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졸리고아픈여시
영원이모, 성재할아버지처럼 특수한 직업을 가진것을 제외하고는
모두 주변에 있을법한 인물들로 이루어진 드라마라고 생각함.
굉장히 tmi스러움 주의!
장난희
어렸을 때 아버지의 폭력이 심해 어머니와 친한친구네 집으로 자주 도망다니고
아들뻘인 늦둥이 동생이 태어나 관심조차 받지 못했으며
남편의 외도하는 것까지 목격함.
힘들어서 친정에 갔는데 폭력을 당하는 어머니를 보고
모든 희망을 잃고 딸과 함께 자살까지 결심했었음.
많은 상황 때문인지 하나밖에 없는 딸 완이에게 굉장히 집착함.
딸에게 모든것을 경험하게 해줬고 해준게 많기 때문에
그만큼 돌려 받아야된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딸에게 강요함.
딸이 비밀을 갖거나하면 굉장히 서운해함.
박 완
엄마를 많이 사랑하고 이해하지만
엄마를 행복하게 만들어주기 위해 본인의 인생을 더이상 희생하기 싫음.
공부를 싫어하고 머리도 안좋았지만 엄마가 너무 원해 SKY대에 들어갔고
집 떠나는걸 무서워하지만 엄마가 원해 유학까지 감.
엄마를 위해 모든것을 맞춰주는 착한딸 역할이 점점 지쳐가고
엄마가 더이상 자신의 삶에 간섭하지 않기를 원함.
더이상 엄마의 소유물이 되지 않기로 다짐함.
쌍분(난희의 엄마, 완이의 할머니)
젊었을 때 남편에게 심한 폭력을 당했고, 남편의 외도로 큰 상처를 받음.
그런데 지금은 병에걸린 남편의 병수발 중임.
병에 걸려 자기만 따라다니고 그저 웃는 남편을보면 참 마음이 복잡함.
딸에게 많은 신세를 진 걸 알고있기에 미안해함.
전봇대에서 떨어져 장애를 갖고있는 막내아들이 그저 안쓰러움.
필리핀 여자랑 결혼하고 싶어하는 막내아들에게 욕하지만
그 아들을 위해 결혼자금을 모으고 있음.
딸이 감당할 수있는 돈이지만 이미 많은 신세를 졌기에
영원에게 죽은 후 남겨둘 재산을 걸고 부탁함.
조희자
남편이 죽고 큰아들 부부의 막말을 듣고 큰 충격을 받음.
ㅇ(어머님이 하실줄 아는게 뭐가 있냐. 어머님이 아버님보다 먼저 돌아가셨어야 한다.)
홀로서기를 70대가 되어서 시작함..
망상장애에 치매까지 걸리게 됨.
자살을 하고싶어 옥상에 올라가서는 지나가던 사람이 피해볼까봐 걱정하고
전구를 갈다 많이 다쳐 119를 부를까하다가
본인보다 더 위급한 상황의 환자가 피해받을까봐 걱정할 정도로 남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을 가짐.
예전에 아기인 아들이 열병으로 죽었던 아픈 경험이 있음.
자식에게 짐이 되고싶지 않아 요양원을 택함.
문정아
석균과 결혼 후 시어머니에게 심한 폭력을 당함.
그 폭력 속에서 아이를 두 번이나 유산함.
예전에 절친한친구 희자가 아들이 아파서 도움을 청했을 때 연락을 못 받았는데
아이를 유산해서임.
꼭 이 집을 나가게 해주겠다, 나중에 여행가자 등등 약속하는 석균의 말을 믿고 버팀.
그러나 시부모가 벽에 똥칠 할 때까지 모든걸 감당하고
석균의 동생 7명까지 모두 밥, 빨래해서 시집,장가 보냄.
그저 석균과 세계일주를 할 생각으로 하루하루 즐겁게 살아가다
여행은 무슨 여행이냐는 석균의 태도에 큰 충격,실망,배신감을 느끼고 이혼, 독립 선언함.
독립선언을 한 이유는 복수가 아니라
그저 자유롭게 맥주 한 잔 먹는 삶을 살고싶어서라고 함.
큰 딸이 가정폭력을 당했다는걸 알고 큰 상처를 받음.
김석균
가장 입체적인 인물
전형적인 한국 남자.
가부장적임.
중졸 컴플렉스가 있어서 고졸인 정아이모에게 전문대졸인 희자이모에게 히스테리 부림.
정아이모를 사랑했지만 점차 현실에 부딪히면서 잊어감.
큰 딸이 석균의 회사 사장 아들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했을 때,
그러게 왜 짧은 바지를 입었냐며 딸을 혼내지만
사장아들을 죽도록 때려놔서 직장에서 짤림.
후에 큰 딸이 가정폭력을 당한 걸 알고 본인의 책임도 있다는 걸 알게 됐을 때
큰 충격을 받고
사위에게 찾아가 협박하지만 도리어 사위에게 맞음.
친한친구인 성재할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통쾌하게 복수함.
완이가 왜 큰 딸에게 사장 아들 때린걸 말하지 않았냐 묻자
자기는 사과하는걸 배워본적이 없다고 함.
정아이모가 유산했을 때 따뜻하게 위로하는 법을 몰라 그냥 밥을 달라고 했다고함.
모든 것을 후회하지만 되돌릴 수 없는걸 알고 눈물을 흘림.
정아이모가 떠난 후 밥 하는 법, 빨래 하는 법, 찌개 끓이는 법 등을 배워감.
이영원
배우.
첫 번째 남편은 외도로 이혼했고
두 번째 남편은 영원에게 사기를 침.
인맥이 많아 모든이들의 해결사 역할을 함.
미국에 있을 때 전신에 암이 퍼져 수술 한 적 있음.
예전에 사랑한 사람(대철)을 잊지 못한 상태.
오랜만에 그 사랑을 만났지만 제대로 된 대화조차 나누지 않고 헤어짐.
공항에서 만나자고 했지만 절친한 친구인 난희의 암 사실을 알고 포기하고 난희에게 감.
후에 대철이 췌장암 말기이고 가망이 없어서 영원에게 찾아왔던거였고
영원을 보고 힘나서 수술 받기로 했다함.
시애틀이 가을에 예쁘니 꼭 오라고, 그 때까지는 살아있겠다는 연락을 받음.
오충남
중졸 컴플렉스가 있어 교수들하고 어울림.
부동산투기로 부자가 되었으나 부자가 된만큼 일가친적들 뒷바라지함.
유학비, 병원비 등등 모든것을 부담함.
결혼하지 않음.
본인을 배신한 교수들에게 의미있는 복수를 함.
이성재.
변호사.
경제적으로 굉장히 풍요로움.
희자를 좋아함.
40대 때부터 앉아쏴를 실시한 남자.
남자가 어떻게 앉아서 싸냐고 승질부리는 석균에게
드럽다고 자기는 40대 때부터 했다며 앉아서 싸라고함.
김순영
문정아-김석균의 입양한 딸.
정아이모 입장에서 많이 노력했겠지만
다른 동생들과 달리 혼자 입양된 딸로써 차별을 느꼈으며 상처가 있음.
내가 아니라 다른 동생들이었다면 부모님이 안그랬겠지? 라는 생각을 자주함.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음.
남편에게 비밀이 없어야한다는 아버지의 말을 들으며컸기에
본인이 성추행 당했다는 사실을 말했은데 돌아온 것은 폭력이었음.
그럼에도 부모님한테 말하지 못하고 끙끙 앓음.
(사실 말하려 했으나 타이밍을 번번이 놓침)
결국 영원이모에게 도움을 받음.
외국으로 떠남.
+하이퍼리얼리즘인데 빼먹은 분
기자
이세상에서 본인이 제일 힘든 분.
본인 인생이 제일 기구하다 생각함.
희자이모는 아무런 생각 없지만 본인을 낮게 본다고 생각함.
암 수술을 끝낸 난희 앞에서 내 팔자가 ㅠㅠ 하면서 움.
지금 팔자타령 그만하자고 친구들이 말리니까
그런가? 근데 이 병실 얼마야? 비싸지?
나도 이렇게 좋은 병실에 누울 수 있다면 지금 당장 암걸려 죽어도 소원이 없겠다! 라고 함.
난 부럽다는 소리야~ 수술 잘 됐지.
친구들 다 ~~ 와 있지. 돈도 많지 딸도 있지! 라며 신경 안씀.
항상 친구들에게 앓는 소리를함.
첫댓글 진짜 딸들은 다 공감할 드라마...
인생드라마..
진짜 잘봄 너무 좋은드라마
진짜 후반부로 갈수록 보면서 맨날 울었는데ㅠㅠ
삭제된 댓글 입니다.
@날아다니는 솜사탕 왓챠에잇어!!
왓챠있었는데 사라졌어ㅠ 디마프 서치하다가 봤당
이 작품은 드라마가 보여줄 수 있는 감동과 작품성을 한참 넘어섰음 그냥 봐야하는 수준임
엄마랑 보면서 존나 울었음 ㅠㅠ
이거 어렸을때 봤는데 그때는 여기 나오는 모든 사람들이 이해안되고 현실적이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면 너무 현실적이라 너무 힘들어
너무 슬픈데 너무 좋아 현실 부모님들 같아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 드라마 진짜 안보는데 이건 챙겨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