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부친이 불고기판 공장을 하셨기 때문에 전 어려서부터 불고기는 중앙이 불룩한 판에 굽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습니다. 제품 홍보 문구에 스키야키도 해먹을 수 있다는 말이 나와 1970년대에도
스키야키가 익숙한 단어였습니다.
스키야키에 들어가는 재료가 두부, 실곤약이라면 불고기는 당면, 버섯, 채소까지 다 들어가
전골의 형태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요즘은 옛날의 저 판도 아닌 큰 남비에 끓여주는 소고기 조림입니다.
조선시대의 불고기는 조선간장, 배즙, 파, 마늘, 청주에 무쳐 더 짜고 단맛이 약하였습니다.
화로에 구워먹는 방식이었는데 이것이 일본으로 가서 야키니쿠가 되었습니다.
야키니쿠를 일본 음식으로 아는 분이 많은데 조선인들이 전파한 음식입니다.
첫댓글 옛날 숫불화로에 구멍뻥뻥뚤린 양은 불고기판을 올려놓고 양념한 불고기를 구워먹는 맛은 일미였지요.
또한 아래부분 홈에 육수를 떠서 밥과함게 먹는 맛은 최고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