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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방 스크랩 기타 정서적으로 학대하고 가스라이팅하는 나르시시스트 부모한테 고통받은 자녀에게 심리학자가 해주는 11개의 조언
홍학 추천 2 조회 5,148 22.12.27 16:13 댓글 4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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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12.27 16:22

    첫댓글 진짜 위안이 많이 된다.. 내가 들었던 말, 내가 내 자신에게 해왔던 말 전부 다 있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22.12.27 16:26

    위에서 나온 가스라이팅 그대로 하시네요.. 자신이 피해자라고 자기가 선택해서 낳은 자식에게 똑같이 가해자로 군 것에 대해 면죄부가 되지 않아요.
    어떤 가정 환경에서 사신지는 모르겠으나 저는 제 인생 약 80퍼를 고통받아왔고 나머지 20퍼를 정신과 치료로 보내고 있어요
    초등학생이 자살 시도를 하게 만드는 부모에게 어떻게 면죄부를 줄 수 있죠?

  • 22.12.27 16:40

    @착쁜사람 오은영 박사가 강의한게 있습니다. 부모를 미워해도 됩니다.라는 내용입니다. 범죄자들도 자신의 어린시절이 불우했다고 말합니다. 부모들이 스스로에게 면죄부를 주고 싶어하는 것 같네요. 부모라고해서 잘못이 없어지지 않습니다. 자식에게 가해진 데미지는 평생 가요. 전문가의 책을 읽어보면 부모에게 받은 데미지가 트라우마로 남는다고 합니다. 작은 잘못이 아니에요. 범죄나 다름 없습니다. 죽을때까지 미안해하는게 맞아요 변명할게 아니라.

  • 22.12.27 16:41

    @착쁜사람 재미있는 점은 오은영 박사 강의에 님과 같은 분들이 여럿 있었다는 점이네요. 왜 부모 나쁜 사람 만드냐고 화내는 사람들 있었거든요.

  • 22.12.27 16:49

    @착쁜사람 못 배웠다고 잘못이 잘못이 아닌게 되지 않습니다. 과거에 남편이 아내를 학대하고 시부모가 며느리를 구박해도 쉬쉬했죠. 그런데 부모만 이해하라? 스스로를 위한 면죄부를 위해서 애쓰기 보다는 잘못을 만회해보려고 노력하시는게 더 좋을듯합니다. 아파도 병원은 안가시겠네요. 맹신자들만 갈테니. 날 이해 못하니 전문가도 틀렸다고 생각하는 분들 가끔 있으십니다.

  • 22.12.27 16:53

    @민트좋아 학폭 피해자, 범죄 피해자한테 가해자 이해하라는게 어떤 것인지 알텐데. 모르시겠다면 전문가의 책 여러권 더 읽고 이해하려고 해보시고 말씀하세요. 2차 가해하려 하지 말고. 잘못된 양육환경이 정신질환이 되서 병원 오는 사람이 대다수라고 합니다. 중요한 문제에요. 심각한 잘못이고 부모니 이해하라는 가해나 가름 없습니다.

  • 22.12.27 16:58

    @민트좋아 글을 똑바로읽고 댓글다시면좋겠어요 제가 쓴글을 왜곡하지마시구요 극단적인 사례들은 부모로부터 도망쳐야한다고 적었습니다 부모입장만 이해하라고 쓰지도 않았고 제가 우려한 대상은 그렇지않은 가정의 자녀들이 이런 글을 읽고 부모를 미워하는 케이스구요 더 많은 지식들을 배웠다면 더 배운 자식이 부모에게도 잘못된 생각들은 잘못이라고 알리거나 힘든 부분에 대해서 힘듦을 설명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재밌다고 조롱하신건 님이 먼저하신거구요 뭐 ..나머지는 님이 다옳습니다 각자알아서 사는거지 힘든 부모님 밑에서 계신거 공부잘해서 탈출하세요 응원할게요 전 아파서 병원에 좀 가봐야겠네요

  • 22.12.27 16:58

    @착쁜사람 어릴 적에 학대당했다고 자신의 애한테 학대 하는게 당연한거라면 저도 애 낳게되면 당연히 학대해도 되는건가요?

  • 22.12.27 17:15

    @착쁜사람 그렇지 않은 가정이 부모를 미워한다는 가정이 왜 필요하죠? 부모가 못 배운 것은 원인에 해당합니다. 못 배우니 모르는게 당연하죠. 그걸 피해자한테 이해하라고 하는게 잘못됐다는 이야기 입니다. 젊은 분들 많은 커뮤니티 가면 부모니까 이해하라는 말이 가해가 된다는 말 많이 나와요. 그런말 하는게 잘못되었다는 걸 아셔야합니다. 범죄자도 환경론이 있고 불우해서 범죄자 되는건데 피해자한테 이해하라고 하냐고요. 그렇게 하지 말라는 글에 똑같이 행동하고 마무리는 조롱이라니 바뀌실 분이 아닌거 같네. 병원에 와야 할 사람이 안오고 피해 본 사람들만 온다더니..

  • 22.12.27 17:05

    @민트좋아 네 잘못했습니다^^

  • 22.12.27 17:06

    @춘식이는암냥이 그런말한적없어요 학대당하면 해도된다는말^^왜 화나셨는지 몰겠네요

  • 22.12.27 17:13

    @착쁜사람 왜냐면 저는 명백히 피해자이고 부모는 가해자인데 피해자를 공격하듯이 말씀하셔서요
    이 글은 분명하게 피해자에 대한 공격을 하지 말자라는 의도를 담고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반하는 댓을 다셨으니 반론이 제기될 수 있죠
    화났다기보단 이 글에 대한 반론을 제시하셨길래 저도 반론한겁니다.

  • 22.12.27 17:57

    @춘식이는암냥이 춘식님 가정상황은 너무 안쓰럽고 잘해결됐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피해자를 공격한적없구요 저희부모님은 심하지않지만 나르시시스트 분석글 읽어보니 그런 성향이 조금은 있어요 운세읽어보면 다 내얘기잖아요? 부모님한테 잘못해서 조금 혼난 상태에서 저 글을 읽으면 명백하게 부모탓하기좋거든요. 모두가 완벽하지않으니 저사람 나르시시스트아니야?하고 보면 그렇게 보일수도 있겠지요 누군가에게 나자신도 그런모습으로 보이지않을까요? 제가 걱정한건 아까전부터 말했는데 그냥 불효년놈들을 저격한거구요 주변에 밥따시게주고 하고 싶은 공부 다하게 해줘도 저런 글 긁어와서 온갖 부모탓하다가 집에가면 비싼폰사달라고 징징대고 피해자 코스프레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런 사람들을 저격한겁니다 명백한 피해자분들은 주변의 도움이나 경찰에 신고하거나 호소문을 써서라도 피해상황에서최대한 벗어나시고 다른 분들의 도움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 22.12.27 18:05

    이런글에 크게 잘못한게 없는 부모인데도 욕을먹는 경우도 있다는 댓글은 굳이 올릴 필요가 없는거같아요. 부모에 의한 가스라이팅, 학대받은 피해자들한테 2차 가해만 되는거같네요.
    원글은 부모에게 학대받은 피해자를 위한 글이 잖아요.

  • 22.12.27 18:10

    @brunonngs 알겠습니다 그럴 의도도 없고 오해하시고 상처받으시는분들이 많은것같아 지우겠습니다

  • 22.12.27 18:26

    @민트좋아 님이 먼저 병원에 가야할때 병원안가는 무지성이라고 프레임씌우고 조롱하셨잖아요

  • 22.12.27 18:31

    @brunonngs 번복하는건싫지만 너무 치우치는게싫어서 둘게요 저분들이 쓴 댓글에 혼자서 난독증오셔서 오해하고 감정에 호소하고 프레임 씌우고 비난하고 저런글 영향받고 피해자망상생겨서 2차3차피해자들많이생겨요 결과적으로 누군가는 마음에 상처있는 사람들 부추겨서 돈을 벌겠지요 본인들 댓글논리에 의하면 환경이안좋아도 폭력적으로 대하면안된다면서 제글은 제대로 읽지도 않고 상처받고 욕하고 내로남불이 심하네요 피해자옹호하는맘은 존중해주고싶으나 저도 가정폭력피해자이고 제생각을 썼습니다

  • 22.12.27 18:33

    @착쁜사람 시간차가 그렇게 되나요? 어느 전문가의 말씀에 공감갔을 뿐입니다. 그리고 끝까지 2차가해 하시는걸 보니 사람은 바뀌지 않는다는 말이 맞네요.

  • 22.12.27 18:41

    @민트좋아 본인만 절대적인 피해자라고 생각하는데 제생각을 함부로 왜곡하셨을때부터는 당신도 가해자입니다
    밑에 댓글에 진짜 나르시스트가정에서 자랐고 그게 싫어서 자립하고 지금 행복하다하시는분계시던데 진짜 피해자들은 제댓글 안불편할거에요 무지성 부모님 탓쟁이들이 맘이 찔리고 화가 나고 불편하겠지요 저도 나르시시스트 이론상 피해자에 해당된다고 분명히 밝혔고 내 생각을 얘기했을뿐입니다 바꾸려고 가스라이팅하지마세요

  • 22.12.27 18:47

    @착쁜사람 앞의 전제가 틀렸다고 말하고 있는데 나머지 내용이 무슨 상관이 있나요 그걸 틀렸다고한게 아니잖아요. 앞의 전제가 잘못되었다고요.. 님. 그리고 트라우마 피해자가 극복 못했다고 하는 것도 사람들이 그토록 하지 말라는 얘기중 하나인데 어째서 범죄 트라우마는 극복 못해도 이해받고. 자식 피해자는 못난이 취급을 하는지 유교국가의 폐해인가?

  • 22.12.27 18:45

    @민트좋아 일기장에 쓰세요 아니면 알아먹게 글을 적던지 ..자기할말만 하고 앞줄몇줄읽고 화나는거 분노장애거든요 사람 말을 끝까지 읽지도 않고 퍼나르고 악플다는 기질이 보이시네요

  • 22.12.27 18:57

    @착쁜사람 일기장에 쓰셔야 할분은 따로 있는것 같네요. 본문 내용과 상관있는 이론도 아니고 단지 본인 생각만으로 3자들 상처만 주는 내용이라면.. 여러명이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면 스스로를 돌아보는게 맞아요.

  • 22.12.27 18:56

    @민트좋아 어떤 이론이든 오류가 있을 수 있기에 비판적인 시선을 가지고 봤을때 진짜 참인지 아닌지 알수있지요 제 생각만 일수도있지만 30년이상 넘게 주변에 다양한 인간 군상들 관찰해오며 느낀 것을 이야기한 것이고 진짜 실존하는 학자인지 알수도 없는 인터넷에 떠돌아다니는 조언 글에 대한 제 비판적인 시각에 대해서 가상의 피해자를 만들어 왜곡하셨으니 당신을 비난한 것 입니다

  • 22.12.27 18:58

    @착쁜사람 심리학 책 읽어보셨다면 이렇게 말씀 안하셨을거라는 것은 알겠네요.

  • 22.12.27 19:04

    @민트좋아 당신은 지고 이기는 싸움으로 생각하는 정도로 내생각을 바꾸려하는것같군요 그 습성은 댓글에서 함부로 헐뜯고 상처주고 상대방이 상처받아 댓글을 지우거나 멈추면 얄팍한 우월감으로 본인의 비루한 자아에 보상을 주며 자존감을 회복하려 애쓰는 것으로 추론되네요 그런 행위들을 멈췄으면 좋겠고 본인과 반대되는 생각을 가진 사람이 무조건 당신의 적이 아니란것만 아셨으면 좋겠네요

  • 22.12.27 19:09

    @착쁜사람 예 해석 고맙습니다. 본인이 한건 단순 의견이고 상처주는게 아니라 그거 보고 상처 받은 사람이 피해망상이겠지요. 책 보라는건 조롱이 아니고 진심입니다.

  • 22.12.27 19:12

    @민트좋아 미러링한 것 입니다 트위터에서 남이 써놓은 몇줄 읽은걸 참 지식이라 생각하는 본인 걱정부터 하셨으면 좋겠네요 책 읽으라고 조언해주셔서 참 고맙네요

  • 22.12.27 19:15

    @착쁜사람 최초의 댓글 말입니다. 트위터 안하고요. 중간에 사람들이 커뮤에서 얘기했다는 부분으로 전문가 지식이라고 한적 없어요. 많은 사람들이 그부분에 상처 받는다고 알려드린거지. 전문가들 말과는 별개로

  • 22.12.27 19:14

    @민트좋아 첫댓에도 별거없었는데 끝까지 오해할만하게 댓글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생각은 일관됐습니다

  • 22.12.27 19:28

    @착쁜사람 본인 첫번째 댓글= 본문 7번. 9번 내용 부모의 불행을 대신 변명해주기인데 문제가 없군요. 잘 알겠습니다.

  • 22.12.27 19:35

    @민트좋아 네 7번9번으로 착하고 가정의 행복을 지키려고 부모세대의 잘못을 알고있지만 참는 일반인들을 싸잡아서 비하하는 풍조를 막고 싶어서 적었습니다 위에 글이 피해자들에게 아무 도움도 안된다고 확신하고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고 비판했습니다. 부모와 성격이 안맞으면 폭력성에따라 기관의 도움을 받거나 돈을 벌어서 자립하고 전문치료를 받아야합니다. 백프로 저글이 틀렸다는 말이 아니라 처해있는 상황에따라 맞는부분들도 있을 수 있지만 저런 이론으로 편견을 가지고 가정을 지키려고 참는 대다수를 무식한 사람으로 몰아가서는 안된다는 생각도 가지고 있습니다

  • 22.12.27 22:37

    @착쁜사람 본인도 가정폭력의 피해자라면서 또다른 피해자들한테 상처주잖아요 굳이 그럴 필요가 있냐는 겁니다

  • 22.12.27 22:54

    @brunonngs 저분들이 가정폭력피해자라는걸 공격한 적 없구요 제 댓글의 의도를 저분들이 맘대로 해석하고 부풀려서 왜곡했기에 똑같이 해준거에요 고치라구요

  • 22.12.27 22:52

    @brunonngs 본인들이 고통받았으면 남들 상처받지않도록 서로 더 조심해야지 내로남불이 너무 심하잖아요 본인들 상처받은것 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사람들이에요 기독교인들이 성경책 제입맛대로 인용해서 폭력적이게 구는 것처럼 심리학을 무기삼아 함부로 평가하고 부풀리고 저는 저분들한테 그걸 느꼈습니다 위에 적힌 저글을 제대로 읽었더라면 저사람들의 아픈 배경상관없이 저한테 함부로 하면 안되는거였어요

  • 22.12.27 23:01

    @brunonngs 질문하면서 제가 꼭 저런글을 적은것마냥 덮어씌우는데 사람 환장하겠던데요? 제가 상처준게아니라 저분들이 제가 주지도 않은 상처 받은거에요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12.28 00:41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12.28 03:13

  • 22.12.27 23:00

    9번진짜공감가네 자녀 학대하는 부모새끼들 자기 커온환경탓하지마셈 ㅗㅗㅗ 자꾸 자기스스로 면죄부를 줘 재수없게

  • 22.12.27 17:37

    우리엄마가 나 고등학교 자퇴시키고 청학동 서당 보낸거 아직도 그거때문에 힘들어하고 우울증약 복용중...
    가끔 자퇴하나로 너무 바뀐 인생 힘들다고 엄마한테 이야기하면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였다 내가 너 잘못되라고 보낸건 아닌데 그렇게 되서 미안하다고 늘 말하지만
    그 말로도 위로가 안 돼요

  • 22.12.27 17:39

    10번 소용돌이에 갇혀서 아직도 회복을 못하고 있어요

  • 22.12.27 17:46

    언제나 그렇듯 정작 전문가 얘기 봐야 할 사람들은 안보고 상처 받은 사람들만 보게 되는 것 같다.

  • 22.12.27 18:27

    어릴때 집이 잘 살지도 않았고 오히려 가난했음 누나 동생보단 나에게 희생을 강요 20살부터 아예 다른지역에 나와 살면서 어느덧 출가한지 15년이 넘었는데 경제적으로 완전히 자립한지도 꽤 되었고 지금은 가족과도 그렇게 애뜻하거나 연락자주 하는 사이는 아니지만 혼자라서 오히려 너무 행복할때가 많음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아도 되서 ㅋㅋㅋ

  • 22.12.27 20:58

    참고할 만한 글이네요 마지막이 좋아요

  • 22.12.27 23:17

    가족가스라이팅 이게 얼마나 남들 가스라이팅보다 더 뭐같은거냐면, 난 어릴때부터 그들말로는 여자치고 모든게 나았음~ 공부, 운동, 미술등등 다 잘했단말임~ 근데 장손이 나같으면 대칭찬을받을텐데 그장손 그냥 대충삼~ 근데 전교1등을하는 나보다~ 장손이 뭘해도 칭찬받고 주목받는 분위가 조성되는거임-그럴때 우리엄마랑 아빠는 내자랑하는데 그들은 부러워도 부러운척안함~(들어도안들은척)거기서 내가 받았던 허탈함~ 그거 사회생활에서 똑같이 느껴서-결국 그들한테 느낀 그 라이팅 돌아오는거 같아- 근데 사회는더했으면 더하거든~ 그니까 가족라이팅이 진짜 최악인거라고

  • 22.12.27 23:26

    눈물난다..

  • 22.12.28 09:57

    함께 지낼때는 부모님의 연민, 안쓰러움이 내 깊은 상처와 대립해서 자책으로 가곤 했는데 출가하고 나니 정말 정신적 해방감을 느꼈습니다.
    독립이라기 보단 탈출 혹은 도망이란 표현이 더 맞을 수 있지만 후회는 없어요. 나가는 순간에도 부모님께 불효하는 짓이라는 자책때문에 괴로웠지만
    나를 위해서, 부모님을 위해서도 서로 거리를 두는 것이 옳은 선택이라 판단되어 40이 넘은 나이에 용기 냈었습니다. 출가 후 심리상담도 받았구요.
    지금은 미워하면 자책감으로, 원망하면 불효자가 되는 자존감 떨어지는 괴로움에서 해방돼서 온전히 부모님의 걱정과 이해, 더나가서는 잊고 있던 감사함도 느껴집니다.
    그 시대에 태어나 양육의 방식을 모르고 당신들의 무지함이 자식들에게 상처로 갔지만
    제 상처를 극복하니 그런 부모님이 이해되고 부디 당신들의 무지함을 탓하지 마시고 남은 여생 편히 사셨으면 하는 바람도 들구요.
    어디까지나 제 경험담입니다만 어렵고 힘들고 괴로워도 내 상처를 들여다보고 잘 알아야 치유할 수 있는 방법도 생기고 그래야 한(?)도 풀려서 상대를 이해할 수 있는 여유도 생기더라구요.
    부디 상처많은 지니들 깊고 아픈 상처에서 해방돼서 자유로워 지길 바래요~~

  • 22.12.28 09:59

    저는 아이가 없지만 역시 아이 낳는건 무서워요. 어떤 게 행동하는게 좋은 부모인지 모르겠거든요. 여기서 보면 여기도 공감 저기서 보면 저기도 공감. 어느 것이 정답인지 모르겠어요. 아이의 훈육도 어디서 어디까지가 맞는지 모르겠고요. 어쨌든 부모님도 처음이실거고 아이도 부모님을 선택해서 태어날 수는 없는거고. 댓글로 논쟁이 있으시긴한데 너무 많고 첫 댓글이 삭제되서 이해가 되지 않는 논쟁이지만 육아에 대한 모든 건 정답이 없다는 것과 모든 부모님들이 그렇지는 않겠지만(나쁜 부모님도 있겠지만) 아이가 나쁘게 되라고 생각 하시는 부모님도 많지 않다는 것. 사람은 실수할 수 있고 그 실수가 본인도 할 수 있다는 것. 아이는 부모님 말에 상처 받을 수 있고 그게 평생 갈 수 있다는 것. 형제자매가 있다면 부모님은 공평하게 사랑을 주시지 않는다는 것. (열손가락 깨물어서 안아픈 손가락은 없지만 들아픈 손가락이 있다는것) 아이 낳는건 너무 무서운것 같아요. ㅠ 부모나 아이 입장이 모두 이해는 가능하기에 더욱 더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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