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해유전 개발, 암염하층 탐광을 진행하는 앙골라
□ 미국, 브라질에 이은 세계 유수의 심해 산유국 앙골라 - 앙골라는 서브사하라 아프리카에서 나이지리아에 이어 2위의 산유국임. 원유 확인매장량은 91억bbl, 원유 생산량(2013년 추계)은 약 175만b/d임.
- 국내 소비량은 적어 생산한 원유의 90% 이상을 수출하고 있음. 2012년에는 원유와 콘덴세이트 약 170만 b/d가 수출됨. 그 중 46%가 중국용, 14%가 미국용, 인도용이 10%, 유럽용이 11%임.
- 앙골라의 주력 생산 지역은 북부 Lower Congo 퇴적 분지의 심해 영역임. 앙골라 심해 유전은 수심 300∼1,500m 심해 광구와 수십 1,500m 이상의 초심해 광구로 나뉨. 심해 유전 개발의 주체는 Chevron, Total, ExxonMobile, BP, Eni 등의 슈퍼메이저이며, 국영 석유회사인 Sonangol과 PS 계약을 체결하고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음.
- 앙골라는 2005년에 신석유법에 기초한 제1차 입찰을 실시함. 메이저, 독립계열, 국영 석유회사 등 29사가 사전심사자격(PQ)를 취득함.
- 심해 유전(Block15, 17, 18) 개발 지역을 제외한 방기 광구(Block15/06, 17/06, 18/06)에 응찰이 집중되어 1광구에 대해 약 1,000억엔이라는 고액 사인 보너스가 제시됨. Block15/06은 당초 광구에 파트너로 참가했던 Eni가 운영자가 됨. 17/06은 당초 광구 운영자인 Total이 낙찰을 받음. 18/06은 브라질 국영 Petrobras가 운영자가 됨. 18/06에는 파트너로서 Sonangol이 중국 Sinopec와 JV(Sonangol Sinopec International)이 40%의 권익을 취득함.
- 앙골라 정부는 심해 유전 개발을 축으로 한 증산을 꾀해 2015년 생산량을 200만b/d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함.
- 앙골라는 2007년 1월에 OPEC에 가입해 2011년 11월까지는 약 150만b/d의 생산 틀이 부과됨. 그러나 OPEC에서는 2011년 12월 이후 회원 각국의 생산량 상한은 설정하고 있지 않아 회원국 사이에서의 협조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임.
- EIA에 따르면 앙골라에서는 2014년부터 2017년에 걸쳐 Total의 Block17 Clov유전(16만 b/d)이나 Eni의 15/06 West Hub(8만b/d), ExxonMobil의 Block15 Kizomba Satelites PhaseⅡ 등 여러 개의 심해 유전 개발 계획이 있어, 순조롭게 개발이 진행될 경우 향후 3년 간 약 120만b/d의 증산 잠재력이 있음.
□ 남부 탐광 활동 시작 ○ 심해 암염하층 유전 탐광 개발 - 앙골라에서는 남부 심해 암염하층에서의 유전 발견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음. 2010년에 앙골라는 남부 Kwanza 분지 암염하층 11광구 입찰을 실시함. 심해 개발에 정평이 나 있는 IOC13사(미 Cobalt를 제외한 대기업)가 입찰에 참가함. 앙골라 심해에서 오퍼레이터를 맡고 있는 BP, Total, Cobalt 등이 낙찰을 받음.
- 앙골라 암염하층에 대해 브라질에 비해 유망하지 않다는 견해가 있음. 예를 들면, 가스의 존재임. 일부 구조 등에서 주로 가스가 확인되고 있지만 앙골라의 PS 계약에서는 외자 사업자는 발견한 천연가스 수익이 인정되지 않고 있음. 앙골라의 암염하층은 석유에 비해 수익이 어려운 가스가 많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견해도 존재함.
- 이런 가운데 2014년 4월에 Genel Energy는 White Rose Energy와 JV를 맺어 남부 Kwanza Basin 심해 암염하층 2광구(Block39, 39) 권익의 15%를 2.81억 달러에 취득함. 이외에 2014년에 Petrobras, Total, Repsol, Maer나 등이 심해 암염하층을 대상으로 한 심광정 10항을 굴삭할 예정임.
○ 남부 육상 광구 입찰 - 앙골라는 2014년에 육상 10광구(Lower Congo 분지 3광구, Kwanza 분지 7광구) 입찰을 계획하고 있음. 2014년 3월 25일에 공시하고, 4월 24일 PQ 기업을 발표할 예정임.
- 과거에 육상 탐광에 대한 관심은 낮았음. Kwanza 퇴적 분지는 인구밀도가 높고 30년 이상 내전이 발생해옴. 그러나 미 Cobalt의 심해 암염하층 광구(Block20, 21)의 발견은 1960년대 이후 탐광이 이루어지지 않은 육상 Kwanza Basin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킴.
□ 증산, 석유의존형 경제의 탈피, 로컬 콘텐츠를 추구하는 앙골라 - 앙골라는 석유 수입(收入)에 의존한 경제로 IMF에 따르면 2011년 석유 수입은 정부 수입의 약 80%를 차지함.
- 앙골라 정부는 2012년 10월에 원유 매각 수입을 재원으로 국내 산업 진흥과 석유의존형 경제에서 탈피, 경제의 안정화를 목표로 한 국가 펀드 FSDEA(Fundo Soberano de Angola)를 설립함.
- 또한, 앙골라는 2003년 이후 Angoanisation 정책 하에 로컬 콘텐츠 강화를 꾀하고 있음. 숙련노동자의 절대적인 숫자가 부족해 석유 상류의 현지화는 10% 정도에 머무르고 있음.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심해유전 증산에 의한 석유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앙골라에서 로컬 콘텐츠와의 균형을 꾀하는 것은 어려운 것으로 보임.
자료 출처 : http://oilgas-info.jogmec.go.jp/report_pdf.pl?pdf=1404_out_g_angola%2epdf&id=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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