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43차 정기 산행 안내 | ||||
전남보성군 오봉산(342m) | ||||
운영진 연락처 | ||||
회장 | 김동수 | 010-6566-5206 | 산행대장 : 박영철 | 010-4627-6278 |
부회장 | 송준영 | 010-4787-1786 | 남총무 : 배정민 | 010-3556-4774 |
◉ 산 행 안 내 ◉ | ||||
♢ 산행일자 | 2020년 02월 02일 첫째주(일요일) | |||
♢ 차량시간 | 삼안동행정복지센타7시-김해세무서7시10분- 롯데캐슬7시15분~ 삼계농협7시20분- 내외동행정복지센타7시30분-일동한신APT7시40분- 장유1동행정복지센타 7시50분 | |||
♢ 산행거리 | 8.5km | |||
♢ 예약안내 | 예약은 명까지 선착순으로 받습니다. | |||
♢ 산행회비 | 회원30,000원 일일회원33,000원 | |||
♢ 산행코스 | 해평저수지P~ 도새등~ 돌탑~ 조새바위~ 칼바위~ 청암마을갈림길~ 풍혈~ 오봉산~ 용추폭포~ 칼바위주차장~ 해평저수지P (원점회귀) | |||
♢ 입금은행 | 농협=301-0073-3423-01<예금주=금벌산악회> | |||
♢ 산행시간 | 4시간 | |||
♢ 준비물 | 배낭, 모자, 등산화,등산복, 보온자켓,식수 (1리터이상), 도시락, 행동식(초코바,과일 등), (손)수건, 휴지, 물티슈(선택),(면)장갑, 랜턴, 배낭카바,비옷(비닐우의) (바람막이 자켓) # 아이젠,스패츠 | |||
♢ 차량편 | 하나로 고속관광 | |||
♢ 신청가능원 | 45명 | |||
♢ 참가신청방법 | *산행신청시 신청인실명 인원수 탑승지 여락번호를 명확히 밝혀주세요, 참가신청 마감은 금요일 오후 4시까지입니다. 신입회원님들께서는 필히 연락처를 기재해주세요. | |||
♢ 특이사항 | 개인적인 부주위로 인한사고는 산악회서 책임지지 않습니다. |
전남 보성 득량면에 자리한 오봉산(342m)은 다도해의 기암봉 잔치마당이라고 할수 있을 정도로 기암괴석이 많다
우리나라에는 오봉산이라는 이름의 산이 여러 개 있다. 소양호에 있는 청평의 오봉산을 비롯해서
횡성,평창의 오봉산, 경남 양산의 오봉산, 함양의 오봉산, 임실의 오봉산이 있고, 도봉산에도 오봉이 있다.
칼바위가 있는 오봉산과 또 다른 작은 오봉산을 경전선 철도의 득량역이나 2번 국도를 지나며 볼 수 있다.
이곳 사람들은 왼쪽의 바위봉을 오봉산, 오른편의 바위봉을 작은오봉산이라 부르고 있다.
득량역 바로 앞 가까이에 있는 작은오봉산(284.2m)도 다섯 개의 작은 봉우리를 거느리고 있다.
작은 오봉산의 오른편에 삐죽 튀어나온 바위를 사람들은 책상바위라 부르고,
주민들은 득량 사람들이 이 책상바위를 바라보며 자라기 때문에 인재가 많이 나온다고 말한다.
그 옆에 있는 자라처럼 생긴 자라바위는 보는 자리에 따라 모양이 특이하다.
오봉산의 참 멋은 오봉산에 다가들어야 알 수 있다. 물론 오봉산의 으뜸은 칼바위다.30여m의 칼바위는 참으로 기묘하다.
마치 손바닥을 위로 세우고 손가락들을 모아서 45도 각도로 굽힌모양 같기도 하고, 선 채로 깊숙이 허리굽혀 인사하는 모습 같기도 하다.
끝이 날카로운 칼 모양이기도 해서 보통 칼바위라 부른다.
그러나 칼바위 일대는 거대한 바위들이 엉켜 있고 바위봉우리들이 솟아 있기 때문에 개구리바위 호랑이바위 버선바위 등 갖가지 바위들이 있으며,
조선조 태조의 모습이 새겨져 있다 해서 태조바위라 부르는 바위도 있다.
큰 바위들이 많이 엉켜 있기 때문에 돌을 던져 넣으면 득량만 바다로 나온다는 마당굴과 정재굴 독굴 등 굴도 많다.
또 칼바위 아래는 사방을 높은 바위벽이 둘러싼 공간이 있다.
50여 명이 들어설 수 있는 넓이로, 바위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면 외부와 단절된 독방과 같다.
그밖에도 기남천을 막아 만든 해평저수지 위의 골짜기는 협곡을 이루고 있고, 탕건바위 각시바위 등의 이름이 붙은 바위들이 있어서 경관이 좋다.
또 이 골짜기의 막바지에 있는 용추폭포는 양편과 앞이 바위벽을 이루고 있는 통속 같아 신기하다.
용추폭포는 10여m 높이로 그 아래는 소를 이루고 있으며, 여름 장마철에는 장관을 이룬다 한다.
칼바위를 거쳐 산등성이에 오른 다음 용추폭포쪽으로 나아가며 남쪽으로 펼쳐진 드넓은 바다를 조망하고,
남해바다의 섬들과 수인산 제암산 존제산 모후산 조계산 금전산 제석산 천관산 등을 조망하는 재미도 있다.
원효도 넋 잃었다는 남해의 바위산 오봉산이 자리하고 있는 곳은 보성군 득량면이다. 득량이란 양식을 얻는다는 뜻이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왜적과 싸울 때 이 지역에서 군량미를 얻은 일이 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러나 1914년 군면 통폐합 전에는 송곡면과 도촌면으로 나뉘어 있었다는 것으로 볼 때 바다(득량만)를
막아 넓은 간척지가 생기고 많은 곡식을 얻게 되어 생긴 이름이라는 것이 옳다 한다.
여하간 오봉산과 칼바위는 넓은 들과 바다를 배경으로 솟아 있기 때문에 더욱 돋보이는 것임에는 틀림없다.
칼바위 바위벽에는 석실에서 10여m 높이에 희미한 화상이 새겨져 있는 바 이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다.
원효대사가 처음 칼바위를 보고 그 신비로움에 감탄하고 여기에 자리잡은 뒤 용추폭포에서 목욕재계하고
여기 석실에서 수도했으며, 이곳을 떠날 때 칼바위 주변의 신비스러운 경관을 못내 아쉬워하면서 새긴 불상이란 이야기도 있다.
또 한편 주민들은 조선조 태조가 등극하기 전에 왜구를 물리치러 이곳에서 머물며 성을 쌓고 그의 화상을 바위에 새겼다 해서
태조바위라 하기도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