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질대로 산다하니 무슨 괴팍한걸 떠올리지만 그런건 아니다. 우리가 이 나이까지 살아왔다는 것만으로도 성격은 좋은 편이라 할 수 있다. 성격이 개판이면 춤방에서도 퇴출 당한다. 이리보면 춤추는 사람들은 그나마 온유한 편이다. 그렇다고 성질이 없는건 아닌데 나이들다보니 그저 참는경우도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참다보면 병이 된다. 나이들어서 무슨 성인군자될 일 있는가. 그것 또한 지나친 욕심이다. 그저 생긴대로 사는게 제일 잘 사는거다.
춤방에서도 그저 생긴대로 놀면 된다. 여자가 많다해서 점짆은 척 할 일도 아니요 무슨 고상한 철학을 읊을 일도 아니다. 물론 참고살다보면 큰 트러블은 줄어든다. 하지만 그 얘기는 작은 트러블은 수없이 생긴다는거다. 그걸 그냥 평온한 것처럼 착각하고 사는 경우도 많다. 속은 곪아가는데 아직 아프지 않다고 무탈하게 여기는거다.
한번은 학원에서 한 할배가 할매에게 호통치는 것을 본적이 있다. 할매가 자꾸 틀렸네 마네 하니 할배가 열받은거다. 남자입장에서는 할배의 행동이 오히려 시원스럽게도 느껴졌다. 화를 속에 담고 살면 병이 된다. 사랑도 마음에만 담아두면 병이 된다. 미움도 마찬가지다. 풀건 풀어야 한다. 성격대로 내질르지 않고 마음이 풀리는 법은 없다. 성격이라는게 원래 그렇다.
사람의 성격은 다 다르다. 그러면 자기 성격대로 살면 될 일이다. 그저 공맹자 말씀만 추종하여 나이들어 뭔가 위인이 되보겠다는 발상자체가 어불성설이다. 나이들면 자기의 잘못도 그대로 시인하는게 오히려 바람직하다. 하지만 성질도 상황을 봐가면서 부리자. 조폭한테 엉기다가 칼맞기 쉽고 마누라한테 엉기다가 늘그막에 라면만 먹는다. 애인한테 엉기다간 다 도망간다. 하지만 할 말은 하고 살아야 한다. 성질을 부리느냐 안부리느냐의 문제라기 보다 접근하는 방법의 문제다. 성질대로 살자. 그게 나를 아끼는 길이다.
https://youtu.be/_fT1kcToc6w?si=YPpV8u4cGD-36PxZ
블루스음악에는 템포만 맞추면 어떤 춤이든 출 수 있습니다. 위는 리듬댄스인데요 모르는 사람과 이처럼 발을 맞출 수는 없습니다. 이런 경우 발에는 신경쓰지말고 음악에만 맞추면 됩니다. 우리가 춤을 대할 때 그냥 모양만 보고 흉내내려하다가는 소득이 없습니다. 헛일 하는 셈입니다. 왜 그리 추는지를 생각해 보면 추는 방법은 여러가지로 나올 수 있습니다. 구구단만 알아도 곱셈은 가능합니다.
첫댓글 즐감하고 갑니다 ~~ 감사
감사합니다.
즐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