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K리거들이여! 조재진의 봉사 활동을 배우자 외국물 먹고 오니 다르긴 다르더라. 지난 6일 전북 홈 경기에 장수 번암초등학교 동화분교생 21명을 초청해 한턱 제대로 쏜 조재진을 바라보며 많은 생각이 들었다. 사실 조재진을 싫어했더랬다. 너무 잘 생겨서. 그런데 이제 좋아하기로 했다. 그가 진짜 착한지 아닌지는 내 알 바 아니지만(미안하다. 남자한테 관심 없다) 하는 짓은 참 이쁘더라.
조재진은 6일 홈경기에 낙도 분교 어린이 21명을 초청했다.
조재진은 이날 분교생들을 초청해 전주월드컵경기장까지 버스로 이동시키고, 경기장 인근 중국집에서 자장면과 탕수육을 대접했다. 몇십만원 정도의 비용은 물론 조재진이 부담했단다. 몇십만원은 사실 조재진급 K리그 선수들에게는 한 경기 출전 수당에도 훨씬 못 미치는 푼돈이다. 하지만 조재진은 어린이들에게는 돈과 바꿀 수 없는 벅찬 감동을 안겼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낙도 어린이들은 모두 축구장 방문이 처음이라 했다. TV에서나 보던 월드컵 경기장에 자신이 앉아 있다는 게 참 신기한 듯 했다. 이들은 평생 조재진을 잊지 못할 것이다. 또 전북 현대는 이들에게 '우리 팀'이나 다름없을 것이다. 자장면 한 그릇과 바꿀 수 있는 가치 치고는 너무 근사하지 않은가. 조재진이 뛰었던 일본 J리그에서는 이런 활동이 너무 당연하다 한다. 조재진도 "프로선수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는 반응이다. 오히려 자신의 행동에 쏟아지는 박수에 선수 본인이 놀란 눈치다. 미안하다. 박수를 치는 내가 오바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런데 요즘 K리그 선수들에게서는 도통 그런 모습을 볼 수 없더라(간헐적으로 선배 선수들 중에는 그런 이들이 있었다). K리그 선수들 중에는 이주일 도사가 10년 정도 열심히 모아야 만질 수 있을까 말까한 엄청난 금액(못 만져볼 가능성이 높다)을 일년에 받는 이가 수두룩하다. 이 정도 사회 활동 쯤은 좀 해주면서 살아라. 서로가 좋지 아니한가.
스포츠 서울 이주일의 업 앤 다운 코너에서 나온 기사...;;
조재진 얼굴도 잘 생긴데다 축구 실력도 갖추고 이렇게 자원 봉사활동 같이 사생활 쪼개서 좋은 일도 서슴치 않게 많이 하는거 보니까 정말 기분이 좋네요. 보통 프로 선수들 이런 일 하는거 말처럼 쉽지 않던데.
첫댓글 솔직히, 음음,, 다른 스포츠랑 비교하는건 안되지만,, 배구팀은 모든 선수들이 매년 매시즌 한번은 봉사활동하러 간다긔, 축구선수들은 배구선수들보다 바쁜가?
멋잇다
굿굿굿
와우 몸매는 정말.... 음...
수원에 있을때는 나름 트러블도 많고 그랬는데 일본에서 깨달았나보네요.. 멋집니다~
트리플J 확실히 뭔가 잘하긴 잘함,, ㅎㅎㅎ 그리고 멋있게 생겼음,, ㅎㅎㅎ
문신햇네 트리플 J...
욕만 안하면 진짜 퍼펙트 ㅠㅠ
ㅋㅋㅋㅋㅋㅋ
머리만지지 말라매
포포투에서 수원팬들이 자기 싫어하는거 몰랐다고 했을때 약간..안타까웠음.......이런행사같은거 자주할꺼라고했나??암튼그랬는데 진짜네.. 갑자기 급호감,,
우와 ~화이팅!! 이선수 생각보다 스타의식 이런것도 없고 참 열심히 하심 멋있어요 ㅜ
좋은일 하셨네...^^
훗훗훗~
먹는것만으로 성생활이 더 강하고 즐거워지는......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