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ris Asafiev-Concerto for guitar and orchestra in G major (1939)
Leo Andronov (guitar)
Boris Asafiev
스탈린 시대에 활동했던 아사피예프는
우리나라 관객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구 소련을 대표하는 중요한 음악가 중 하나이다.
작곡가이자 음악학자, 비평가로 활약했던 그는
‘심포니에 대한 연구’’스트라빈스키에 대한 연구
’’과정으로서의 음악적 형태’등을 저술했는데
이 연구서들은
소련 음악이론사에서 중요한 기초가 되고 있다.
그는 안드레이 세고비아의 1926년 소련 순회공연 연주를 듣고
스페인 기타 소리에 매료된다.
그는 세고비아의 콘서트 리뷰를 발간했는데
덕분에 소련에서는 러시아 시대에 유행했던
여섯줄 기타가 다시 등장하게 되었고,
그 또한
세계적 명성을 얻어 여러나라에서 초청을 받게된다.
아마도 세고비아 때문에 아사피예프가 기타 협주곡이나
‘기타 독주를 위한 6개의 로맨스와 12개의 프렐류드’ 같은
기타 음악 작곡을 하지않았나싶다.
쇼스타코비치와 같은 시기에 활동했던 작곡가였기에
그도 소련 공산당이 요구한 ‘민족적, 사회주의적,
민중적’인 음악을 쓸 수 밖에 없었다.
그가 작곡한 대표적인 발레 음악으로는 [파리의 불꽃 | 1932년],
[바흐치사라이의 샘 | 1934년],
[코카서스의 죄수 | 1938년] 등이 있는데
[파리의 불꽃]은 프랑스 혁명에 대한 찬사를,
[바흐치사라이의 샘]은 민중이 이해하기 쉽게 ‘줄거리 있는
발레’를 지향하고 있던 당시 소련 발레의 경향을 따라
극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선율로 되어 있다.
첫댓글 좋은 음악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