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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물 게시판! 제주대학교 /낯선철학하기/ 생활환경복지학부 / 2023107144 / 강대환
강대환 추천 0 조회 28 24.10.26 11:19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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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10.26 12:14

    첫댓글 추억은 우리를 그 시절로 돌아가게 만들기도 하지만, 그 시절과 많이 달라진 우리를 발견하게 합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찾은 장소, 사물과 사람에게서 익숙함에서 오는 편안함과 함께, 그 익숙함을 배반하는 듯한 변화가 함께 느껴집니다. 그런데 그 변화는 그 시절과 달라진 장소, 사물과 사람 각각에게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곧, 하나도 변한 것이 없는 듯한 장소라고 하더라도 그동안 변화한 것이 있을 수 있고, 변하지 않은 채 그 시절과 꼭 같다고 해도 사물과 사람이 변했을 수도 있습니다. 낯선 감정은 그러한 것들을 찾게끔 합니다. 그리고 변화의 의미와 가치를 주목하게 합니다. 일상의 모든 것들에서 이러한 과정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어제와 다를 것이 없는 오늘, 그리고 사물과 사람은 실제로 변하는 과정에 놓여 있습니다. 그러한 변화에 유의할 때, 나의 세계는 넓어집니다. 반대로 그러한 변화에 관심을 두지 않을 때 나의 세계는 좁아집니다. 익숙한 것들은 추억 속에서 변화하고 있는 현실과는 무관하게 변하지 않은 상태로, 때때로는 나의 관점에서 재구성되면서 원래와도 다른 모양으로 자리잡게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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