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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내가 아는 카페 Mon~Sun, am12:00~am12:00 원문보기 글쓴이: 쓴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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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 상할대로 상한 이재하
쾈!!!!!!!!!!! 제2의 자아와도 같은 하트 도넛을 찍어버리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좀 달래보시죠? 마지막날 기자회견도 하는데 그날도 저러면 어떡함..
서로 마음은 있지만 국제 정세가 안좋아서 헤어지기로 했다 그렇게라도 하셈..
ㅇㅇ 맞아 결론은 그거야 근데..
내가 중시하는건 과정이야
나를 이따위로 만든 애한테 어떻게 그 합의를 이끌어 내느냐...
내가 합의좀 해달라고 엎드려 빌고 사정을해?
난 못해
아 씨 깜짝이야
이젠 그냥 뻥차주는걸로 절대 안끝나
난 걔를 착각하게 만들거야
평생을 내가 지를 좋아한다는 착각속에 아무하고도 결혼도못하고 괴로워하다가
늙어 죽게 만들거야...그리고 걔가 죽는순간 딱 말하는거지
난 널 사랑하지 않았어...
왜...너무 잔인해?
아니 뭐 좋아요 좋은데 그럴려면 먼저 사랑부터 해야죠...ㅇㅇ...지금 관심도 없는데
그게 문제야 아이씨....
아 맞아 은시경 은시경한테 전화해봐
아버지랑 식사중인 은시경 전화가 온다
네 왕제님
바른대로 말해 너 김항아 어떻게 꼬셨어
전 정말 꼬신적이 없습...
ㅇㅋ 끝까지 이렇게 나오겠다 이거지? 알써 서울서봐 너는 죽었어
사법시험 다시한번 해봐 왕제님 뒤치닥거린 좀 그렇잖아
머리 숙일 일이 많아질텐데 니가 그런 성격도 못되고
....
다시한번 해봐 1차 붙었었잖아
시경오빠 머리도 좋은남자..
제가 군인인게 못마땅하세요?
근데 저는 이게 더 적성에 맞아요. 사법공부 해봤는데...딱 알겠더라구요
아...난 아버지처럼 머리가 좋지 않구나..
허허
그래도 군인...부끄럽게 하진 않을게요 아버지 말씀처럼.
저 공주님 모시러 가야돼서...
여긴 제가 낼게요. 저도 돈 벌어요 아부지...
못마땅해하는 표정아님...그냥 세월의 흐름 그런걸 느끼시는듯..
***
적은 인원으로 공주님 뫼시러 가는중...
전화통화중인 은시경
차돌려
공주님 어디로 새셨대 궁인들 따돌리고 ㅇㅇ
핸드폰 위치추적 하라고해
여기가 확실합니다 본부GPS로 확인했다고 합니다
지배인 오라고 하고, 공주님 얼굴알지? 찾으셈
그렇다 이곳은 클럽이다....어두컴컴....
예잇 신나버렷! 안냐세요 반갑씀다!
하니까 사람들이 이재신! 이재신! 외침
이재신?
공주님이랑 너무 닮았어요!
공주라니 드레스 입고 폼만잡는 그 기지배?
그치만 기분 째진다!
열창하기 시작하는 공주님 닮은 그녀
유심히 보는 은시경
~열광~
노래 지금 이거 쓰면서 듣고있는데 조금 강제파티....
그런데 조금있다가 이여자 이렇게 잡혀들어옴
뭐에요 이거?
여기 장난아닙니다 전국에 양아치들이 다 모였어요
방금전에도 어떤 여자가 공주님 모욕까지 했습니다...
안녕 나 양아치
근데 최종 발신지가 정말 여기 맞습니까?
오호라...
뚜들뚜들
네? 새로 발신지가 떠요? 어딘데요?
안뇽~여~기~?
흐랏차차 양아치를 제압해버리는 은시경
너 이거 어디서났어 바른대로 말해
아 쫌 놔요!!!!!!!!!!!!!!!!!!!!!!!
***
클럽에서 내려오시는 고귀한 자태
누구냐면 공듀님☆
충성
와 이사람들 진짜
막입으면 그지고 차려입으면 공주야?
그러더니 은시경 몸을 더듬는 공주언니
부럽ㄷㅏ..아..아닙니다..
옷을 부여잡는 은시경
손 올리죠? 나 아직 경례 다 안받았어요
그리고 안주머니를 더듬더듬...삥뜯나 했는데..
이거 찾는거지롱
내가 아무도 보내지 말라고 했죠?
하지만 근위대장님이...
아 나보다 근위대장이 먼저다?
그럼 나보다 근위대장을 호위했어야져
택시타고 가겠다는거 빈말같았어요? 왜 맘대로 판단해요?
허락도 없이 위치파악하고 유우머랑 풍자도 모르고
그정도 융통성도 없는데 숨은 어떻게 쉬어지나
무엇보다 사람 멋대로 판단하는 그 못된버릇들은 어디서 배운거에요?
님들 그 꽉막힌 우월의식때문에 왕실이 욕먹는거 알아여 몰라요?
하지만 공주님도 그다지 품위는 없으셨습니다.
핳ㅎ....참나..ㅎ....
옷만 치렁치렁 입으면 그게 품위?
전 최소한의 품위를 말 하는거였습니다.
이사람 진짜...
재미없당
기다려요 오랜만에 애들이랑 얘기하다 갈거임
***
이재하가 보이지 않길래 물어봤더니 불편할까봐 따로 먹겠다고함..
계속 그렇게 따로먹음...혼밥왕 김항아..
***
여기는 무료 급식소
왕의 엄마가 봉사하고 있음
마마 저는 왕제님이 북한 여자랑 결혼하는거 짱시룸
ㅎㅎ....넹...
갑자기 오더니 국그릇엎는 아저씨
북한이 뭡니까 북한이!!!!!
힘이든다...
***
와...일년만에 보는 막내동생한테 용돈 만원이라니
ㅋㅋㅋㅋ야 오자마자 홍대가서 노래는 왜불러
너 그러고 다니는거 엄마가 아시면..
ㄴㄴ 엄마 제일걱정은 북한여자가 둘째며느리 되는거임
큰오빠의 정곡을 찌른 곤듀님은
오빠 삥뜯기에 성공한다...!
이만원 더받음ㅋㅋㅋㅋㅋㅋㅋ오예!
근데 오빠..나 재밌어질거같애 어떤여잔지 궁금해
ㅎㅎ...
***
클럽M 존 마이어가 오늘 입국 한대요 전하를 뵙고 싶답니다
흠..
그시각 공항에서 옷 매무새를 다듬는 존 마이어..
'
안녕 내가 왔어
전하께선 평안하시죠?
국왕께선 스케줄이 꽉 차있음 그래서 일개 기업 회장이 하루전에 연락한다고 만날순 업슴
뭐야 이거?
또한 클럽M 존 마이어는 대한민국의 국익과 공공의 안녕질서를 해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되는바,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내년3월까지 울나라 못들어오셈 ㅋ 당장 나가셈ㅋ
ㅋㅋㅋㅋ
뭐냐고 이게에에에에에!!!!!!!!!!!!!!!!!!!!
으악 아저씨 놀랬잖아요
부들부들 대한민국 왕실이 내 진짜 마술을 보고 싶으신가보네
분하지만 간다...마술 중독자..
***
누군가를 기다림
염동하를 기다리고 있었음
하지만 딱히 할말이....숨막히는 정적...
아...그 왕제님께서는...
아님다 그거 물어보려고 부른거 아님..
근데 뭐 말이 나왔으니까...잘 지내지요?
아뇨 (정색) 왕제님이 충격을 좀 받으신듯..
그렇게 자기가 싫으면 안나타나는게 김항아님을 위한 길이라고...
아니 뭐 그렇게까지
떠나시기 전에 기자회견장에서나 잠깐 보시게 될겁니다 구럼 20000
***
A3로 빠지셨습니다 3분이면 도착하니까 1분있다가 시작하세요
염동하가 보고중인건 김항아의 위치..
그때 어디서 피아노 소리가 들려온다...
피아노 치고 있다 이재하..
또르르르 따라라란
인기척을 느낌..
산책나온거야?
그럼... 구경해
거... 무슨노램까?
방금친거? 아베마리아..
에? 그게 어떻게..
아베마리아 맞어 ㅋㅋㅋ 하긴 북한사람이 음알못인게 이상하지도 않지..
우리도 클래식 듣는다 ㅅㅂ 어쨌든 방금 그노래 아베마리아 아니다 절대로
내가 친건 반주야. 바하의 평균율 맨처음 나오는 프렐류드...
근데 구노란 사람이 여기다가 선율을 입혔거든 그게 바로 구노의 아베마리아야
와서 멜로디 쳐봐 맞는지 아닌지
띵동띵동 두사람이 피아노를 칩니다
다정하다..손은 시렵겠지만...
반주에 아베마리아를 치는 김항아
아베마리아 되니까 신기함ㅋㅋㅋㅋㅋ
바하랑 구노 태어난곳도 달랐고 시대도 달랐는데 이렇게 어우러지는거보면 정말 신기해...
하면서 작업하는 이재하
로맨틱한 분위기가 이어지다가...이렇게......
근데 갑자기 벌떡 일어서버림
늦었다고 쉬라며 그냥 가버린닼ㅋㅋㅋㅋㅋ
또 혼자 남겨져써..
***
언니 검색포털 다음쓰세요
아무튼 오늘 로맨틱, 성공적 그 감동에 빠져있는 김항아(30세, 아베마리아 알못)
***
성공했나봐요 궁인이 아침가져다 주면서 봤는데 나사 한군데 빠졌대욬ㅋㅋㅋ
좋았어 다음 노랜 이거야
이루어질수 없는사랑
유에스비 이쁘다..약간 강정느낌도 나구..
내가 김항아를 어떻게 만든댔지?
평생 왕제님만 사랑하면서 늙어죽게
그러니까 그럼 멜로가 어때야돼. 강렬해야지
죽어가는 연인곁을 지킨다던가..너무 서로 원하는데 이뤄질수 없다던가 그런 판타지가 필요함 ㅇㅇ
조건도 딱 맞잖아. 남~북~
근데 그러다 정말 헤어질수 없다 그러면...
절대 못그래 그 드라마틱한 환상을 완성시켜야 되는데 못헤어져? 그럼 평범해져
판타지 다 깨지는거야
와 인정...
아 둘이 꼴깝떨고있음 진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김항아에게 전해진 강정st USB
틀어보니까 자기 사진나오면서.. 노래 흐르고...
추억이 떠올라 좋아 죽음..
그러다 아련..해짐..
***
창밖의 이재하를 바라보던 김항아
뭔가 결심한듯 존나 뛴다...
이재하는 김항아가 나올때가 된거같은데...하고 있고
멀리서 뛰어오고 있다...군인인데 되게 사뿐사뿐..
사뿐사뿐..
폴짝안김
로미오와 줄리엣인줄..
둘이 부둥켜 안음
***
시체놀이중
축하요 왕제님ㅋㅋㅋ어제 뛰어나오고 난리였다면서요 ㅋㅋㅋㅋ궁인들 난리임 지금
이제 어떡하실거에요? 착각버젼으로 가실거에요? 아님 뻥차버젼?
그거 너무 잔인하지 않아?
걔 알잖냐..모솔인거...아..근데 그걸...
착각버전으로 가시고 그것만 빼시죠.
"난 널..사랑하지 않았어"
그것도 좀 그렇지
쟤도 알고보면 불쌍한애야 남북관계 희생양임
그래서 뭐...결혼하실거?
미쳤나
아이씽 어떡하지
그럼 결혼말고...살짝 숨겨둔 애인으로 어떻게 안될까...
왕제님 혹시 김항아님 한테 살짝...?
뭔소리야
수상해..
안되겠어 내가 먼저 살아야돼
***
항아에게 찾아온 이재하
이별이네 이제...
마지막이라도 우리 함께하자... 기자회견에서 말하는거야
약혼 안하겠다고
힝..
그래 결심했어!!!!
할거에요
그래 우리 같이 동시에...
ㄴㄴ 약혼 하겠음
아나;;; 어제도 말했지만 우린...
우리한텐 마음이 있자나요 지금 북남이 힘들어두 우리 마음이 하나자나요
됩니다!!!! 모든게 사람이 하는일인데 못할거 없음!!!
마음 굳게 먹으십시오 우린 이겨낼수 있슴다
전 리재하 동지와 함께라믄 수용소에 가도 행복할거야요
존나무섭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굳센사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싫어!!!!!!!!! 싫다고!!!!!!!!!!!!!
?
내가 미쳤냐 너랑 결혼하게? 너 눈치도 없음?
이거 다 연극이야 어떻게 하면 잘 끝내볼까 하고 짠거라고!!! 근데 그걸...
....
난 좋게 끝내려고 했어 평생 연애도 못해본애한테 멋진사랑 안겨주고 끝낼려고.
근데 이게 뭐야. 순진한것도 정도가 있어야지 이게 뭐냐고 지금..
하...그러면 이게 다 꾸민..
ㅇㅇ 연극
피아노도..?
당근이지 ㅋㅋㅋㅋ
어제 포옹도 격렬하더만? 그니까 누가 속으래? 그딴거에 왜넘어와? 연애 못한거 티내?
시발 이재하 이 개새끼가....
쉬워가지곤...
***
개소리 낭낭하게 한 이재하는 비어있는 옆자리가 신경쓰임
원래 항아자리..
김항아씨는 어디갔어요?
네 잠시..^^ 불러드릴까요? (친절)
아뇨 됐어요
그래도 뒤돌아보는 재하
보일리가 없다
항아는 여기에...
***
기자회견 준비중인 두사람
다 얘기 됐거든 사회자가 누구먼저 이러면 넌 말할 필요도 없어
그냥 어색하게 웃으면돼
........
대변인이 대신 말해주기로 했어.
둘다 서로 사랑하지만 국경의 장벽을 넘긴 힘들었다고.
둘이 결혼 안하기로 했단 소식들은 국왕
본인들 뜻이 그렇다면 할수없죠 북에도 정중히 귀뜸해주세요
ㅇㅇ 알겠슴다 그런 얘기 오간것만으로도 의미있는거죠 (흐뭇)
너도 이제 나 징글징글하게 싫지?
,......
그,마음을 표현하면 돼
어색한 미소로.
입장하는 두사람...
다들 지켜보고 있음
제가 먼저 말하겠습니다
분명히 그냥 가만히 있으라고 가이드를 알려줬는데 먼저 말하겠다는 돌발상황에 놀램
전 남조선 왕제 리재하를 사랑합니다
......'
약혼 하겠습니다
개놀래버림
국왕도 놀래고
항아 아버지도 놀램
하지원 예뻐서 한장 넣어봤어...
이재하의 대답을 듣고 싶어하는 기자들때문에 난감해 하는중
분명히 싫다고 하실텐데
이미 사랑한다고 하셨잖아 공개적으로
그래서 순순히 한다고 그런다고요? 저성격에?
승질머리 이재하가 입을 열기 시작함..
복사꽃 오얏꽃은 이미 떨어지고.
잠깐 동안은 봄빛은 차례로 시들었구나
좋구나 서쪽 처마 밤새도록 내린비에
청정한 파초 한 줄기가 솟았음이라.
....훗..제법인데 하는 웃음을 띄는 김항아
이상입니다.
급 시조에 외신 어리둥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땜에 내가 진짜....
***
왕제가 읊은 시조를 해석중인 티비들
"잠깐 동안 봄빛은 시들었습니다. 이건 봄에 대한 아쉬움을 뜻하구요 다음에 바로 좋구나 하면서 다가오는
여름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더군요"
그걸 보고 있는 남매
뭔데 도대체 거절이야 승낙이야
봄이 가는데 누가좋아해 여름이 뭐 밥먹여줘?
노땡큐라 이거지? ㅇㅋ 그럼 큰오빠한테 글케 전할게
야 가만있어봐 근데 다시 파초가 솟았다잖니
어쩌라고.....
야 김항아 영빈관에 있지? 니가 가서 뭐하나 좀 봐봐
무슨일인데?
하.......
***
북에서 온 전화를 받고 있는 항아
그냥 별일 없었슴다 그냥 제 마음이..
바른대로 말하라 밟아주겠다고 답정너처럼 떠난 니가!!! 약혼이라니!!!
아니야요 리재하 동지래..잘해줍니다
니 목소리가 왜그래?
근데 그때 누가 문 똑똑똑해서 전화 끊음
미안한데 제가 지금 몸이 안좋아서..
빼꼼
안녕하세요 저 이재신이라고 해요
이름 들으면 딱 연상되는거 없으세요?
이재강, 이재하, 이재신...
언니 저 사실 여기 그냥온거 아니구요...보낸사람이 있어요
...?
작은오빠가 자세히 얘기도 안해주면서 가보라고 가보라고...해서
제주도에서 무슨일 있었어요?
아님다 별일 없었슴다
작은오빠 성격 제가 잘 알음ㅇㅇ..
감은 오는데....둘다 얘기는 들어봐야 할거같아서..
흠.....
***
그때 김남일(항아아빠) 가 북한에서 출발함
뭔가 화가 많이 난거 같습니다
은규탭니다 얘기 들었습니다만 내일 직접오신다는건 절차상의 문제가...
그래서 지금 간다는거 아닙니까? 세시간이면 도착합니다
검문소에 말이나 잘해주시라요.
개 화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작은오빠 야리는 재신이
김항아 없지?
하 참나..
한번 더 확인..없ㅋ엉ㅋ
김항아 좀 어때?
도대체 언니한테 뭔짓을 한거야?
많이 안좋냐?
그냥 좀 장난쳤다며 그게 장난이야? 사람 맘 갖고 노는게?
너까지 왜그러냐 나안그래도 미치겠는데..
오빠가 여잘 좋아하긴 해도 아니면 딱 신경도 안 썼잖아 근데 이게뭐야
......
이때 김항아는...옆방에 앉아있다
재신이가 한 말을 생각하면서..
작은오빠는 아닌건 아닌사람이라 관심 1도 없었으면 절대 그러지 않았을거라고
관심 있을거라고...희망고문...ㅎ
몰래 둘의 대화를 엿들어본다...
지금 언니 장난아님 ㅇㅇ 울어서 얼굴 반쪽됨
반쪽되면 좋지 살빼야 되는데
아오 씨 돌았냐 매를 벌어라
왜
아 따져보면 다 은시경때문임
은시경?
근위대 그사람 아니야? 엄청 노잼인?
니가 걜 어떻게 알어
응?
걔가 너도 꼬시디?
ㄴㄴ...걍 좀 알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자식이...하면서 이재하 오빠미 발산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사람이 언니 꼬셨어?
걔가 그럴 주제나 돼냐?
시발 은시경이 어때서!!!!!!!!!!!!!(은시경맘)
근데 김항아는 걔 앞에서 좋아죽음
호호호호 이러고 웃음
왜 언니는 뭐 호호호호 이렇게 웃으면 안돼?
그게 아니고 홍홍홍홍 요러고 웃는다니까!!!!!!!!!!! 그 살벌한 애가!
.....어쩌라고...
게다가 난 왕제고 보낸시간도 훨 많은데 어떻게 나보다 걜 더..
ㅎㅎ.....감잡았어
눈도 낮아가지고 진짜
ㅎㅎ...
상견례 죽어도 안하겠다던 애가 걔 전화한통에 바로 온다는거야
그소리 딱 듣는데 진짜
너 그거 아냐 머릿속에서 확
퓨즈가 끊어졌구나!!!!
ㅇㅇ 그거임!!!!!!!!!!
오오...
머리가 확도는거야 그리구...
하더니 별안간 생각나는 포옹..
........
그렇게 좋냐 그언니가
뭔소리야?
언니~ 들었죠! 그랬대요
조땜...
파워당당
***
일대일의 시간을 가지게 됨
복잡하다 남조선이 원래 그런거임? 남자맘이 그런거임?
남자답게 딱 말해보셈 날 좋아합니까 아닙니까?
하면
어쩔건데
헉
보통사람도 열렬히 사랑했다 이혼하는판에 왕족인 내가 북한여자랑 사랑하나로 다 헤쳐가?
설사 그렇대도 내가 왜 그래야 되는데 쉬운길 두고
...........
ㅇㅇ 그래 나 니 말대로 쓰레기임..
나만 생각하고 나만봄
....
되돌리도 늦었고 그러고 싶지도 않아
스스로 쓰레기라고 하는 쓰레기는 없으셈
나 지금 땅굴파는거임 도망가려고
스스로 쓰레기다 낙인찍으면 편하거든 내가
***
재하는 아직도 고민중이랍니까?
비서실장 손에서 자꾸 진동울림
왜 나랑은 얘기도 안하려는건지...한번 만나서 얘기 해봐야겠음
저 제가 혼자 처리해보려고 했는데....죄송합니다 전하
지금 북한 통일전선부 부부장(?) 김남일이 오고있습니다
김항아씨 아버지가요?
왜요?
***
사실은 저도 고백하자면 너랑 결혼해서 팔자좀 고쳐보려고함 ㅇㅇ
애쓴다
정말임..절 너무 순진하게만 보는거 같은데..
그리고 복수심도 조금 있었어여
그 복수가...너무 쎘어
근데 ...제인생 걸고 복수 해봤자 나만 손해 아님?
..............!
원래 짰던 대본대로 하자구
좋아는 했지만 북남관계가 무르익지 않아서 헤어지기로 했다 ㅇㅇ
너 그거 망신살 어떻게 감당함? 잘못하면 평생결혼 못해
유학가서 다른남자랑 하면 되는거아님?ㅎㅎ 훨씬 부자인 아랍왕자랑 해야지~
WOC는 어쩌구
이판에 뭔 WOCㅋㅋㅋㅋ 다른 군관한테 맡겨야지
그동안 좋았수 이 경험으로 잘 살아볼테니까 님도 잘사셈
마지막으로 악수나 합시다
떠나는건 내일이지만 인사할 정신있겠음? 여기서 그만 빠빠이 하는거야
............남한에는 끝때마다 마침표처럼 꼭 해야되는게 있어
말도 이뻐..순 우리말이야
뭐냐면 뒷풀이지롱~~~~~~~~~~~~~
남조선 풍습은 참 이상합니다~~
술에 쩔어가는 두사람..
술 다먹어서 김항아 술꺼내러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여기서 마실랭 안주갖구 일루왕ㅋㅋㅋㅋㅋㅋㅋ
뒷풀이가 한창인 그때
국왕은
김남일을 만났다....
꽐라 직전인 두사람
어깨에 기대
두번은 안속아 임마 또 뽀뽀할라 그러지?
풉 어이없네 내가 했냐? 꿈속에 너혼자 했지
그게 느낌없이 혼자 꿔지니? 난 니 진심을 읽은거임
그래서 뭐 ㅋㅋㅋㅋㅋ 해줘?
..........
난 새입술임 근데 넌 수백번도 더 했잖아
아랍 일부 다처제야...넌 못견뎌
두고보라..내가 다 쫒아 버리갔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장동건은 벌써 버렸냐...?
그오빤 고소영언니 꺼고요....
다 안돼...누가 너랑 결혼을해
너만 아니면 상관 없어야
몸과 말이 다른 두사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때 김남일과 함께 김항아 데리러 온 국왕...
김항아 찾는데
졸라 놀래버림
ㅇㅣ러고 있으니...
뒤따라 오던 항아 아버지도 그걸 보게 되고...
둘은 벌떡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사람은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다....
술김에 키스한 얘네의 운명은...
~투비컨티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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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크아 저거 키스신 넘 쩌러따ㅠㅠㅠㅠㅠ
공주님 존예...8ㅁ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