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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물 게시판! 제주대학교/ 한국철학/ 철학과/ 2022101235/ 김나현
김나현 추천 0 조회 31 24.10.25 22:33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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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0.26 09:02

    첫댓글 대항해시대 이후 유럽의 관점에서 오리엔탈리즘이 형성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국주의와 신제국주의를 거치면서 유럽의 근대국민국가질서가 동양에도 이식되었습니다. 오늘날에는 글로벌리즘의 이상 속에 유럽과 북미의 세계 시장화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 이미 동양과 서양의 구분은 무의미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동양과 서양을 나누는 오리엔탈리즘이 양쪽 모두에서 발견됩니다. 사실 동양철학이 신비주의적이고 직관적이라고 하는 평가는 서양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동양에도 있습니다. 그러한 구분이 동양의 정체성을 유지하는 데 도움된다는 전략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오늘날의 국가나 민족 개념에 비해서 동양과 서양이라는 개념은 그 실체를 찾기가 곤란합니다. 따라서 동양은 이렇다, 서양은 저렇다 라는 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경계해야 합니다. 문화의 문제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물론, 서양 제국주의가 스스로를 문명국, 식민지를 야만상태로 규정한 데서 제국주의적 민족주의와 그것에 반대하는 저항적 민족주의가 나오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여기에서 벗어나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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