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이 어떻게 될까?
오는 10월 11일에 있을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는 8.15 사면 대상으로 나온 국민의힘 김태우 전 구청장과 민주당이 전략공천한 경찰청 차장 출신 진교훈 후보간의 맞대결로 됐다.
보궐선거라 / 조명래
구청장 보궐선거 라도
초미의 관심사가 된건
급랭한 대처 정국속에
총선 민심의 가늠자라
사면인 공천의 여당은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야는 경선에 전략공천
진교훈 전 경찰청차장
후보의 여야 대리전에
사활을건 총력 선거라
♡-------♡-------♡
○ 국민의힘
25일 국민의힘이 발족한 강서구청장 선거대책위원회는 매머드급으로 안철수 의원이 상임고문, 5선 정우택 국회부의장과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정진석 의원이 명예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하고 김성태 전 의원 등 4명이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다.
○ 민주당
민주당은 일찌감치 김영호 한정애 진성준 강선우 등 4명의 의원이 상임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하는 선대위를 꾸리고 진교훈 후보에 대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 여론의 관심은...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와 민주당 진교훈 후보 가운데 어느 쪽이, 어느 정도의 득표율로 승리할지에 모아져 있다. 리얼미터가 지난 18~19일 강서구 유권자 8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진 후보의 지지율이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공식 선거운동(28일 개시)은 시작도 하지 않았다.
국민의힘의 ‘무리수 공천’이 부각되던 선거가 이재명 대표 사법 리스크와 민주당의 대응으로 관심사가 번지면서 두 당의 앞날에 큰 영향을 미칠, 결과를 예단하기 어려운 ‘빅 매치’로 되어가고 있다.
이번 선거는 내년 4월 총선을 6개월 앞두고 열리는 수도권 선거지만 단순 기초자치단체장의 빈 자리를 뽑는 선거를 떠나 내년 '총선의 가늠자'가 될 것이기라는 점에서 여야모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여야 지도부의 첫 맞대결이라는 점과 양당 후보들이 검찰 출신 인사와 문재인 정부 경찰청 차장이라는 점에서도 매우 중요한 선거다.
김태우 후보와 진교훈 후보는 '검찰 대 경찰', '윤석열 정부 대 문재인 정부 대리전'으로 볼수있기 때문에 구청장 보궐선거지만 여야 모두 전 현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총력전에 나선 상황이다.
판이 커지면서 여야 모두 이번 보궐선거에서 패배할 경우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총선 전 치러지는 수도권 유일 보궐선거라 이 흐름이 내년 총선 수도권 표심까지 가늠할 수 있어서다.
게다가 여야 모두 이번 지도부 의중이 담긴 후보들이다. 이 때문에 선거에 패배한 쪽에서는 비대위 전환 등이 거론될 수 있다. 따라서 강서구 유권자들은 투표를 잘해야 한다.
○ 서울 강서구 (江西區)
서울시의 서쪽 끝에 위치한 강서구는 북쪽으로는 한강을 경계로 마포구와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동쪽으로는 영등포구, 남쪽으로는 양천구와 경기도 부천시 오정동, 서쪽으로는 경기도 김포시,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양동과 접한다. 한강의 서쪽에 위치해서 강서라고 이름을 지었다.
1963년 경기도 김포군에서 서울로 편입된 이래 영등포구에 속했으나 1977년 영등포구에서 분리된 구 중 하나로, 1988년에는 구의 일부가 양천구로 분리됐다.
면적 41.43 k㎡
인구 579,456 명(2022 )
인구 밀도 14,444 명/k㎡
○ 서울 강서구청장
서울특별시 강서구를 대표로 사무를 총괄하는 기초자치단체장으로 1급 공무원 상당의 대우를 받는 4년 임기 3연임까지 할수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