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많은 부분이 산악지역인지라서 주택가 골목안도 언덕으로 되어있고 어떤곳은 자동차가. 다닐수가 없을정도로 긴계단으로 된곳도 있다
사촌형은 그곳의 감리교회장로이다 한해에 한번정도 동네사람을 초청해서 교회예배에 참석시켜서 교회도 소개하고 식사대접을 하고 선물도 안겨준다 이로인해 그들은 동네사람들에게 선교하는것이 되고 그들에게 호감을 갖기도한다
교회는 사층건물로 되어있고. 이층에 예배당이 있고 삼층과 일층이 식당과 대강당이 있고 사층은 목사님의 도서관이고 옥상에 탁구장시설이 되어있다
특이하게 미래의 목사가되는 젊은 전도사청년도 있다
오전예배가 끝나면 집에 가지 않고 식당에 모여앉아 같이 식사를 하면서 이런저런 애기를 한다 저는 안산에 살면서. 그곳까지가는 버스를 이용하기에 특별히 목사님이 친절히 잘 대해 주신다 식사후에 옥상에 올라가서 어김없이 탁구를 주로 청년들과 목사님이 치십니다. 교인은 대략 200명수준이다
친해지자 목사님께 격의없는 대화를 하는데요 저는 감리교를 세우신 웨슬러목사가. 성찬례를 자주 하라고하는데 왜 이교회는 그렇게 하지 않느냐라고 하였더니 웃으시면서 예배시간마다 성찬례를 하게 되면 한정된 예배시간내에 복음말씀과 간증등 목사님강론시간이 짧아진다는 것이라고 하셨고 앞으로는 한달에 한번은 성찬례를 하겠다고 합니다
예배시간후 직분자들이 새로 오신 신자들을 위해 찰고지같은 것을 마련해서 성서를 중심으로 하는 기본신앙교리를 개인이나 소모임형식으로 나눔을 하게해준다
때로는 지역에 사는 어느가정집에 초대되어서 마치 구역모임을 하듯이 하는데 감리교회 처음부터 이런 모임을 강조했고 이들 모임을 할수있는 교제도 준비되어 있다 이를 속회라하고 보수교단인 장로교회에 비해 봉사자를 위한 교육체제가 잘 꾸려진것 같았다
사촌형은 교회에서 여러가지역할을 하지만 성가대지휘를 맡아 예배때 성가대에서 성가를 부른다 대부분 전통적인 찬송가를 부르지만 특별히 한곡이상은 특별찬양이라하여 젊은이 취향의 예수전도단의 음악인 복음송을 부르기도 한다
안산시 차량등록소에 근무할때 친하게 지낸 공무원이 있는데 버스를 타고 갈만한 위치에 있는 곳의 감리교회를 다닌다고 해서 초대받아 간적이 있었다 여기도 모든비용은 그곳신자들이 부담하고 아는사람들을 초대한다고했다 일단 갈비탕등 푸짐한 식사대접을 하고 교회소개를 한후에 웃음강사를 초빙. 재미나는 강의도 하고 그날은 특별히 유명한 가수인 해바라기의 출현이었다
그 유명한 가수를 한정된 실내공간에서 특히 가까이에서 직접보고 듣게되어서 저뿐만 아니라 참석한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안산은 이단교회가 많은 곳으로 유명하고 몇개. 대형교회가 신자들을 싹쓰리해가기에 미자립교회가 적지않다고 한다 신자가 이백명정도가 되면 안정적이고 오십명이상이면 현상유지가. 된다고한다
대형교회는 매시간마다 예배가 있고 지역별로 버스를 운행 집앞에서 타고갔다가 집으로 돌아올수있게 아주 편리하다
이런환경속에서 오늘날도 작은교회는 살아남기 위해 열심히 궁리하고 전교하는것같다
벽산아파트근처 상가내에 있는 몇개의 작은교회중에는 소극장을 인수하는 듯한. 좌석배치가 되어있고 그들교회중 다수가 반주자를 구할수가 없어서 예배때 반주기를 사용한다고 한다
또다른 곳은 상가이층에 있는데 주말 토요일 경기도 여러곳을 다니면서 오일장 선교를 하고 가까운 공터에 모여 준비된. 식사를 한후에 돌아오는 차안에서 그소감을 말하기도 하였다 끊임없는 교회생존을 위한 노력이 치열하게 이루어지는 개신교현장을 돌아본 소감을 적어본다
소공동체 즉 구역모임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준다 참고로 제가 안산을 떠나기전에 살았던 연립주택은 골목안에 있었고. 성당과 담하나 사이에 있고 입구에 식당과 구멍가게가 있어서 마치 시골의 정자역할을 하기에 주일뿐만 아니랴 평일 출퇴근시 자주 만나고 어울렸던 기억이 나고 특별한 신심 프로그램을 같이 하지않아도 구역모임만으로 충분한 친교임에 감사했던 시기였다
지금 우리가 걱정하는 것은 성서형제회공동체나 각자가 속한 본당에서 신앙적인 성장이 아니라 공통체로서의 목표의식을 유지하려는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목표가 분명해져서 열심히 달리지만 헌신적으로 하지않으면 변질되거나 쇠퇴할것입니다
우리는. 본당이나 교구뿐만 아니라 동네 개신교회를 통해서도 분명 느끼질것입니다 지금 어떤교회이든 성당이든 성서읽기를 게을리하게되고 그런사람들이 주로 있게되면 분명 활기는 줄어들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