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Kampuchea Thmey 2012-1-7 (영문번역) Khmerization (국문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시하누크 전임 국왕 유언장 공개
Sihanouk's death wish list
캄보디아의 노로돔 시하누크(Norodom Sihanouk) 상왕이 유언을 정리했다. 이 유언장에서 그는 자신의 사후에 정부가 해주길 바라는 바를 밝히고 있다.

(사진) 시하누크 상왕과 모니니엇 왕대비.
시하누크 전임 국왕은 최근의 유언장에서 자신의 시신과 관련된 3가지 바램을 밝혔다. 첫째는 자신의 이전 유언인 시신을 다비(茶毘, 화장)하지 말라는 바램을 취소시켰다. 둘째는 자신의 시신을 왕궁 내에 있는 '위얼멘 화장터'(Veal Men Crematorium)에서 '캄보디아 불교의 전통'에 따라 화장해달라는 것이다. 그리고 세번째 유언은 자신의 유골과 재를 일반적인 단지나 황금빛 단지에 담아 보관해달라는 것이다.
올해 89세인 시하누크 상왕은 마지막으로 자신의 유골 단지를 깐타 보파 스투파(Kantha Bopha Stupa)에 보관해달라고 말했다. '깐타 보타 탑'은 왕궁 내 사찰인 '에메랄드 파고다'(Emerald Pagoda)에 있는 탑인데, 시하누크 상왕이 아끼던 딸로서 1946년에 3세의 나이로 숨진 깐타 보파 공주의 이름을 따서 붙인 명칭이다.
그는 정부에 대해, 자신의 부인인 노로돔 모니니엇(Norodom Monineath) 왕대비가 사망해도 동일한 절차를 따라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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