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정말 쌀쌀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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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도 바람부는 그늘에 서 있다보면 절로 재채기가 나올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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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시간 서울보다 훨씬 더 추운 전방에서, 혹은 기타 여러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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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장병들이 고생하겠군요... 전역한지 2년이 넘으니 감개무량..^^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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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날씨가 추워지면 따끈한 국물이 생각나시겠지만 오늘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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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해 드릴곳은 고깃집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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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생긴지 얼마되지 않아서 자주 가보진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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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무척 강한 인상을 주는 메뉴판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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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무엇이냐? 바로 엄청 싸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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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정살과 가부리살이 3,000원밖에 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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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밥은 1,000원. 냉면이 2,500원이고, 술은 이거보다 더 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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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수랑 죽통주(대나무술)이 3,000원. 백세주가 3,500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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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정살이나 가부리살은 돼지 목쪽에 있는 부위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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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소하고 부드러운것이 맛있습니다. 일반 삼겹살보다도 더 싸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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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아쉬운것은 김치랑 찍어먹는소스 빼고는 야채같은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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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따로 시켜야 하나봐요...(저흰 술 마실땐 야채를 안 먹어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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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분위기가 약간 시끄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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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공간에 사람들이 많으니 그렇게 느껴지는것일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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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가격에 비해서 고기도 괜찮고, 술도 싸니깐 한번 가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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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드시구 나면 냉면 꼭 먹어보시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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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은 별로지만 육수가 괜찮더라구요... 고기먹은뒤의 느끼함을 달래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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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혜화역 4번출구로 나오셔서 마로니에 쪽으로 10m만 걸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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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드랑 쌈지가게 나오거든여. 그 옆 골목에 바로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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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쓰다보니 허접한 글이 됐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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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식사 하시고, 가을이라고 넘 마니 드시면 살찌니 운동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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