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꿈에서 깨어나기 위한 대가란
무욕과 무집착이고, 그 꿈 자체에 대한
흥미의 상실입니다.
질문 :
당신께서는 제가 꿈을 꾸고 있으며, 이제는 제가 깨어나야 할 때라고 계속 말씀하십니다. 제 꿈에 들어오신 마하라지께서 저를 아직 깨우지 못하신 것은 어찌된 일입니까? 당신께서는 계속 다그치고 상기시키지만, 그 꿈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마하라지 :
그것은 자신이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그대가 진정으로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속박의 본질입니다 ㅡ 즉, 실재와 비실재를 뒤썪은 것이지요. 그대의 현재 상태에서 '내가 있다'는 느낌만이 실재를 가리키며, '내가 무엇이다'와 '내가 어떠하다'는 것은 운명 혹은 우연에 의해 부가된 것입니다.
질문 :
그 꿈은 언제 시작되었습니까?
마하라지 :
그것은 시작이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것은 지금일 뿐입니다. 그대는 순간순간 꿈을 갱신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꿈을 꾸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나면 그대는 깨어나겠지요. 그러나 (아직) 그대는 보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그 꿈이 지속되기를 바라니까요. 그 꿈이 끝나기를 온 가슴과 마음으로 열망하면서, 어떤 대가라도 치를 마음이 되는 날이 올 것입니다.
그 대가란
무욕과 무집착이고,
그 꿈 자체에 대한
흥미의 상실입니다.
ㅡ I AM THAT (p.580)
니사르가닷타 마하라지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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