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요리는< 돼지고기 수육> 만들기입니다
한나가 수육을 만들자고 해서~~~
어떤 방법을 알려주어야 하나~~하고 고민하다가
( 수육 만든 방법이 여러가지라~~ㅎㅎ)
제일 간편한 저수분요리 방식으로 함께 만들어 보았어요
양념에 맛이든 수육이 아닌~~
본래 그대로의 수육 맛을 한번 보라고 할겸해서요 ^^
곁들임도 간단하게 무생채 무침으로 곁들였어요
*
제가 이미 여러번 블로그에 올리긴 했었지만
자세한 설명과 함께 복습해 주세요 ㅎㅎㅎ

재료
돼지고기 목등심 600g
무생채 재료 : 무 400g, 밤 3개, 배 1/8개, 홍고추 1/2개
무생채 절임양념: 식초. 소금( 입자가 있는 소금). 설탕 1작은술씩
무생채 양념: 고춧가루 2큰술, 액젓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간장 1작은술, 설탕 1작은술
* 돼지고기 수육부위는 통삼겹으로
기름기가 있는 부위가 부드럽고 맛이 좋아요
목등심일 경우에도 기름층이 골고루 마블링에 되어 있는
부위가 맛있는 부위랍니다
그렇지만, 저희 집의 경우에는
일단 기름이 적은 목등심 부위를 선호한답니다

만드는법
오늘은 저수분요리 방식으로 요리합니다
한나가 수육도 처음 인지라~~~ 물이 없이 수육을 한다고 하니~~
상당히 신기한가? 봅니다
먼저 고기 덩어리를 물로 씻어 낸 후 반으로 자른다 ( 사진참고)
냄비를 물로 한번 헹궈 낸 후, 씻어서 물기가 약간 있는 돼지고기를
냄비에 앉힌다, 이때 물을 2큰술 정도를 추가합니다
* 냄비는 약간 두터운 냄비면( 3중, 5중) 된답니다
뚜껑에 스팀홀이 없으면 더 좋구요,
스팀홀이 있으면 젖은 수건으로 막아 주세요

뚜껑을 덮고 불은 중불로 켜줍니다 ( 인덕션에서는 3번정도)
냄비에 오른쪽 사진처럼 김이 오르면~~ 불을 아주 약하게 줄여줍니다
인덕션일 경우 섭씨 100도 아래로~~

일단 왼쪽 사진처럼 밖으로 김이 나오지 않는 불세기가 적정한 불입니다
가스불에서는 되도록이면 가장 작은 불꽃으로 유지합니다
50분정도~~ 둡니다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고 하네요 ㅎㅎㅎ

TIP: 한나에게 설명해 주었답니다
냄비 안에서 생기는 수증기가 밖으로 나가지 않으면
그 수증기로 물도 거의없이 수육이 가능하다고 말이에요
장점은: 1. 물에 돼지고기 맛이 빠지지 않고,
돼지고기의 기름만 빠진다
2. 작은 불로 요리하니까 에너지 절약도 되고,
아주 조용히, 얌전하게 냄새도 없이 요리가 된다
*
고기가 익는 동안에 곁들이는 무생채를 준비합니다
무는 6~7cm길이로 잘라 결대로 채 썰어줍니다( 김장 채 굵기로)
그래야 더 사각사각하답니다

무채가 두껍게 썰어져서 ~~우리 한나~~
두꺼운 것은 다시 자르고 있어요 ㅋㅋㅋ
무생채 절임양념에 30분 절여서 꼭 짜 주세요

무를 절이는 동안, 배도 길이대로 채 썰고,
밤은 반으로 잘라 편으로 썰고, 고추도 결반대로 곱게 채 썰어줍니다
* 채 써는 방식은 <채소 채 썰기>를 참고하세요
http://yummycook.blog.me/70112538381
무생채 양념장을 분량대로 준비한다


절여서 꼭짠 무에 먼저 양념장을 골고루 무쳐 준 다음
마지막에 배와 밤을 넣고 골고루 섞는다

자~~이제 시간이 지나서 수육이 다 되었답니다
( 저희는 목등심 400g으로 요리했어요 )
우리 한나~~짜잔~~하고 열었는데...
수분 약간과 기름이 빠져 나왔어요
조금 잘라 맛을 보여 주었더니~~~
"어~~ 약간 간이 있고, 냄새도 없이 맛있네~
그런데...크기가 많이 줄었네~~ㅎㅎㅎ"
* 간이 없어도 싱겁지 않아요
물에 삶지 않아서 그런가 봅니다
이대로 부드럽게 썰어 먹어도 좋고...
또 다른 방법으로...
냄비에 있던 기름을 약간 남기고 따라낸다
중약불에 다시 올려서 사방으로 노릇하게 지져준다
그러면 고기가 풍미가 있어지면서 더 맛나요 ~~~ㅎㅎ

이렇게 하는 과정에서도 또 기름이 나 온답니다
우리집 취향에 딱이지요 ㅎㅎㅎ
더 건강하게~~~

이제 앞뒤로 노릇하게 구운 돼지수육을 얇게 썰어준다
*TIP: 썰 때는 꼭~~결반대로 얇게 썰어 주어야 합니다
결대로 썰면 고기의 결모양이 일직선으로 보이며,
매끄럽게 얌전하게 썰리질 않아요 ㅎㅎ

만들어 놓은 무생채를 곁들인다


부드러운 수육과 함께~~!

어때요?
재료도 간단하게~~ 훌륭하게 수육이 완성되었지요?
저녁에 돌아 온 아빠가 딸래미 덕분에 밤참으로
맛나게 먹었답니다 ㅎㅎㅎ
* 수육 맛 어떠냐구요?
다른 양념이 들어가지 않아서 담백하고
고소한 돼지고기 맛이 납니다 ~~^^*
저는 이 맛 좋아합니다
우리 한나도~~ 고개를 끄떡입니다 ㅎㅎ
* 돼지고기가 생고기로 싱싱해야
고기특유의 누린맛이 없이 맛있게 되요 ~~
불조절만 잘하면 ~~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요
꼭~~한번 시도해 보세요. 저수분 조리 수육~~~!
*TIP: 요리할 때 타이머를 사용하는 습관을 들이면 편리하답니다
요즈음 핸드폰에도 기능이 있지요?
알맞게 익은 수육이 맛나답니다
덜 익어도, 많이 익어도 좋지 않아요 ^^

* 저는 예전에 사용하던 것이 고장이나서~~
대형마트에서 새로 하나 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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