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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법을 무시하면 법도 나를 무시한다."
제1화
위의 제목은 내가 자주 쓰는 말이다.
며칠전 옥곡 5일 장날인 2013년 9월 9일(그러고 보니 쌍9일이네)에
광양시내버스 89번을 오전 8시 34분경에 집앞 승강장에서 승차하여
구룡, 선포, 중산, 삼정지를 지나고 외금,
금촌을 지나서 옥곡 정류소에 내려 삼거리에 있
는 승강장으로 갔더니 바로 앞의 건널목에서
경찰관 한 명이 호각을 불면서 교통정리를 하고 있었고
다른 경찰관 한분은 건널목에 앉아있는
50대 후반으로 보이는 아주머니를 살피고 있었으며
그 아주머니에게서 약 2미터(?) 가량 떨어진 곳에는
검정색 소나타가 정차되어 있어서 교통사고라는 것을 바로 알 수 있었다.
내려서 알아보니 아주머니가 건널목을 건너려는 순간
소나타 차가 아주머니의 왼쪽 발등을 타고 넘은 것이었다.
그랬기 때문에 아주머니의 왼쪽 발등의 피부가 거의 모두 벗겨져서
수건으로 덮어서 지혈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런데도 아주머니는 아프다는 기색은 보이지 않고
그저 멍하게 수건을 누르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경찰관의 유도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먼저 가려고 하는 차들이 있자 경찰관이 무어라고 말해도
자기 말만 떠드는 운전자도 더러 있는 것을 보면서
많은 사람들이 혀를 쯧쯧 차는 소리가 들렸다.
여기서 나는 내가 항상 말하는 위의 제목을 생각해 보았다. 위의 경우
아주머니 편에서 건널목을 건너려 할 때 좌우를 잘 살폈더라면
사고를 당하지 않았을 터이고 사고 차량의 운전자의 편에서는 법규에 따라서
전방을 잘 살피거나 건널목이면 의례히 있는 일단 정지선에서
잠깐 정차를 했었더라면 사고는 없었을 터인데,
피해자는 바쁘다는 이유로 좌우를 살피지 않았고 가해자인
운전자는 법규를 무시하고(관행대로)
그대로 진행을 했기 때문에
남에게 피해를 입히고 자기 또한 많은 금전적인 손해와
시간 낭비 그리고 자동차 보험료를 계산할 때에
불이익을 당하게 되는 일을 겪게 된 것이다.
제2화
어제(2013년 9월 11일)는 오후 1시 5분 전에 동네를 통과하는 광양시내버스 11번을 타고
시청이 있는 중마동에 들러서 일을 마치고 광양읍내에서
오후 3시에 망덕으로 오는 광양시내버스 11번을 시청 앞의 버스 승강장에서
오후 3시 30분경에 승차하여 광양제철이 있는 금호도의 사랑아파트 앞을 지나서
제철남초교를 향해 가는데 아주머니 한 분이 내리겠다는 벨을 울려서 그
제철남초등학교 승강장에 정차를 하자 그 아주머니가
"아이고 미안합니다. 다음에 내릴텐데 잘못 눌렀네요.
"라고 말하는 순간
"쿵" 하는 둔탁한 소리와 함께 차가 흔들렸다.
뒤에 따라오던 마티즈 승용차가 버스를 들어받은 것이었다.
버스의 운전기사가 내려서 버스 뒤쪽으로 갔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운전기사가 오지를 않고
버스 뒤쪽에서 다투는 듯한 소리가 났다.
그러자 그 하차벨을 잘못 누른 아주머니는 "얼마 안되니 걸어가야겠다."
라고 말하면서 내려서 걸어가 버렸다.
시간이 지체되니까 버스 승객들이 거의 모두 내려서 구경을 했다.
나도 궁금해서 뒤따라 내려가 보니 흰색 마티즈를 젊은 아주머니(
아마도 40대?)가 운전했었으며
이 사고로 버스의 뒤쪽 범퍼의 왼쪽이 깨지고
마티즈 승용차의 범퍼 오른족도 깨어져 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버스승강장 앞에 승용차 두 대가 주차되어 있었기 때문에
버스가 승강장에 바짝 대어서 정차하지를 못하고 주차되어있는 승용차들 옆에
바짝 붙어서 정차를 할 수 밖에 없었고 뒤에 따라 오던 마티즈의 운전자가
제대로 전방을 주시했더라면 시내버스가 정차하려고 브레이크를 밟을 때 점멸하는
브레이크등을 보았을텐데 아마도 전방을 제대로 주시하지 않았던 것 같았다.
정차하고도 약간의 시간이 지난 후에
"쿵"하는 소리가 들렸으므로(물론 몇초간이겠지만)
제대로 전방을 주시했었다면 충분히 피할 수 있었겠지만 그렇지 않은 것 같았다.
이 작은 사고로 피해를 본 측은 버스이지만 좀더 깊이 들어가 보면 버스회사,
가해자 마티즈의 운전자, 그리고 불법 주차해 있었던
두 대의 승용차 그리고 그 버스에 타고 있었던 승객들이었다.
생각해 볼 일
그런데 이 사고들과 위의 제목이 무슨 연관이 있는가라는 의문이 들지도 모른다.
가만히 생각해 보자. 앞의 경우에도 약간 이야기 했지만 건널목을 건널 때
아주머니가 좌우를 잘 살폈더라면 왼쪽에서 오는 소나타 승용차를 발견해서
멈춰 섰거나 아니면 손을 들어서 건너겠다는 의사표시를 했더라면
사고를 당하지 않았을 것이었다.
그리고 소나타 승용차의 운전자도 법규를 잘 숙지해서 전방을 주시하고
또 법규에 따라서 건널목의 일시정지선에서 정지를 했었더라면
사고는 없었을 터이고 또 그 사고로 인해서 야기되는 많은 손해들을
입지 않을 것이었다.
뒤의 경우에도 승용차들의 운전자들이 조금의 불편을 감수하고
약 5미터 정도만 버스승강장에서 벗어나 주차를 했었더라면
금전적인(벌금) 손해를 보지 않았을테고 남에게 피해를 입히지도 않았을 터인데
결국은 자기의 조그만 편의를 위해서
딴 사람에게 불편을 끼치고 자기들도 손해를 보게 된 것이었다.
그리고 마티즈 운전자의 경우에도 제대로 전방을 주시했었더라면
절대로 이런 잃은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었다.
또 하차벨을 잘못 누른 아주머니가 제대로 잘 알아서
하차벨을 눌렀었더라면 사고도 없었을 것이었다.
바로 내가 법을 무시하므로 인해서(의식적인건 무의식적인건)
남에게 피해를 입히고 자기도 법에 의한 처벌을 받게 되는 결과를 낳은 것이다.
하나님의 나라에도 절대적인 법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우리의 구주이신 예슈아 마쉬아흐께서 말씀하신
"사랑의 계명(사랑의 법)"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이것을 들어서 사랑만 하면
모든 것이 된다고 믿고 또한 말한다.
그것은 사랑에 대해서 아무 것도 모르는 자들이나 하는 말인 것이다.
예슈아께서는 사랑에 대해서 어떻게 말씀하셨는지 살펴보자.
예슈아께서는 구약 신명기 6장 5절의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라는 말씀을 인용하여 마태복음 22장 37절에서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
하시면서 그것이 첫째 계명이며 둘째 계명에 대해서도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라고 말씀하셨다.
이처럼 성경에서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방법과 이웃을 사랑하는 방법을
둘 다 똑 같이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사랑하라고 하셨는데
과연 사랑을 주장하는 이들이 이렇게 하나님을 하나님의 법대로
사랑하고 있느냐가 문제인 것이다.
교회 나가며 예슈아를 구주로 믿는다고 말하는 이들은
다 한결 같이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그렇게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우리나라 인구의 약 25%를 차지한다고 하니
거의 모든 가정에 예슈아 마쉬아흐를 사랑하는 사람이
한 명 이상은 있다는 결론인데 왜 우리 사회는 이처럼 살기 어려운 나라,
구정물이 여기저기서 끊임없이 튀는 나라가 되었을까?
무엇이 잘못 되었을까? 바로 하나님의 법을 가르치는 지도자들이
제대로 하나님의 법을 몰라서 그 법을 제대로 가르치지 않고
또 자기들이 모르므로 제대로 행치 않으므로
이러한 문제가 야기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것이 제대로 된 하나님의 사랑의 법인가?
하나님 나라의 헌법은
"십계명"이라는 것은 거의 모든 지도자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법이란 것은 입법자에 의해서 폐기되기도 하고 수정된다라는
아주 상식적인 일도 모두가 다 잘 아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이 하나님의 법이 바뀌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안에 명시되어 있어야 되는 것이다.
그런데 성경 어느 곳에서도
"십계명" 곧 사랑의 법이 폐기되거나 수정되었다는 기록이 없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세밀하고 확실하게 하시는 분이시므로
같은 말씀을 계속 반복해서 기록하시므로 구약 성경을 처음 읽는 이들은
무었 때문에 이렇게 꼭 같은 말을 계속 반복하는가 하면서
성경 읽기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이스라엘인들도 똑 같은 말씀이 계속 중복되기 때문에
귀에 못이 박일 정도라고 불평하다가 망하고 말았던
사실을 우리는 성경을 통해서 알 수가 있다.
이렇게 모든 일을 확실하게 하시고 세밀하게 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지극히 지저분한 인분,
곧 똥을 처리하는 방법까지 거룩한 성경 기록을 통해서
세세히 일러 주신 분이신데
어떻게 가장 중요한 하나님의 법 곧 당신의 법을 성경에
명시하지 않으시고 고치실 수 있으시겠는가?
성경에 기록으로 남아 있지 않은 것들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
인간에 의해 변개된 것임을
알고 하나님의 옳바른 법을 따라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면
우리는 천로역정에서 크고 작은 사고를 경험하지 않고
천국을 향한 바른 여행을 계속 할 수 있을 것이다.
혹 하차벨을 잘못 누른 아주머니처럼 실수를 해서 남에게 피해를 입히고
자기 자신도 피해를 보았으면 그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사과를 하고
피해 보상을 위해 애를 써야하며
무엇보다도 온 우주는 물론 모든 인류의 주인되시는 하나님께
잘못을 고백하고 용서를 받아야 될 것이다.
(인간에게 손해를 끼치는 행위는 곧 그 인간의 주인되시는 하나님께
손해를 끼치는 것이므로)
이러할 때 잠언 24장 16절의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나려니와
악인은 재앙으로 말미암아 엎드러지느니라."
라는 말씀이 이루어져서 우리는 천로역정을 계속할 수 있는 것이다.
샬롬!
때가 가까움이라 (요한 계시록 1장 3절)
첫댓글 법을 지켜야함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만 그 실천이 안 되어 고민입니다. 이를 너무 종교적으로 대입하심은............ 요즘 xx일보에도 도로교통법 준수 켐페인이 벌어지고 있어 그와 상통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