말락하는 오륙도..;;만성적자에 허덕이던 하얏트를 인수하여 변신한 매리어트.. 해운대에서 젤 잘되는 파라다이스호텔..멀리 보이는 언덕이 달맞이고갯길... 넘어가면 송정입니다.조선비치.. 좀 더 뒤로 한화콘도...리조트 시설까진 봐줄만한데.. 옆으로 들어서는 아파트들.. 참 거북스럽슴다.. ;;근처 거래처 들렀다 일몰좀 보려고 갔다가 해가 금방 떨어져서.. 몇장 못찍었습니다.. --;피프가 시작되더군요. 부산으로 놀러 오세요. ^^bgm_Free Tempo 'Sky High'
첫댓글 좋은 여행 감사합니다..^^
아..부산땡기네 -0- ;;;
부산 홍보 도우미 같은... ㅋㅋㅋ
광안리 빠진게 아쉽지만,,,잘 봤습니다!!! 정말 부산홍보 도우미 같네요!!! 부산시에서 표창이라두,,,ㅎㅎ
우와..두달전에 본 부산이 생생하게 떠오르네요..감사!!!
부산에 사는 나도 못 본곳이 많네요~~ 잘 봤습니다
부산에 버스 정류장 빠졌어요
와 아아아~~~~그리운 부산..
부산..올해안에 갑니다 저!
좋네요,,,서울도 이렇게 찍으면 좀 사람냄새나게 보일까? -_-a
오늘 부산갔다왔습니다...태어나서...2번째로...여전하더군요...
이야.. 2년전 이맘때.. 배낭에 카메라 하나 목에 걸고 2박 3일로 혼자 여행갔다온 게 생각나네요. 여자혼자 갔다왔다고도 욕먹고. 지네들한테 연락안하고 혼자 내뺏다고도 욕먹고. 여자 혼자서도 당당히 갔다왔다는.. 그리고 범어사 앞에서 찍은 사진으로 입상도 했다는 ^^v 다시 가보고 싶어지네요..
첫댓글 좋은 여행 감사합니다..^^
아..부산땡기네 -0- ;;;
부산 홍보 도우미 같은... ㅋㅋㅋ
광안리 빠진게 아쉽지만,,,잘 봤습니다!!! 정말 부산홍보 도우미 같네요!!! 부산시에서 표창이라두,,,ㅎㅎ
우와..두달전에 본 부산이 생생하게 떠오르네요..감사!!!
부산에 사는 나도 못 본곳이 많네요~~ 잘 봤습니다
부산에 버스 정류장 빠졌어요
와 아아아~~~~그리운 부산..
부산..올해안에 갑니다 저!
좋네요,,,서울도 이렇게 찍으면 좀 사람냄새나게 보일까? -_-a
오늘 부산갔다왔습니다...태어나서...2번째로...여전하더군요...
이야.. 2년전 이맘때.. 배낭에 카메라 하나 목에 걸고 2박 3일로 혼자 여행갔다온 게 생각나네요. 여자혼자 갔다왔다고도 욕먹고. 지네들한테 연락안하고 혼자 내뺏다고도 욕먹고. 여자 혼자서도 당당히 갔다왔다는.. 그리고 범어사 앞에서 찍은 사진으로 입상도 했다는 ^^v 다시 가보고 싶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