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19년 7월 4일 오전 10시 40분 경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에서 일어난 난폭운전, 특수협박, 증거인멸, 재물손괴 및 폭행 사건.[1] 일명 '제주도 카니발 사건'이다.
2. 상세
카니발 운전자가 난폭운전 및 칼치기 등의 위험한 운전을 하자 뒤의 피해 아반떼 운전자가 가해 운전자에게 항의를 했다. 설전이 오갔으나 해당 가해 운전자가 흥분하여 피해 운전자측 유리창을 파손, 생수통을 피해자에게 투척 후 폭행하였다. 이에, 피해자의 부인은 증거를 남기기 위해[2] 휴대전화로 동영상을 촬영하였으나 카니발 운전자는 증거를 인멸하기 위해 촬영중이던 휴대전화를 탈취해 투척, 고의적으로 파손하였다. 그야말로 막장 그 자체다. 피해자의 증언에 따르면, 경찰이 단순폭행 및 재물손괴로 사건을 종결시키려 하였고, 이 때문에 사건이 공론화되지 않을 뻔했으나, 피해자가 변호사 한문철에게 제보함에 따라 순식간에 넷상에 퍼지게 되었다.
폭행 당시 피해자의 아이들[3]까지 있어 일가족 모두에게 큰 정신적 충격을 주어, 아내와 아이들은 PTSD 등의 질환으로 2개월의 치료를 진단받았다. 한문철 변호사가 제보받은 해당 사건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함에 따라 블랙박스 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되었고 순식간에 공론화되었다.[4] 분노한 네티즌들은 신상파악에 나섰고 사건이 경찰에 접수되었으며 청와대 청원도 올라온 상태. 가해자는 검거된 상태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피해자가 먼저 시비 건 것이라며 경찰에게 억울하다고 개소리를 했다고 한다.
19년 9월 6일자로 구속영장이 신청됐으며[5] 19년 9월 7일자로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명을 넘었다
2020년 1월에 가해자가 재판에 넘겨졌다.
동년 6월,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이 선고되었다. 가해자는 법정구속 되었다.
같은 해 8월 항소심에서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3. 여담
사건의 관할 경찰서가 고유정 사건과 같은 제주동부경찰서라고 한다[6].
이 사건으로 본의 아니게 가해자의 차량인 기아 카니발의 인식이 최악으로 치달았다. 안그래도 난폭운전과 얌체운전으로 양카 이미지가 있던 지경에 제대로 기름을 부은 셈.
2021년 3월,속초에서 흰색 4세대 카니발 운전자가 끼어들기를 실패했다는 이유로 상대 운전자를 폭행해 전치 6주의 중상을 입혔다. 자세한 내용은 속초 카니발 폭행사건 문서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