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도서관(관장 양창완)에서 지난 28일 학생 및 지역주민 40여명을 대상으로 ‘10월의 하늘 과학자와의 만남’을 성황리 개최했다.
‘10월의 하늘’은 한국도서관협회와 10월의 하늘 준비위원회가 주최하는 공모사업으로, 과학자들이 매년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소도시 지역의 도서관을 찾아가 과학을 주제로 수준 높은 강연을 재능기부로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총 2개의 주제와 강연자로 진행됐으며 첫 번째 강연은 모두를 위한 경제(EOC) 한국위원회 박창호 사무국장이 '빵 안의 과학'이라는 주제로 맛있는 빵 속에 숨겨진 재미있는 일상 속 과학 이야기를 들려주고 질문자에게 깜짝 선물로 ‘로봇빵’을 선물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두 번째 강연은 박성일 광주송정동초등학교 교감선생님(과학 교육학 박사)이 '화성으로의 편도 여행' 주제로 화성에 대해 몰랐던 놀라운 이야기들을 소개하며 우주여행을 꿈꾸는 시간을 가졌다.
한 초등학생 참가자는 "책으로만 봤던 과학자를 실제로 만나니까 신기하고 멋지다. 나도 커서 로봇을 만드는 과학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고 한 학부모는 “자녀가 어릴 때부터 과학을 좋아해서 같이 참여하게 됐다. 과학자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지는 강연이라니 정말 뜻깊고, 도서관에도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