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사매표소에서 11시 30분경에 출발..
눈발이 간간히 날려 아름다운 눈꽃을 볼수있을거라는 예감에 설레고..
정상에 가까이 올수록 점점 화려해지기 시작합니다..
한배검에는 다른 등산객이 간소하지만 정성껏 마련한 제수를 차려놓고 제사를 지내는중..
정상비는 사람이 많아 기다려야 사진촬영이 가능해 비석만 한장..
정상엔 바람이 불어 망경사 갈림길을 지나 문수봉 방향으로 내려오다 한시 반경 아늑한 자리에서 점심을 먹고..
문수봉을 향해 계속 갑니다..
배경이 아름다워서 유일하게 한장 찍은 인증샷..
점심 먹으며 추워서 입은 방한복을 바람이 쌀쌀해 내려올때까지 못벗었지요..
조금씩 계속 내리는 눈이 나뭇가지에 달라붙어 눈꽃이 아주 화려합니다..
2시 50분경 문수봉을 거쳐..
15시경 소문수봉 직전에서 당골광장으로 하산 시작..
계곡길이 아닌 단군성전 가는길로 하산해서..네시 직전에 도착..
오후 네시 10분경에 산행을 마무리..
후미팀 약 30분 기다린 끝에 뒷풀이 예약한 "해조림 식당"(033-553-7791)으로 이동..
두부조림(2인분,12000원)과..
고등어 조림(2인분,14000원)으로 맛있는 식사를..역시 태백에서 소문난 맛집이더군요..
어제 오랫만에 다녀온 태백산 전경입니다.
태백산 정상은 거의 4-5년만에 간거 같은데
일부러 눈축제 기간을 피해서 올랐지요..
전날 영동지방에 폭설이 내린다는 예보에 혹시 태백산에서
눈꽃을 볼수있으리란 기대를 하고 갔는데 역시나!!!
정상지나서 문수봉 가는길에 활짝핀 눈꽃은
가는 겨울산행의 백미를 보여줬습니다..
날씨가 흐려 조망은 없었지만 눈꽃으로 충분히 만족한 산행!!
감사합니다.
모리안 올림.
첫댓글 역시나 눈산행은 기대를 져 버리지 않은 태백산!
우예 느지막히 댕기 오싰네. 그래도 사람이 많지요?
난, 토요일 인제 가칠봉(구룡령 출발) 댕기 왔는데 눈 산행은 올해 가칠봉에서 처음.
예전 눈축제 기간에 두번인가 갔다가 사람들한테 치여서 줄서서 올라가고 내려와선 밟혀죽을거 같고...ㅋㅋㅋ
해서 눈축제 기간엔 다시 안오겠다고 다짐에 다짐했지요..
산악회 산행일자가 넷째주 토요일이라 태백산을 택했는데 아직도 사람들은 많더라구요..ㅎㅎ
하지만 조금 올라가니 한산해지고 눈도많고 눈발이 날려서 화려한 눈꽃에 하루종일 행복했답니다..
나도 가칠봉 다녀온지가 5년이 넘은거 같은데 사진 좀 올려보세요...눈요기라도 하게..ㅎㅎ
눈꽃 잘봤습니다. 너무 아름다워요
태백산은 눈축제로 너무나 유명해서 그때만 인파가 넘쳐나서 북새통인데 눈축제기간 지나서 좀 한가할때
눈내린 다음날 올라가시면 이런 절경을 볼수있습니다..택일을 잘해야되지요..
올해도 아직 눈이 더 내릴터이니 날짜를 잘 맞춰보세요..ㅎㅎ
태백산 멋들어진 설경에 흠뻑 빠졌답니다...근력 있을때 조운댈 마이 댕기야 하는데 힝핀이 그러타 보니 마냥 부럽기만 하네요~
저도 이번이 태백산 겨울산행은 대여섯번째인데 올라간 중에 최고의 절경을 보고 왔습니다..
정상에서 문수봉 가면서 전부 와!! 와!! 시종 감탄사를 연발했지요..
그저 부러울뿐...늘건강한모습 좋은 사진 잘봅니다 고마워요 ~~~~~~~
오랫만입니다. 잘 지내시죠?? 늘 건강해야 하는데 늘 그넘의 과음이 문제죠. ㅎㅎ
감사하구요. 서울 오시면 디빨님과 연락해서 같이 한잔 하시자구요.
태백산..말만들어보고 아직 한번도 가보지 못한 산..입구까지만 감...정말 멋있네요. 설경의 산이 더 우아합니다. 나무가 사람보다 더 멋지네요 ㅎㅎㅎ
우예댄기 강원도 사람이 안죽도 태백산을 안가셨다니 이해불가입니다...
눈 녹기 전에 퍼떡 가보시소~~~
금요일에 눈내린다니 토요일에 가면 아마 이 경치보다 더 멋질끼라요..
글고 눈 뒤집어 쓴 나무가 사람보다 원래 더 멋진 법입니다요..ㅎㅎ
온통 눈천지네~~태백산이 그래서 좋운건가봐~~~~
태백산은 초보도 힘안들이고 올라갈수있으니 눈 녹기전에 퍼떡 가서
태백산 정기도 받고 복도 빌고 오시소~~~
선배님도 태백산에 다녀오셨군요.지도 2월 넷째 일요일 고딩 선,후배님들과 다녀왔어요.전 망경사로 내려왔는데요.너무너무 아름다웠답니다.
문수봉을 작년 1월에 갔었는데 파란하늘에 눈부신 정상이 기억에 남습니다.
한 후배님은 6번째 산행을 했는데 이번처럼 좋은 날은 처음이라고 하더이다.늘 건강하십시요.영애
보름달님이 태백산 다녀온거 한줄메모장에서 봤네요..ㅎㅎ 태백산에서 조망 보기가 쉽지않은데
파아란 하늘을 봤다니 참으로 복받은 산행이구먼요..
태백산은 위에도 말했지만 눈축제 기간엔 줄서서 올라가기에 난 절대로 피합니다..
겨울철로는 6년전에 올라간게 마지막인데 그때도 줄서서 올라가다가 다신 안온다고 다짐하고 이번에 축제기간 마치고 올라간거죠..ㅎㅎ
보름달님도 산행 열심히 하는거 같은데 댓글만 달지말고 사진 좀 올려봐요..한동네서 자랐지만 이젠 길에서 만나도 잘 몰라볼테니
궁금하기도 하구먼요..ㅎㅎ 고맙고 산행 열심히 하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