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교육지원청(교육장 범미경)은 지난 27일 1박 2일에 걸쳐 초·중·고 학생회 임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나주영상테마파크 유스호스텔에서 함평나飛학생연합회 자치 역량 강화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함그래 기후변화 환경을 주제로 기후위기에 대응한 생활 속 환경보존 실천에 학생들의 공동체적 관심과 역할을 강화하고 환경정책제안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환경리더로서의 실천 역량을 키우기 위함이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프로젝트 활동에 앞서 그룹별 멘토와의 만남을 통해 정책 제안 방법과 과정에 대해 배웠다. 이후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과 학교의 환경 문제를 조사하고 탐구하고 싶은 세부주제를 선정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위해 브레인스토밍, 해결방안 아이디어 평가과정을 통해 이를 정책제안까지 이끌어내는 일련의 과정을 수행했다.
캠프에 참가한 한 중학생은 “환경 정책 제안 프로젝트를 수행한다는 활동에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참가했는데 모둠별 친구들과 내 지역의 환경문제를 탐색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해결점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주체적인 민주시민 의식을 갖게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범미경 교육장은 “지속가능한 삶을 위해 우리 아이들이 문제의식을 가지고 주변을 탐색하며 대안을 제시하고 주도적으로 실천해 가는 역량을 갖추는 것이 미래사회에 필요한 자세이다. 더욱이 기후위기 상황에서 환경의 능동적인 주체로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자발성을 갖추는 함평의 아이들이 될 수 있도록 함평교육지원청은 교육공동체와 더불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함평교육지원청은 이번 캠프에서 발굴한 분리배출 포인트제, 폐기쓰레기물 에너지 전환 등 환경 관련 정책 의제들을 11월 7일에 있는 함그래 포럼을 통해 지자체, 환경단체 관계자 및 교육공동체와 함께 의견을 나누면서 함평의 그린 미래를 위한 실천 방향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