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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물 게시판! 제주대학교 / 낯선철학하기 / 024021 / 체육교육과 / 2021104143 / 김승준
김승준 추천 0 조회 35 24.10.25 16:41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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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0.26 08:27

    첫댓글 관계의 출발점은 당연히 자기 자신입니다. 자기 자신은 당연히 존재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자기 자신의 존재를 당연한 사실로 두었을 때, 그 다음의 관계 가운데 익숙한 것이 가장 오랜 시간 함께 해오는 가족입니다. 가족이기 때문에 관계를 잘 해야 한다는 것은, 가족이기 때문에 관계를 잘 하지 않더라도 이해해준다는 것과 마찬가지로 가족과 그 관계를 익숙하게 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랜 시간을 두고 친밀감을 형성했다고 해서 우리가 각각의 가족에 대해서 잘 알고 있지는 못합니다. 때때로 가장 익숙한 자기 스스로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잘 알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더라도, 그러한 대상과 어떻게 관계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수많은 선택지점이 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 스스로에게 너무 집중한 나머지 우리는 믿었던 가족이 자신을 이해해주지 못한다고 원망하기도 합니다. 사실 우리는 우리 스스로는 물론, 우리와 관계 맺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그것들을 알기 위해서, 그것의 존재와 가티에 대해서 되묻는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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