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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물 게시판! 제주대학교/아시아철학의기초/기계시스템공학과/2024108270/김채연
김채연77 추천 0 조회 37 24.10.25 13:38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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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0.25 15:12

    첫댓글 현대 심리학 분야에서는 나에 대한 생각을 네 가지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격자무늬의 창과 같은 모양이라서 최초로 이것을 주장한 조셉 러프트와 해리 잉햄의 이름을 따와 '조하리의 창'이라고도 합니다. 각각의 네 부분은 나는 잘 알고 남은 모르는 나, 나와 남이 다 잘 알고 있는 자, 나는 모르지만 남이 잘 알고 있는 나, 마지막으로 나도 남도 잘 모르는 나가 차지합니다. 이미 철학분과에서는 오래도록 인식과 실천의 주체인 나를 객관화하는 작업을 시도해왔습니다. 조하리의 창도 결국은 자기 객관화의 한 방법인 것이지요. 그런데 이 네 가지가 모두 종합될 때 비로소 나라고 하는 사람이 제대로 보입니다. 때때로 내가 숨기고 싶어하는 부분을 상대는 신경쓰지 않는 경우도 있어서 그것이 잘못된 판단일 수도 있지만, 남이 잘 모르는 나라는 점에서 그것도 나의 일부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네 가지의 총합이 '나' 그 자체는 아니지만, 이 네 가지를 통해서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본다면 결국 인간은 '관계' 속의 존재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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