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경기에서 시원한 골을 보여주며 2연승으로 승리를 이어갔다. 부산은 이정효, 소말리아, 뽀뽀가 릴레이 골을 터뜨리며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줬다. 부산의 김판곤 감독대행은 11명의 선수와 3명의 교체선수를 고루 활용하며 전후반 90분을 뛰게했다. 부산은 경기초반 경남의 하리와 루시아노의 콤비플레이로 당황하다가 전반9분 루시아노의 어시스트와 신병호의 선제골로 뒤지기 시작했으나 이후로 볼 점유율을 높혀가며 팀 분위기를 계속 살리는데 주력했다. 이정효는 150경기 출장기념식과 함께 본인이 축하포를 날렸다. 이강진이 후방에서 한번에 찔러주는 낮고 빠른 패스를 달려가며 감각적으로 찍어차서 뛰어나오는 골키퍼의 하단으로 튕겨 들어가는 득점. 1대1상황에서 전반전을 뒤로하고 후반전에는 전체적으로 부산의 페이스로 이끌어가면서 골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3경기 연속 포인트를 올리고 있는 뽀뽀와 소말리아는 또 다시사고를 친다. 경남의 파울로 뽀뽀의 프리킥 골에어리어 반대편에 서있던 소말리아가 크로스를 발리슛으로 연결 역전골을 성공시키면서 앞서갔다. 후반 42분 경기가 끝나갈 무렵 교체되어 들어온 오철석이 화이팅 넘치는 패기로 경남의 수비 산토스가 방심하는 사이에 슬라이딩 패스로 뽀뽀에게 밀어주고 뽀뽀는 두번 차고 들어가면서 오른발 슛 수비맞고 굴절된 공이 경남의 골대 왼쪽으로 빨려들어가만셔 쐐기골을 뽑는다. 3:1로 앞선상황에서 조금 헤이했을까? 경남의 김성길이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박성철이 머리로 받아넣으면서 한점을 쫓아왔지만 이미 그때가 후반 48분으로 뒤집기엔 많이 늦은 상황이었다. 종료휘슬이 울리고 부산은 3:2로 지난 포항전이후 연승가도를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2."김판곤 아이파크"로 대변신
감독대행 보름만에 침체팀 2연승 주도 포지션 변화로 공격력 강화 3경기 8골 '역습은 빠르게, 수비는 여유있게'. 부산 아이파크 김판곤 감독대행의 리더십이 주목을 받고 있다. K리그에서 22경기 연속 무승이란 장기 불황의 늪에 빠졌던 팀을 지휘봉을 잡은 지 단 보름 만에 2연승(3경기 2승1패)으로 이끌었기 때문이다. 김 감독 대행은 16일 "선수들이 갖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동기를 부여했을 뿐 특별한 비결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안 포터필드 감독의 사퇴로 김 감독대행이 팀을 맡은 이후 선수단과 팀 전술은 몰라보게 달라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판곤 감독대행 인터뷰: "지도자는 경험이나 나이로 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실력에 따라 성패가 결정된다"면서 "큰 욕심은 없으며 다만 구단과 팬들이 부여해준 임무를 묵묵히 수행해 나갈 뿐"
3.지난 경남전 150경기축하 기념식을 가진 이정효 지난 4월 15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 부산과 경남의 전반전이 끝나고 하프타임 중에 묵묵히 팀의 살림꾼 역할을 해주던 한 선수의 150경기 출장을 기념하기 위한 기념식이 거행되었다. 그 영광의 주인공은 부산 아이파크의 이정효(31세). 부산대우 로얄즈가 마지막으로 불꽃을 발휘했던 99시즌 입단한 이후 부상으로 인해 데뷔시즌에서 단 한 경기도 출장하지 못했던 이정효는 지난 05년 11월 부천과의 경기에서 150경기 출장기록을 달성했었다. 그러나 올 시즌 경기에 출장하지 못해 그 시상식을 미뤄오다 경남과의 경기를 통해 부산팬들의 축하와 함께 150경기 출장에 대한 감사패를 수여받은 것. 그리고 자축이라도 하듯 이정효는 0-1로 끌려가던 전반 25분 이강진의 롱패스를 이어받아 재치만점 슛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비록 올 시즌 왼쪽 무릎부상의 여파로 고생하고 있는 이정효이지만, 이날 경기에서 공수양면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풀타임 출장을 기록하기도. 이정효의 1골을 포함 3-2의 스코어로 신생팀 경남FC를 물리친 부산은 포항전에 이어 2연승을 구가하며 부활의 서곡을 알렸다. 경기 후 만난 이정효는 시즌 초반 결장한 것에 대해? “사이프러스 전지훈련 이후 입은 왼쪽 무릎 부상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지만 전남전 이후 출장기회를 얻고 있다”면서 앞으로의 출장에 대해 희망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프로 데뷔 이후 150경기 출장을 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순간? “지난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와 플레이오프에서의 실패가 가장 뼈아팠다”라고 회고하면서 앞으로 3년정도는 더 선수로서 활약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이정효 선수의 인터뷰: “패스게임으로 팀 분위기를 바꾸는 중이며 서서히 팀이 살아나고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서포터즈와 관중들이 좀 많이 찾아주셨으면 한다”
4.안영학, 뜨거운 그라운드를 향하여...
이른 18일 오전, 그라운드에서 재활훈련에 열중하는 안영학 선수를 볼수 있었다. 개막전 출전 이후 훈련중 꼬리뼈 골절이라는 부상으로 한동안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그가, 부상의 그늘을 서서히 벗어나며 자기만의 감각을 찾아가기 시작한 모습이다. 그래서 일까? 재활훈련의 동작 하나 하나에서 어서 그라운드로 나가 달리고 싶다는 의지가 느껴 진다.. 그의 의지대로 하루 빨리 그라운드에서 활약하는 그를 볼수 있게되길 기대하면서.. 파이팅! 안영학!
5.또 다른 목표!! FA컵
우린 기억한다!!
지난 2004 FA컵을....
지난 2004년 12월 25일 우리의 부산아이파크는 최고의 크리스마스를 만들어냈다. 하나은행배 FA 컵 결승전에서 부천SK(현 제주)에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에서 승리하며 우승컵을 안았다. 그 이후 2005년 전기리그에서 우승을 맛보고 AFC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며 팀은 승승장구했었던 기억이 있다. 늘 추운 겨울에 열리던 FA컵 32강이 올 2006년에는 시즌중에 진행된다. 유럽각국에서 프로와 아마추어를 막론하고 모든팀이 참가하여 토너먼트식 축구최강팀을 가르는 대회로 시작되어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열리는 FA컵은 프로팀과 아마추어팀과의 대결, 무명팀의 돌풍등 매년 흥미로운 결과들을 쏟아내며 또 다른 축구의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리그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부산아이파크는 FA컵으로 또 다른 목표에 도전한다. 선수들의 컨디션이나 팀분위기도 아주 좋은 상태고 어느때보다 정신무장을 강조하는 김판곤 감독대행의 지도에 따라 선수들의 하고자 하는 의욕이 넘쳐나고 있어서 K2리그팀인 대전수자력과이 경기를 앞두고도 긴장감이나 팀내 경쟁관계를 느슨하게 풀고 있지 않다. 이번 FA컵은 부산에게 대진도 그리 나쁘지 않아 첫승을 올리고 승리에 대한 분위기만 탄다면 2004년의 영광을 다시 한 번 누릴 수 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의 건투를 빈다!!~
6.<ENJOY SOCCER>다함께 춤을 춰봐요~~이렇게~~
소말리아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점점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있다. 큰키와 긴다리로 굼뜨게 보이지만 부산아이파크의 득점장면에는 항상 그의 모습이 보인다. 타겟맨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이는 소말리아가 부산의 도약의 밑거름이 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있응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앞으로도 사진같이 춤추는 즐거운 일들만 있길 바란다...
-부산아이파크 팬카페 소식-
글쓴이가 하고픈말...: 많은 회원분들이 활동을 하였으면 좋겠습니다....어떤 이벤트가 없더라도 부산팬으로써 운동장외의 카페에서도 많은 활동 부탁합니다.
첫댓글 이말은 안할려고 했는데요.. 포터필드가 가고 난 후 부산축구 정말 많이 바뀌었습니다. 포터필드가 나가니깐 측면에서의 빠른움직임이 정말 돋보입니다... 정말 잘나간듯.;; ㅋ
저도 동감~ㅋ
소말리아 ,, 저 자세는 뭐여
맨날 느끼는 거지만 진짜... 소말리아... 엄청난 이름센스 ㅎ
소말리아는 몸싸움과 스피드를 보완한다면 K-리그의 욘 카레브가 될 수도 있을 듯!
왜 하필이면 부산 선박이 소말리아 해적한테 나포 되었다는... ;;;;
저자세는 ...... 19금이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