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 모텔이 확 달라 졌습니다.대실 만 오천원, (시간 무제한)숙박 3만원”.
자타가 공인하는 원래 써비스업의 달인(?)이자! 영원한 나의 스폰서인 동생이 만들어다 붙여준 현수막의 구호(?)이지만, ㅋ 모텔이 이 확 달라 졌습니다". 대목은 손님 유인 작전상 억지로 끌어다 쓴게, 빤히 보이므로, 예전에 와 봤던 손님들이 다시 들렸다면, 뭐가 짜다리 달라 졌는데? 아마 이랬을 것이었다.
그랬거나 우쨌거나, 경매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잠시나마 점유하고 있는 입장에, 쌈박한 리모델링은 언감생심 꿈도 못 꾸고, 스폰서 잘 둔덕에 집세 전기세 수도세를 한푼 내길 하나, 기름값하고 소요품 정도의 경비만 빼고는, 내가 다 챙기는데, 우리의 스폰서는 한달 천만원 벌든 이천만원 벌든
상관 안 할테니, 누나가 알아서 해라! 아니 다 먹어라! 그리 뜻을 비추었다. . 근데 천만원 수입 그게 그리 쉽나? 설사 그리 오른다 해도, 내 양심상 도저히 인 마이 포켓을 다 하진 못한다. 원래 우리를 포함해 4개의 모텔이 있었다. 얼마전 바로 옆 건물에 오색의 휘장을 두르고, 또 하나의 모텔이 새로 개업한 것이었다. 오호! 애재라! 나의 호시절도 다 가부렀네? 끌끌,,, 거기가 개업전일때 크리스마스와 연말엔 방이 없어 몇팀씩 돌려 보내기도 했지만, 욕심이 과하면 병을 부른다지? 내 처지에 뭘 더 바라길 바래?
5개가 서로 갈라먹기가 되었다. 중년의 커플들은 우리가 내건 “시간 무제한”엔 별로 욕심 부리지 않는다. 근데 20대 피끓는 청춘 들은 아예 “시간 무제한‘에 목숨 걸고 들어오는지? 대실 들어 올때부터, 먹을 걸 싸들고 와서는,
먹고 지고!(먹어야 하나?)
하고 지고!(하고는 자나?)
자고 지고!(자고는 또 뭘?)
삼박자의 싸이클을 몇바퀴나 돌고, 도는 걸까? 내리 몇시간을 방에서 그리 할게 많은지? 가끔은 함 딜다 보고 싶은 때도 있다.
“시간 무제한” 인 문구를 책임(?)지기 위해, 나는 오랜 인내심을 발휘한다 , “청소할 시간입니다. 시간 많이 드렸는데요” 콜을 주어도, “지금 나갑니다” 그래 놓고선 한 두어시간을 더 끌다가 마지 못해 나가 준다.
시설도 옆집 보다 딸리지? 이부자리도 변변찮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신 손님 감사할 뿐이건만, 당신들의 피끓는 지구전에, 가끔은 내 머리 뚜껑이 달싹달싹
열린다.
첫댓글 머리 뚜껑이 열리더라도 참으시소.
먹고하고 하고자고 자고하고.........좋~을 땝니다!! 벌써 잊으셨나요? 청춘시절을........!ㅎㅎㅎ
자고하고 하고자고 먹고하고 하고먹고 자다하고 하다자고,먹다하고 하다먹고, 마아~ 조빠지게 그카니라꼬 몇시간씩 게기능갑지예?
일전에 부탁한 남자 식모는 아직 소식이 없는가베예..혼자 자는 여자방 합방이 안된다면 할메도 괞찮은데예..
자고는 또 뭘? 또 하고..먹을것이 확실합니다..저 한창 시절엔 먹는것 대신 하는걸로 보냇는데..그땐 담배 피우는 시간도 아깝데예..
말로 이런놈들 치고 진짜베기는 한놈도 못 보앗다.일마 니 토끼표에다가 인스턴트 떡 전문아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