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望洋之歎 망양지탄
[장자(莊子) 추수편(秋水篇)]에 아래와 같은 글이 나온다
望洋向若而歎 망양향 약이탄
하백(河伯)이란 강(江)의 신(神)이
큰 바다를 조망하다가 약(若)을 향해 한숨을 쉬었다.
약(若)은 북쪽 바다의 신(神)이었다.
강의 신인 하백은 세상에서 자기가 제일 큰 줄 알았는데
바다의 신 약을 보고는 자기보다
더 큰 세상이 있다는 것을 알고 한숨을 쉬게 되었다.
이 한숨이 바로 望洋之歎(망양지탄)이다.
자신이 우물 안의 개구리 신세였음 알게 되었다.
歎(탄) : 탄식하다. 신음하다. 화답하다. 감탄하다 嘆(탄) : 탄식하다. 한숨쉬다. 영탄(詠嘆, 永嘆)
두 글자는 부수만 다르고 의미는 같다.
歎의 부수는 ⽋(하품흠방)으로 입을 떡벌린다는 뜻이다.
嘆의 부수는 口(입구)로 이 역시 입을 벌린다는 뜻이다.
口가 부수로 쓰일경우는 병부절인 ⼙나 ⺋로 쓴다.
[부수 방]에서는 ⼙로 [부수 발]에서는 ⺋로 쓰임.
두 글자가 입을 벌린다는 공통점을 함유하고 있다.
望洋(망양)의 고사성어
望洋之歎
1) 바다를 보면서 감탄하다. 2) 바다를 보며 탄식하다
望洋向若而歎에서
歎은 望洋之歎을 의미한다.
望洋之歎 망양지탄 望洋之嘆 망양지탄
[큰 바다의 장쾌함을 보고 감탄하다]가 본 뜻이다.
그런데 자신은 그에 미칠 수 없다는 생각에
저절로 한숨아 나와 [한탄하다]로 의미가 바뀐다.
[어떤 일에 자신의 힘이 미치지 못함을 탄식하다]의 뜻이 된다.
학문의 길이 여러 갈래여서 하나의 진리도 얻기 어려움을
비유할 때 쓰이는 고사성어이다.
이와 유사한 고사성어
亡羊之嘆(歎) [망양지탄].
갈림 길이 많아서 잃어버린 양을 찾을 길이 없음의 탄식.
風樹之歎(풍수지탄)
나무가 가만히 있고 싶어도 바람에 흔들리고
부모에게 효도하곺으나 계시지 않음을 한탄한다.
장자 추수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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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물 안 개구리"井底之蛙" "坐井觀天"의 한문공부 잘 했습니다. 孔子=仲尼
의제 鄭님
들려주서 반갑습니다.
공자 (BC 551- BC479)
이름 : 丘(구)
자 : 중니(仲尼)
존칭어 : 孔夫子(공부자) . 夫子
추위에
건강하시기를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잘 감상합니다.
가리스님
찾아주셔 반갑습니다.
좋은 인연
맺었으면 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