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13 일박이틀 야박 준비하여 지난 2월21일 참패했던 이후 다시 고흥으로 달려 보아요.
작년 이맘때 쯤 따오기 기록 세우고 깔따구 최고 마릿수하였으며 볼락도 잡을 만큼 잡았던 시기이라서...
박종민님과 동출했을 때 빠리바게츠 빵보다 떡이 훨~ 좋아서 가는 길 시장에서 떡을 준비합니다.
단골 떡집이라 반달떡은 사은품..^*^
반달떡은 달리는 차에서 싹쓰리하였어요.
여수를 빠져나가는 이 시간이 11시 쯤 되었을겁니다.
집에서 점심 먹고 가면 좋은데 일찍 서둘렀지요.
얼른 배스 확인하고 이번에는 고흥 갯바위 낮뽈을 확인하고 싶어서...
근데 오후부터 갠다는 날씨가 뭔일이래유?
비가 추적추적 계속 내립니다.
고흥은 우주다...고흥은 배스다...라는 입갑판을 찍어 보았는데 비로 인해 뭔지 모르겠구만요...
가는 길에 요상한 저수지를 찍어 보았어요.
고흥에 물이 고인곳이라면 배스가 서식해서...
상류 새물이 유입되는 곳에서 20여분 지졌는데 감감무소식입니다.
작년 이맘 때 따오기 기록 세운 곳으로 왔습니다.
몇번 둔탁한 입질에 긴장을 했는데 이러한 따오기가 나오네요.
로드 짱짱하고 릴도 튼튼한데 라인이 두렵습니다.
올 동네에서부터 카본5lb로 시작해서 아무 생각없이 임하여 겁나데요.
이런 것이 나올거라고 예측은 했지만 조금 이른 시기라 방심했네요.
한방 박아보아요~ 따오기와...
입주뎅이 좀 보세요.
주먹은 들랑달랑하죠...
이건 사짜...
동네에서 이런 사이즈 나왔으면 좋아라 죽을건데 5짜를 잡다보니 이건 깔따구입니다..ㅎㅎ
이것도 오짜인지 사짜인지 암튼 커요.
사짜..
동네 사이즈도 나와요.
동네 사이즈가 자주 나와서 2차 포인트로 이동합니다.
2차 포인트...
좀 더 깊이 들어가는 미노우로 교체하여 임했는데 안물어요.
이상합니다.
작년 이맘 때 쯤에 허벌 마릿수했던 곳인데 뭔일인지 모르겠어요.
이때 비가 졸라 와서 흠뻑 젖었습니다.
보슬비가 와서 그냥 비옷없이 임했다가 비맞은 독구가 되었습니다.ㅜㅜ
차로 피신하기를 세번 하다가 볼락터로 갈까 망설였는데 너무 빠른 시간이라 다시 따오기 포인트로 이동하였습니다.
따오기 포인트에 도착했는데도 그치지 않고 비가 존나옵니다.
잠깐 수면을 취했는데 천장에 떨어지는 빗소리에 깨었네요.
이 때부터 무진 갈등을 느꼈습니다.
그냥 철수할까? 비옷입고 더 지져? 비는 분명 그칠거니 짠물로 가?
그러다가 옷도 젖고 볼락은 물건너 간 것 같아서 비옷 입고 배스나 하자..했지요.
여기까지 왔는데 그냥 가면 지름값이 아까워서...
오~ 오모메~!! 또 따오기가???
비가 많이 오니 경계심이 떨어졌나 봐요.
한번 지지면 이틀은 휴식주어야 하는데 바로 또 나오네요.
비가 많이 와 디카 버릴 것 같아도 일단 인증샷은 합니다요~
입주뎅이 좀 보세요..
또 따오기가 나옵니다.
무거워서 힘쓰는 앵글러 좀 보세요.
솔찬히 무겁습니다.
비가 와서 사짜는 촬영하지 않았는데 아끼는 미노우 3개를 따오기에게 뺏겼습니다..ㅠㅠ
모두 파이팅하다가 맥아리없이 떨어져 버린 라인...
쉘로우권에 아끼는 미노우 3개나 잃었습니다.
허탈하더군요.
미노우 빼앗기고 빈 라인만 바람이 휘날리면 무진 허탈해요.
작년과 같이 스텔라에 감긴 6lb로 임했어야 했는데 이렇게 나올 줄 모르고 임했다가 망했습니다.
잉어가 물릴 시기인데 말입니다.
예비스풀을 가져갔지만 하나는 뽈루용 4lb이고 하나는 무늬에깅용 합사 밀키 0.6호라서 좋으나
쇼크리더라인이 1.5호라서 포기했는데 그거라도 교환하고 싶어도 비가 와서 염두가 나질 않더이다
따오기로 기록갱신하시고 싶거든 이 시기를 놓치지 마세요.
저는 육자 이상이 아니면 계측하지 않을겁니다..ㅎㅎ
비가 계속와서 철수합니다.
또 일기예보에 망했습니다.
옷이 젖고 신발이 젖어 볼락까지 보기는 어렵겠어요.
밤 8시가 만조라서 원만하면 볼락이 붙었는지 확인하고 아침에 또 따오기 행진을 하려고 했는데 이미 오짜 따오기를 네개나 건져
더 이상하고 싶지 않더이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라인이 부실해서....
여기 지나는 시간이 4시쯤이네요.
집에 와서 부랴부랴 배스전용릴을 찾았네요.
스텔라2000s에 감긴 것이 카본6lb이고 딥스풀에는 에깅합사 밀키 0.6호가 감겨 있는 거....
이걸로 지졌으면 미노우 뺏기지 않았을낀데...ㅠㅠ
첫댓글 오메~! 축하혀부요~~!!
따오기을 그것두5마리씩이나 건저내셔다니 손이근질근질해집니다 ㅜㅜㅜ
날씨가받처주어으면 좋아쓸것을 ㅠㅠ 유감이내요 뽈락조항을 못봐서 아깝습니다
고마고마... 이거 축하할 일이여...ㅎㅎ
예감이 맞아 떨어졌는데 역시나...
라인만 든든했으면 미노우 손실 안당하고 따오기 3개 더 추가하여 따오기 마릿수 기록 세웠을낀데...
비가와도 볼락 확인만 하고 올 것을...하고 후회를...^*^
완소미노우 제가더 아깝네요.
런커 축하막걸리는 조금만 드셔요.
아까워 죽것네... 쇼핑몰 아무리 뒤져도 찾지 못한 건네... 이제 세마리 밖에 안남았는데..ㅠㅠ
우째 잘도 아넹??? 막걸리 마셔가며 파이팅한거를...그래도 집에 와서 마구 퍼부었네...ㅋㅋ
음.....술은 그렇게 마시면 건강에 해롭다고 하던데.ㅠㅠㅠ
비온는날 고생했겠습니다
그러게요... 안주없이 알콜을 들이 마시는 것이...ㅠㅠㅠ
비 계속 오는 날 고생했지만 재미 본 날이네요...^^
미노우에 위치추적 장치 달아드리겠습니다 .. 농어가 벌써 붙었는가 하고 놀랬습니다 ㅎ
물고 간 녀석들 잘 뗄까 걱정이 되드라고...
런커를 일부러 따오기라 제목을 붙여 호기심을 실어 보았네...ㅋㅋ
손맛 보신거 축하드립니다..^^
따오기라고 하시길레 전 바다로 가서 농어 잡으신줄 알았어요.. 배스 였네요.. ㅋ
비가 그친다더니 하루종일 내리네요.
감기조심 하셔요~~ 요즘 감기 무섭답니다.. ^^
니는 배스로 보이냐? 나는 농어로 보이구마...ㅎㅎ
오후부터 갠다는 일기예보 믿고 나갔다가 비 쫄딱 맞았당~
느그 각시 감기 안걸리게 조심혀... 임산부 독감 걸리면 큰일이래....
주문할곳도 없는 귀한 미노우, 세개나 떨구셨다구요?.. 아까워라..
그래도 손맛은 제대로 보셨네요. 비 내리는날 고생 많으셨습니다.
런커 떨군것은 아깝지 않는데 미노우가 아까워 무진 허탈했어요.
메부리코 미노우 2개와 이번에 구입한 크랭크까지 3개나 빼앗겼습니다..ㅠㅠ
예상까지는 하지 않았는데 날씨 땜인지 따옥이가 많이 나와주네요.
한줄 메모장보고 전화드렸는데 바쁘시더군요 ㅋㅋㅋ
이번에도 볼락은 아깝게 다음기회로 미뤄지셨네요
대물 따오기 축하드리구요
조만간 여수가서 뵐께요 ^^
그때 따오기와 실갱이 벌리고 있을 때인데도 파이터는 여유있게 젼나를..ㅎ
볼락만 고기가 아녀..진정한 앵글러는 그 시기에 맞는 어종과
싸워야디야..
엄청난 크기의 배스를 잡으셨네요....
미노우 아까워서 어떻게 한데요...ㅠㅠ
비오는 날 그나마 손 맛 징하게 보신것 축하드립니다..
감기 안 걸리게 따뜻하게 주무세요..^^
배스 전문 앵글러였다면 시끄러울 사이즈...ㅎ
미노우 구할 수도 없는데 우짜?
다행히 감기끼는 없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라제...ㅎㅎ
아마 한달 못되어 따오기 보여줄지도..
빼앗긴 미노우로 속이 마니 상하다는...
시장까지 가는것이 번거롭지만 떡이 쵝오여...^^
작년 고흥따오기 손맛이 그리워 출조 하셨구만요^^* 날씨가 받쳐주었으면 고흥 프로그램이 완성
되었을텐데 아쉽네요~~ 추운날씨에 고생하셨습니다^^*
리싸이클 촐조.... 다들 머릿속에 담아 놓고 움직이겠지만 적기에 움직여야 대물 본다는...^*^
춥지는 않았고 바람도 그닥 불지 않았는데 바다는 풍랑특보가 내렸다고 하드라고....
와우 역시 동네하고는 사이즈가 다르네요 빵이 죽이네요 고생하셨어요
뒤에서 붕어꾼들이 낚시는 안하고 구경하고 있어서 신발짝과 인증샷도 못했구마...ㅠㅠ
빵도 자랑하고 싶었는디...^^
ㄸㅏ오기라고하셔서 ㅆㅣ배스인줄 알았습니다^^; 제대로된 손맛 보셨겠네요~부럽습니다^^
낚였제?? 이게 나의 전술이네....ㅎㅎㅎ
런커나 대꾸리라고 하면 접속횟수가 줄어서.....^^
ㅎㅎ 꾸준히 눈팅은 하고있습니다.결혼한지 몇달안되서 좀처럼 낚시갈 짬이 없네요~낚시를 가야 소식좀 전해드릴텐데~봄이오면 소식전해드릴께요^^
@이호현(여울아빠) 아~ 그렇구마...난 애가 두세살 되는 줄 알았네...^*^
아이 갖으면 낚시는 더 어려워질텐데 어찌 극복할련지....
@이형철 ^^ 아이는 아직없습니다!ㅎ 아이낳기전에 부지런히다녀야지요^^ 번개한번 참석해야한디.. 여의치가 않네요~ 기회가 언능와서 필드에서 가족분들 뵙고싶습니다.
엄지힘이 제대로 ㅎ
앵글러의 표정또한 힘이 느껴집니다 ㅎ
가랑비가 은근 더 춥고 매섭지요..
회장님 가시는길 짠물아이들은 못만났지만
런커 여러마리 하신걸로 충분히 손맛 보셧네요 ㅎ
고흥배스 기가막힙니다.
감사합니다 ㅎㅎ
루어를 전문으로 하는 앵글러에게는 이거이 진정 대박이제...
절반 런커는 아끼던 미노우를 빼앗겨 억울하드라고... 그래도 미노우 투자하면서 임하다가 세개 뺏기니
그만 하고 싶드라고...
짠물 안가도 만족&흡족하여 룰루랄라~ 철수를...^*^
초봄이라서 비오면 입질 받기 어려운 상황인대요
이게 먼 사껀이래요 ㅎㅎ
역시 회장님의 현란한 액션에는 고기들이 죽어나요 ~
미노우 아까워서 어케하조 누가 잡으면 대박 득템인대요 ㅎㅎ
모두 머릿속에 담긴 프로그램이제...
좀 더 있으면 앵글러들이 북적거려 꼼싸리도 못끼어...
현란한 조업 프로그램,,,ㅎㅎ
내 미노우 물고 간넘 잡으면 왔단데....
축하드립니다 ^^
승표군 동네 배스들 혼내주고 남해로 갈라다가 핸들 돌려뿌럿네.... ^*^
해창만 까지 와서 잡으시믄 저는 뭐로 재미봐요 ㅠㅠ
ㅋㅋㅋ
하여간 최고 싶니당 ㅎㅎ
동네에서는 런커가 희박해서 출장낚시를...ㅎㅎ
운이 좋았나 봐...런커가 여러마리 도와주어서...
메부리코 미노우 달린 넘 잡으면 루어만 회수해 줘~~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