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편네가
남편과 사별한 지 몇 달도 안 되어 재혼했다.
그런데
새 남친과 의견 충돌이 잦아 곧잘 싸웠다.
그날도 심하게 다투다가 새 남친이 비아냥거렸다.
"당신은 정숙하지를 못해,
하기사 정숙했다면 전 남편과 사별한 지
불과 몇 달 되지 않아서 재혼할 턱이 없지."
그러자 여친의 화살.
"그래요! 그래서 이번에 과부가 되면 좀 더 오래
기다려고 해요. 됐어요?"
약삭빠른 통역
마피아가 지켜주는 업자들로부터 매주 걷는 돈을
수금할 사람을 새로 구하고 있었다.
경찰의 추적을 알고 있었던
그들은 잡히더라도 발설하지 못하도록 귀머거리를 쓰기로 했다.
첫 주에 그는 1000만도 더 되는 돈을 수금했다.
그러자 욕심이 동해
그 돈을 안전한 곳에 숨겨 두기로 햇다.
마피아는 돈이 제때 들어 오지 않는다는걸
곧 깨닫게 되었다.
그래서 조직원 몇 명이 그를 찾아 나섰다.
이내 그를 찾아 통역사에게로 끌고 갔다.
"돈을 어떻게 했냐?"고 묻게 했다.
대답을 거부하자 폭력배는 권총을 꺼내 그의 귀에 갖다 됐다.
"다시 물어봐요."
그러자 귀머거리가 수화로 대답했다.
1000만원이 중앙공원 나무그루터기에 있어요."
통역사는 좋아하면서 폭력배에게 말했다.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당신은 방아쇠를
당길만한 배짱이 없을 거라네요."
담요 건네는 법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머스마와 가시나가 같은 침대칸
열차에 타게 됐다.
가시나는 위쪽. 머스마는 아래쪽에서 자기로 했다.
한밤 중에 가시나가 몸을 구부리며 말했다.
"미안한데요...
좀 추운데 다른 담요 하나 건네 주실 수 있나요?"
머스마는 몸울 젖히면서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더 좋은 생각이 있는데...
그냥 우리 결혼한 척 하면 어때요?"
가시내가 킥킥대며 답했다.
"나쁠 거 없지요."
그러자 머스마는 대뜸 말했다.
"좋아요. 냐려와서 가져 가."
★ 책을 읽을 때 우리의 정신은 활발하게 움직인다.
독서 습관을 들여라.
나만의 조용한 시간을 내어 마음의 우물을 깊이 파 내려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