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 3종목 댄포 10종목 기타 소셜댄스까지 다 출 줄 아는 사람이 있다 해보자. 대체로 선수들이나 선생님들은 그런 경우가 많을 것이다. 물론 전공이야 있겠지만 추다보면 두루두루 어느정도는 알게 되는 법이다. 자 그러면 일반인이든 선생님이든 선수든지간에 그 많은 종목을 다 알아야 무도장이나 파티에서 출 수 있는 것인가. 또 춘다고 그게 과연 멋있을 것인가.
일반인들은 그리 추기도 어렵지만 춘다해도 도대체 시방 뭘하는건지 모를 정도로 춤은 엉망이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저 학원에서 배운거 흉내내는 수준이지 그건 춤이 아닌거다. 그러면 어찌하라고. 먼저 모든 종목을 잘 추려는 욕심부터 버려야 한다. 다 잘춘다고 누가 알아주는것도 아니다. 다만 남은 추는데 혼자 앉아있기가 좀 거시기하면 못출일도 아니다.
물론 모르는 사람잡고서야 되지도 않는 스텝을 밟을 수는 없지만 만약 파트너와 함께라면 음악에 맞춰 스텝을 밟아 볼 일이다. 춤 스텝이라는게 어디 정해져 있는거든가. 어떤 춤은 꼭 어떻게 춰야한다는 생각부터가 잘못된거다. 세상에는 오만가지 춤이 많다. 외국에서 탱고라하면 아르헨티나탱고가 대부분이지 우리가 추는 탱고는 오히려 소수다.
어떤 춤이든 음악만 맞추면 만사오케이 아니던가. 사교나 파티에서 파소도블레 음악나온다고 꼭 소때려잡는 춤을 춰야만 하는 것은 아닐것이다. 사교는 시합이 아닌거다. 물론 사람이라는게 춤을 하나 둘 배우다 보면 남이하는건 다하고 싶은 욕심이 생긴다. 설사 다 배웠다해도 현장에서 춤이 되느냐 하는건 별개 문제다. 대부분이 폭망인거다. 그럴바에야 차라리 음악에 맞춰 파트너와 움직이는게 훨 나아보인다. 되지도 않는 춤을 흉내내봐야 차라리 제식훈련만도 못한 어글리 폼이 되고마는거다.
파티에서 어떤 음악이 나올지 모를일이다. 하지만 분위기와 박자는 알지 않겟는가. 왈츠라고 전용왈츠곡이 있는 것도 아니요 다른 춤도 마찬가지다. 그저 분위기에 맞춰추면 될 일 아니던가. 이건 사실 춤을 다 출줄 몰라서 하는 임기응변만은 아니다. 설사 자기가 그 춤을 잘춘다해도 음악의 분위기에 맞춰돌아가야 춤이 춤답게 되는거다. 음악은 춤의 어머니인거다. 그저 어머니 품안에 안겨 놀자.
https://youtu.be/ves7VgJAPAQ?si=V_WnQJroAb4YoX7w
https://youtu.be/ERZ8BS1XnEQ?si=y2oX6VwCh7QKqzgC
https://youtu.be/ikGSpzgD9UM?si=tz3rObH6DhmLulhc
https://youtu.be/jgDdJDUO5P0?si=I5Yhd_MDhF4BmQdT
https://youtu.be/TJN812TGOoo?si=U6zrTj6dEgmSjz5R
첫댓글 항상 좋은댄스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글도 넘 잼있어요
감사합니다.
좋은 글과 함께 영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