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제 실기시험볼때 병신처럼 들장인물에 제 이름을 썼거든요
전 진짜 몰랐어요 수험생 유의사항에 써 있는
본인임을 알 수 있는 표시
어쩌죠
죽고싶네요
떨어지는 거야 당연히 상관없지만
부정행위 이딴걸로 떨어지는건 정말 싫어요
내일 당장도 창피해서 가기싫구요
뻔뻔하게 제 이름의 주인공 설명하는것도 이렇게 생각하니까 미친 짓 같구요
그냥 안가려고 생각하고 혹시나해서 입학처에 전화했는데
괜찮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데 시험감독님께서 주인공이름에 써도 안된다고 말까지 하셨다 해서
그럼 문제가 있지않나........
왜 하필 그런짓을 했는지 저도 잘 모르겠네요
제가 생각해도 멍청해보이네요
뻔뻔하게 발표하려고 해도
마음이 그렇게 안될 것 같아요 저 주제에 자존심이 세거든요
제가 잘못한거라고 생각하면 도저히 못할짓 인 것 같아요
실격이라고 오지말라고 미리 알려주면 좋을텐데...
어떡할까요 가지 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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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다행입니다...
평소에 '넌 기본이 없다' 라는 말 많이 듣는데 이런것만 하더라도 전 정말 기본이 없네요
이번에 많이 배운것 같아요...
서울예대는 잘해야지
첫댓글 다행이네요. 시험 잘 보고 오세요..^^
마음이철렁했습니다. 저두 첫백일장때 이비슷한경험있어서요^^...
다행이에요 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