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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7월 9일 아침
“챙길 것 다 챙겼지? 슬슬 버스로 가자구.”
“....”
“야 승호야!”
“으.... 응?”
“뭐야, 너 며칠 전부터 계속. 뭔가를 계속 신경 쓰는 사람처럼.”
“....저기 영준아.”
“왜?”
“내 오른발.... 확실히 다 나은 것 같지??”
“뭔 소리야? 그게 언제적 이야긴데....”
“다 나은 것 맞지?!”
“너, 요 며칠 계속 그걸 걱정했던거야? 걱정 마. 네 오른발은 이미 완치되었고, 그건 이미 4년 전 일이야.
이젠 아무렇지도 않잖아.”
“....그렇지.”
“쓸데없는 생각말고, 오늘 프랑스의 수비를 어떻게 뚫을지나 생각해.”
“....그래.”
.
.
“응??? 갑자기 무슨 소리야?”
“말 그대로야. 오른발에 테이핑 좀 감아줘.”
“다시 아프기 시작했어???”
“아니, 그냥 찝찝해서....”
“안돼.”
“왜???”
“오늘 선발명단 봤어. 길리엄 선수 때문이지?”
“!!”
“역시, 그런 것 때문이라면 더더욱 감아줄 수 없어.”
“보영아....”
“넌 분명 다 나았어. 그건 널 반년 간 간호했던 내가 가장 잘 알아.
그런데 이제 와서 길리엄 선수 때문에 다시 아프다고 느끼는 건 승호 너의 착각이잖아.”
“....”
“분명 너에게 트라우마는 없었고, 오히려 그 후 맞대결에선 길리엄 선수에게서 트라우마가 보였어.
네가 이제 와서 괜히 신경 쓸 이유가 전혀 없단 말야. 테이핑따위 감지말고 자신있게 부딪쳐봐.
약한 모습은 너한테 어울리지 않아.”
“....하하.”
“??”
“보영아.”
“응?”
“나, 다시 한 번 너한테 반했어. 그럼 다녀올게!”
.
.
“자, 영준아. 경기장으로 나가보자!”
“다 들었다, 이 멍청아.”
“응??”
“하여튼, 그런 일은 나랑 먼저 상의를 했어야지. 혼자 고민하고 있었냐?”
“....”
“뭐.... 이번엔 내가 아니라 보영이가 정신차리게 해준 것 같지만.... 다음에도 혼자 고민하면 확 때려버린다.”
“하하, 미안. 그럼 나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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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에 계신 시청자 여러분!!! 드디어 준결승전입니다!!!
한국에서 열린 월드컵 이후, 다시는 못 오를 것 같았던 4강!!!
그 4강의 업적을 태극전사들이 단 12년 만에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이제는 대망의 결승을 향해 달려나가는 대한민국!!
그 상대로는 지난 대회 우승팀이자 아트사커의 대명사인 프랑스!
하템 벤 아르파를 중심으로 화려한 면면을 자랑하는 최고의 팀 프랑스가 대한민국의 앞을 막아섭니다!!
그럼 여기서 잠시 서울의 열기를 느껴보겠습니다. 김석류 기자!
“네!! 이곳은 서울의 시청앞광장입니다! 새벽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인파가
대한민국의 결승진출이라는 한 가지를 소망하면서 지금도 계속 밖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 이 붉은악마들이 바라는 것은 단 하나!! 바로 대한민국의 승리입니다!!!
태극전사들, 모두 이 응원에 힘입어 반드시 승리하기 바랍니다!!!”
예, 그럼 이어서 양 팀의 선발 라인업을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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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링도 힘내요. ㅠㅠ 달링을 응원하지 못하는 날 용서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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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중심은 바로 8번의 하템 벤 아르파!! 지난 대회 우승의 주역이자,
이번 대회에서는 16강부터 경기에 참여했음에도 벌써 세 골과 도움하나라는 멋진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벤 아르파의 복귀와 함께 구르쿠프는 후보로 전락! 구르쿠프같은 선수가 후보로 뛰는 프랑스의 힘을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리고 최전방에는 데미안 르 탈렉과 함께, 리옹의 공격수이자 프랑스의 보배인 카림 벤제마가 위치합니다!!
벤 아르파를 보좌하는 마티유 플라미니와 양 윙인 나스리, 리베리의 조합 역시 두려운 상대입니다!
그리고 수비에는 가엘 클리쉬, 마마두 삭호, 길리엄 본, 바카리 사냐의 포백,
마지막으로 골키퍼에는 휴고 요리스 골키퍼가 위치합니다!
이에 맞서는 우리 태극전사는 역시 공격진은 변화가 없습니다! 이승호를 필두고 유병수, 최영준, 이청용등이 호흡을 맞춥니다.
수비에서는 정현윤이 오늘 선발에서 빠지고 이강진과 김근환이 중앙수비를 맡습니다.
하지만 이 선수! 최정훈이 있기에 오늘도 완벽한 수비를 펼치며 승리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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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아르파 형님! 왜 이렇게 얼굴이 탄 것 같죠?ㅋㅋ”
“삼바의 기운이라고 해두자.ㅋㅋ 그보다 너희들! 오늘은 시작부터 전력으로 임할테니 각오 단단히 해!”
“제가 할 소리입니다. 형님, 그나저나 석류 누님도 오늘은 우릴 응원할 것 같은데요?ㅋㅋ”
“그건 어쩔 수 없지.ㅠㅠ 야! 정훈아! 웬만하면 내가 차면 그냥 비켜주라~ㅋㅋ”
“씰데없는 소리 말고 니네 진영으로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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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저 자식 넉살 하나는 누구한테도 안 밀린다니까.... 좋은 시합하자, 얘들아.”
“오랜만입니다 형님.”
“하지만 이번엔 정말 우리도 시작부터 전력을 다 해야 할 것 같아. 너희들 실력이 너무 늘었어.”
“과찬이세요.”
“아니, 너희 둘은 이미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야. 하지만....
오늘도 승리는 프랑스가 가져갈테니 너무 섭섭하게 생각하진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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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다 승호야.”
“하하, 잘 지내셨어요?”
“덕분에.... 너와의 승부 이후로 난 계속해서 발전할 수 있었어. 그리고 지금은 이렇게 대표까지 되었지.
이제 더 이상 너에 대한 트라우마는 없다. 넌 어때?”
“전.... 하마터면 생길 뻔 했지만.... 전부 털었어요. 저 역시, 없습니다.”
“그래, 오늘은 최선을 다해서 널 막겠어. 물론 반칙 없이. 멋진 시합하자.”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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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ㄱ !!!
경기 시작됩니다! 대한민국과 프랑스의 브라질월드컵 4강전!! 결승진출을 향한 단판승부가 시작됩니다!!!
이미 결승에 진출해있는 잉글랜드와 우승을 다툴 단 하나의 팀은 과연 어디일까요!
지금부터 확인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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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4분
초반부터 프랑스가 거세게 공격을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경기 시작 후 5분동안 계속해서 수비에만 매달리고 있군요.
플라미니가 오른쪽의 리베리에게 패스. 리베리는 최영준과 맞대결을 펼칩니다.
최영준의 옆을 빠져나가는 리베리!!
“나도 스피드로는 안 져!!”
최영준!!! 리베리에게 따라 붙습니다!! 하지만 리베리가 한 발 앞서 중앙으로 크로스!
벤 아르파가 그 볼을 다이렉트로 앞으로 차냅니다!
볼 잡은 벤제마가 지체없이 슛!!! 최정훈이 겨우 슛을 막아냅니다.
불과 5분 사이에 벌써 두 개의 유효슈팅을 보여주는 프랑스!
역시 준결승전은 지금까지의 대결과는 뭔가가 다릅니다!!
“아니! 이젠 우리 차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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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8분.
최정훈의 패스를 이청용이 잡고는 오른쪽 라인으로 치고 들어갑니다!
그리고는 클리쉬와의 1대1 대결을 피해서 중앙의 구자철에게 패스! 구자철은 다시 왼쪽의 최영준에게로....
볼 잡은 최영준은 이번엔 역으로 리베리를 제치고 달려나갑니다!!!
앞에서 손짓하는 이승호! 그리고 바로 패스를 보내는 최영준!!!
이승호가 볼 잡자 그 앞을 길리엄 본이 막아섭니다!!
“널 막아내겠다. 너에 대한 속죄를 위해서라도....”
이승호!! 길리엄 본의 앞에서 좌우로 페인트!! 하지만 본 역시 속지않고 잘 따라 붙습니다!!
하지만 순간적으로 가속을 붙인 이승호에게 길을 내어주고 만 길리엄 본!
즉시 뒤에서 백태클을 시도합니다!!!
“!!”
“큭..!!”
깔끔합니다!!! 길리엄 본! 이승호의 볼을 깔끔하게 빼내는 데 성공합니다.
대한민국으로서는 정말 아쉬운 기회를 날려버리는군요. 그대로 볼을 멀리 차내는 길리엄 본.
다시 공격권은 프랑스로 넘어갑니다.
“야! 이승호, 너....”
“.... 실력이 늘었네요. 하지만 다음부턴....”
“헛소리 하지마!! 너 방금 일부러 피한거잖아!! 내가 그 정도도 모르는 멍청이로 보여?!
너 설마.... 그 때의 기억을 아직 다 벗어내지 못한거냐??”
“무슨 소릴 하시는 건지 모르겠네요. 아까도 말했듯 전 아무 문제없습니다. 이번 건 형님의 실력이예요.”
“뭐?!”
“됐어. 거기까지 해둬. 저 녀석도 분명 알고 있을테니.... ....하지만 이대로라면 게임이 재미없어져.
저 놈이 눈을 떠야 게임을 즐길 수 있는데....”
“내가 계속 맨마크 하겠어요. 저 자식이 4년 전의 나에게서 완전히 벗어날 때까지 계속 붙어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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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괜찮아. 이겨낼 수 있어.... 반드시....’
“당연히 이겨내야지. 아무렴.ㅎㅎ”
“승연아?! 어떻게 관중석에??”
“잠시 짬이 나서 올라와봤어. 아무래도.... 길리엄한테서 받은 두려움이 다 사라지진 않았나보네.”
“....응.”
“그래도 저 녀석이라면 분명 쉽게 털어버릴 수 있을꺼야. 그러니까 풀 죽은 얼굴 그만하고 열심히 응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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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보영이의 응원도 완벽하진 않았나 보네.”
“칫, 예전에 마주쳤을 때도 별 일 없어서 난 다 털어버린 줄 알았는데....
내 안에 아직도 길리엄에 대한 두려움이 있을 줄은 몰랐어.”
“그래서.... 어떻게 할 생각이야?”
“글세.... 감독님께 교체라도 해달라고 할까?”
“쓸데없는 소리. 무조건 전반 안에 마음 다 잡아. 그래야 남은 시간동안 어떻게든 해 볼 테니....”
삑!!!
“응?”
아! 홍명보 감독!! 전반 10분만에 첫 교체를 지시합니다!!
“응??? 진짜로 너 빼는건가??”
구자철을 빼고 주장인 박지성을 투입하는 대한민국!
구자철이 시합 시작 당시 잠시 다리를 절긴 했지만 그래도 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홍명보 감독은 빠른 시간에 첫 교체를 단행합니다.
교체해서 들어온 박지성은 곧바로 이승호에게 다가가 뭔가를 지시하고 있습니다.
과연 어떤 작전을 들고 나온 것일까요?
“승호야. 감독님의 전언이다.”
“네?”
“지금부터, 우리는 모든 볼을 너에게 집중시킨다. 그리고 넌.... 무조건 길리엄 본을 뚫고 지나간다.
다른 선수는 생각도 하지 말고, 골대도 바라보지마.
길리엄 본이 어디에 있건 그 녀석 앞으로 가서 그 녀석을 제치는 것이 지금부터 네가 할 일이야.”
“하지만 주장! 지금 승호는 예전의 트라우마가!”
“실제로 지금 아파?”
“네?”
“안 아프잖아. 정신적인 문제로 무너지는 놈은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필요 없어.
이대로 이 녀석이 극복하지 못한다면.... 결승전에는 내가 나서서 이 녀석의 출전을 막겠다.”
“주장!”
“승호야. 이건 감독님의 뜻이야. 시간이 몇 분이 걸리더라도 상관없어.
우리가 우승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네가 스스로 일어서야 해. 충격요법이라 생각하고 그냥 받아들여.”
“....해보겠습니다.”
“괜찮겠어?!”
“몰라.... 그래도 가만있을 수는 없잖아. 뭐라도 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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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호의 다리를 부러뜨렸던 선수를 준결승전에서 만날 줄이야.... 하지만 이대로 이승호를 뺄 순 없다.
위험하지만 가장 빠른 방법.... 성공한다면 전반전 안에도 회복할 수 있겠지만....
실패한다면 두 번 다시 일어설 수 없을지도 몰라.
네 앞을 막는 건 길리엄 본이 아니라 네 마음이다. 그걸 명심하고 반드시 벽을 넘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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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화 예고 : 자신도 모르게 마음 속에 존재해있던 길리엄 본에 대한 트라우마.
그 트라우마는 계속해서 이승호를 옥죄어 오는데....
[Futbol seviyorum 3부] - 30 트라우마 편도 많이 기대해주세요 ^^
....대단하십니다 모두들 ㅋㅋ
어떻게 부상예상에, 트라우마 예상에, 길리엄 본까지 생각하셨다니.... ㄷㄷㄷ
특히 붉은늑대님의 길리엄 본 발언은 보는 순간 뜨끔 했습니다 ㅋㅋ
원래 며칠 더 있다가 한 편 올릴려고 했는데 독자분들의 스포에 김이 빠져버려서 빨리 올려 버립니다 ㅋㅋ
오랜만의 이틀 텀!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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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모두들~~~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ㅋㅋㅋㅋ
첫댓글 헐!!!!!!!!!!!!!와우 쾌속 연재!!감사함다 !
ㅎㅎ 크리스마스 기프트 ㅋㅋ
오옷 이것은 크리스마스 선물 ㅋ
빙고 ㅋㅋ
오 ㅋㅋ
재미있게 읽어주세요 ㅋㅋ
오쩜니다
감사합니다 ^^
역시나 재밌게 보고 갑니다!
언제나 감사합니다 ^^
빠르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캡틴박 카리스마 으ㅓㄱ흐어ㅡㄱ허ㅡㅇ거ㅡㅎ
캡틴팍 ㅋㅋ
왠지 한 일주일 후에 올라올거 같은 이 느낌은 뭐죠.. 새해선물로 포장하고
잘 알고 계시군요 ㅋㅋㅋㅋ
선리플후감상 ㅋㅋ 일찍올라올줄이야 ㅋ
예상치 못한 연재입니다 ㅋㅋ
오옷 이렇게 일찍 올라올줄이야!!
역시 지성이형 ㅠㅠ 은퇴하지마세요 ㅠㅠㅠㅠ
아시안 컵 이후 주장은 누가 될까요....
2일뒤에 또 올려주세요 ㅋㅋㅋ
ㅠㅠ 오늘은 못올리겠네요 ㅠ
본의아니게 스포가 되어버렸네요 ㅋㅋㅋ
대단하셨습니다 ㅋㅋ
헐... 진짜 이번화는 빠르게 올리셨네요;;;; 생각지도 못한...속도네요 ㅋㅋㅋㅋ 캡틴이 전반부터 뛰다니.... 100%이기겠네요~~ㅋㅋㅋ 승호가 빨리 극복 해야될텐데.... 메리 크리스마스요~~ ㅋㅋ
메리 크리스마스 보내셨나요 ㅎㅎ
산타할아버지 대신 샹크스님이 선물을 주시는 군요~~ㅋ 감솨~!! Merry Christmas ~
선물일것 까지야.... ㅎㅎ
샹크스님. '매'리 크리스마스 보내세요~ㅋㅋ
안구에 쓰나미가 나려고 합니다.ㅠㅠ
역시나 잘봤습니다ㅋㅋㅋ
감사합니다 ^^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석류의 달링은 야구를할텐데... 잘바써영
이래서 석류를 더 이상 등장시키기 싫었어....ㅠㅠ
예이!! 맞춘 덕분에 크리스마스 선물 받았네요^^ 잘봤습니다!!!ㅎㅎ 캡틴이 나왔으니까 이긴다!! 아자!!
ㅎㅎ 깜짝 놀랬어요 ㅋ
역시 트라우마 ㅋㅋ, 이겨내고 승리를 하겠죠 ㅋ
그건 지켜봐야겠죠 ㅋㅋ
늦었지만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메리크리스마스 보내셨나요 ㅋㅋ
그것이...거참...참나...에효...크리스마솔로
....................................................... ㅠㅠ
와우 ㅋㅋㅋㅋㅋㅋ
올레~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