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12월 16일
이번주 궁금한 이야기Y 616 편이고
현재에도 제보 받고 있어
아주 짧게 마지막에 잠깐 제보받느라 보여준 사연이야!!
제보가 온 것은 덴마크
이곳에서 제작진은
'미아' 씨를 만남
미아씨를 만나게 된 건 궁금한 이야기 와이에게 온 한통의 메일 때문
자신의 사연이 꼭 알려져야 한다는 미아씨
미아씨는 한국인 입양아 였다
정말 다행히 자상한 양부모님을 만나 덴마크에서 잘 자라
현재의 남편을 만나 두 아이를 낳고 행복히 살고 있는 미아씨
그러나
그동안 와이에서 감동적이고 가슴아픈 입양아 사연 많이 내보냈는데
그 모든 분들이 외국에서 잘살 건 못살건 가족을 그리워하더라
미아씨도 그러함
너무나 간절한 꿈
보고 싶고 궁금하고 알고 싶은 자신의 부모
마이씨에게는 단서가 있는데
바로 '버려졌다는' 산부인과에 남은 기록
조산하여 태어난 자신이 치료받고 더 잘살기 위해 가난해서 버렸을까
아니면 기록대로 아들을 낳으려다 딸을 낳아 버린 것일까
미아씨는 평생 이 의문을 품고 한국에서 저 기록을 토대로 가족을 찾으려 함
그리고 1년뒤 연락이 왔는데
잘못된 기록
절망했지만 포기할 수 없던 미아씨
그러다
디엔에이 등록으로 비슷한 유전자 찾기를 함
(요즘 실제로 이 디엔에이 등록으로 가족 많이 찾음)
그렇게
놀라운 소식을 듣게 됨
그렇게 찾게된 사람은
미국에서 살고 있는 젊은 여성
이 친척으로 추정되는 분이 자신의 엄마쪽 친척에게 여쭤본다고 답변을 줬고
그렇게 이분이
한국에 있는 미아씨 가족을 찾아냄
진짜 얼마나 벅차고 얼마나 기뻤을까 ㅠㅠㅠㅠ
그렇게 미아씨는 35년만에 찾은 가족을 만나러 한국갈 준비를 하고 계심
그런데
뭔가 방송이 이상함 가족찾기가 아니네?
그동안 와이가 입양아 분들이 가족찾는 사연 여러번 보도하긴 했는데 이분은 이미 가족을 찾으심
그럼 가족을 만나는 감동적인 기적같은 사연을 보여주는 편인가?
싶었느데
제작진이 이번에는 한국에 있는 미아씨 가족을 만나러감
광주 광역시
미아씨는 광주 출신이었고 가족들도 여전히 광주에 살고 있었음
거기서
미아씨의 둘째언니, 그리고 막내동생이 되는 남매를 만남
+별개로 나 그냥 요즘 젊은 한국인으로 보이는 저 남매분 모습보고 진짜 확 체감되더라...
뭐가 체감되냐면 그동안 입양아 사연은 지금 엠지세데인 우리 나잇대보다 더 연상 세대로 많이 나왔는데 미아씨는 그러보고면 고작 삼십대 중반이거든?
물론 그당시도 입양아, 고아되신 분들 많았고 현재에도 많지만 뭔가 산부인과에서 애를 낳아놓고 유기하거나 버리거나 기록을 가지고 경찰에 연락하고도 몇년을 못찾을 그런 시대가 아니거든?
(미아씨 걍 카라 한승현, 박규리 이런분들 나잇대임 10대때 귀여니 소설 유행했던 세대)
그리고 나는 남매모습을 보고 이미 딸 둘이 위에 있고 미아씨는 버리고, 그다음에 아들을 낳았으면 정말 아들을 낳으려고 딸을 버렸나? 그런데 어떻게 다시 만날 수 있는 거지? 남매만 만나는 건가???? 하여튼 여러 생각이 듦
아래 봐봐 방송이 일단 짧게 이 사연을 보도한 이유가 있어
먼저 연락을 받은 것은 남매들
이분들은 동생, 셋째누나의 존재조차 몰랐기 때문에 많이 놀라심
그리고 본인들끼리 걱정했다고 함
생각하기도 싫은 경우지만 혹시 엄마가 외도로 낳아 몰래 버린 것인가, 그래서 부모님께 먼저 알리지 않았다고 함
이 부분보고 확실히 느낀 게 가난해서라거나, 딸 차별해서 일부러 버린 집은 아닌 그냥 평범한 20대~30대들 자녀 있는 부모님 가정.
아무튼 그렇게 고민하던 남매들이 먼저 엄마에게 물어봤대
그런데 여기서 놀라운 대답
기록대로 조산을 한 것이 맞대
그런데 병원측에서 부모님께 아이가 조산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대
그래서 지금까지 딸의 존재를 모르고 출산한 아이가 죽었다고 알고 있었던 것
실제 남매들과 어머니의 대화
이쯤되면 제목이 이해돼?
벅차고 감동적인데 어이없음
정말 어이없음
부모님은 딸을 버린 게 아님
정말 죽은 줄 아셨다고 함
눈물 글썽이는 남매
존재조차 몰랐으나 자신의 자매가 분명한 미아(희영씨)씨 존재에 언니는 가슴이 아픔
그리고 동시에 이해되지 않음
왜 동생은 태어나자마자 멀리 떨어져 살아야 했을까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행복한 삶을 살았으나 그럼에도 늘 진짜 나를 찾고 싶었던 미아씨도 이 상황이 이해되지 않음
평생 부모님이 가난 때문에, 아니면 다른 사유로 자신을 버렸다고 알고 있었는데
아예 태어난 것조차 몰랐다니?
오늘 방송이 두 가지 사연들이 길게 보도된 후에도 이 사연을 뒤에 짧게 보도한 건 제보를 받기 위해서임
미아씨와 한국의 미아씨 가족들이 모두 어떻게 된 건지, 어떻게 내 자식을 죽었다 한 건지 알고 싶어함
방송에서
광주의 '송산부인과' 관련으로 제보 받는 중
널리 퍼뜨려줘
첫댓글 병원에서 신생아를 빼돌려서 외국에 판거에요? ㄷㄷ
네 마지막에보면 저 시기에 해외입양을 국가서 추진했기에 해외입양아한명당 지원금?이라고해야하나 한명당나오는금액이 당시 돈으로 억단위라고나오더라구요 그래서 미아씨같은 사람이 많다고나와요
전에도 할머니가 엄마한텐 죽었다고 하고 딸 입양보낸거 봤는데..여기도 그런걸까요??
마지막에 산부인과 보고 소름돋음...
저 산부인과에서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라 제보 받는거 아님...?
헐..... 사실 알고 가족들도 사연자도 진짜 너무 어이없었겠다.... 만나서 다행이지만은.... ㅠㅠㅠ
딸이 살아있다니 경사로다 ㅠㅠㅠㅠㅠㅠ
멀쩡히 살아 있는 갓난아이를 사망한 것으로 처리하려면 의사가 개입했을 게 100%겠네 ㄷㄷㄷ
병원에서 애기 가지고 장사를 한거네 미쳤다 진짜;;;;;;;;;;; 미친 또라이들 아님????????????
병원에서 인신매매한거네. 썩을...
할게 없어서 아이로 ㅡㅡ
저 집안 못사는집도아니였고 35년전 그 시절에 집에 부엌일하는 찬모만 6명 일하는 머슴도 두명있었음 심지어 부모학력도위조ㅋㅋㅋ
아 그리고 어제방송보는데 태어난지 하루도안지난 아기가 여기저기 막 거쳐다녔음 도대체 어떻게 조산아가 그 먼거리를다녔는지 이해안갈정도
아나...어후...어처구니가 없구나...
이런말 하긴 싫은데 정말 애 장사했구나 싶은...
예전에 비슷한 사연 있지 않았어? 할머니가 점을 봤는데 무당이 딸 갖다버려야 아들 낳는다고 그래서 며느리한테 죽었다고 거짓말하고 몰래 입양시켰다구 하는 얘기 어디서 들어본거 같은데...
확실한건 저 산부인과가 살아있는 아이를 죽었다며 부모에게 거짓말 한 후 다른곳으로 빼돌린거네
병원이...ㅎㄷㄷ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