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비님 존경스럽습니다. 이렇게 장대한 글을 남기시다니...
얘기만 들어도 한분한분 이사늙 식구분들의 모습들, 정모의 분위기 들이 떠오르는 것 같아요. 정말 생생했어요.
그리고 마담님을 비롯한 운영진 여러분들 수고들 많으셨겠어요. 뺏지도 만들고 나루터 아주머니에 대한 배려까지... 역시 생각이 깊으시네요. 언젠가는 저도 이사늙 식구들을 만날수 있겠죠. 글날을 기약하면서 이사늙이 계속 발전해 갔으면 좋겠습니다.
: 우리들의 첫번째 정모가 끝났습니다. 약간의 걱정과 떨리는 설레임을 갖게 했던 정모가 정말무사히 잘 끝났습니다. 이 소식을 빨리 알려야 한다는 주위의 협박이 있지는 않았지만 모든 이사늙식구에게 알리고 싶어서 몇자 적어봅니다.
: ** 주의사항 **
: 1. 아무리 긴 글이라도 끝까지 읽는다
: 2. 아무리 재미없어도 그러러니 하고 또 끝까지 읽는다
: (중간에 이게 뭐야? 하실분들.. 절대 읽지 마세요!!)
: 3. 시간이 무진장 남아도나부다(글쓰는 저를 걱정스런 눈
: 으로 보신는 분들!!)
: 정모한번 참석해 봐??
: 여러분들로 이렇게 긴글 적지않고는 못 배길껄????
:
: 11:30분쯤 수현님과 몇가지 준비물을 위하여 미리 만났습니다. 우리의 마담님 ! 오늘 정모를 위하여 밀리신 일을 하시느라 다소 피곤해보이셨지만 얼굴에 땀이 송글송글 , 약간 상기된 모습... , 백화점 정문앞에서 007을 방불케하는 전화로 윤애경님과 마지막 도킹에 성공.. 이제 나룻터로 향합니다..
:
: 12:00쯤 나룻터문을 빼곰히 열고 아주머니께 "안녕하세
: 요??" 아주 우렁차게 인사를 했죠..
: 곧이어 난리님, 어이님, 레드문님이 도착하시고
: 저흰 여기저기 환경미화(?)를 했습니다. 하지만
: 제일먼저 눈이 멈춘것은 바로 그 "에어컨" 보기
: 만 해도 시원해짐을 느끼며 있는 힘을 다해 풍
: 선 불고 매달고 사진붙이고..
: 마지막으로 나룻터 문 앞에 너무나도 선명한 "이사늙"
: 이란 글을 붙였죠!!
:
: 지나가는 행인들 흘금흘금(저게 뭐야?? 안가르쳐 주지~~)
:
: 다소 흥분된 마음을 억누르며 우리 식구들을 기다렸지요..
:
: 1:00 속속 도착하는 우리 식구들.. 초등학교 입학식처
: 럼 ID 와 출생연도(이건 적지 말걸.. 내 나이 들통
: 나잖아~~)를 간단히 적어 가슴에 띠익..
: 이제부턴 순서를 기억할수 없어서 무작위로 적어봅니
: 다(고령의 나이인지라???)
:
: ** 환옹귀임 **
: 멀리 충청도에서 서울까지 멀길 마다않고 한 걸음에 와 주신분.. 한 눈에도 너무 씩씩하고, 정열적이고 , 에너지가 넘치시는 분임을 느낄수 있었답니다
: 모든 승환님의 비디오를 소장하신 살아있는 자료실
: ( 환옹귀님은 비디오 복사 담당으로 임명되었답니다..)
:
: **윤애경님 **
: 회사에서 "그 나이에 저런~~~~~" 걱정을 듣고 계신다나요?? 하지만 이곳은 달라요.
: 우린 환장하면 할수록 기쁘거든요!!!. 누가 뭐래도 환님에게 향하는 마음을 억누를길 없다시며..
:
: ** hanbini☆***
: 이름만큼이나 상큼하고 아리따우신 여인, 첼로를 공부중이시래요
: 혼기를 맞고계신 여성동지 여러분 축하연주는 걱정마시라!!!, 연주를 해주시겠다고 너무나 기분좋게 말씀하셨어요.( 승환님이랑 저랑 한번에 연주 해주실래요???? -- 돌 맞아도 좋타~~~~)
:
: ** 헤븐님과 너나님 **
: 두분은 친구사이. 너나님이 승환님 광팬이 관게로 헤븐님까지 포섭하셨다네요~~~
: 글쎄 고등학교때 너나님이 갑자기 헤븐님께 " 우리 시어머니 돌아가셨대~~" 이렇게 말씀하시더래 요? 시어머니??? 승환님 어머니 예기였답니다. 그때 아 ~~ 너나님이 얼마나 승환님을 사모하는지 아셨데요. 그래서 지금은 헤븐님도 광팬이 되셨답니다...(개인적으로 헤븐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려
: 요. 승환님 사진 정말 끝내줍니다. 제가 수첩속에 꼬~~옥 간직할께요~~)
:
: ** 아데스님 **
: 요리에 관심이 무진장 많으신분(하지만 승환님에 대한 사랑보다는 못하겠죠??)
: 나룻터의 계란말이를 배우시겠다고 우리 2차가는데 부엌에서 요리하시다가 길을 잃으신 우리의 어린양!!, 우리 MT 갈때 오늘 배우신 계란말이 잊지마세요~~~
:
: ** midnight님 **
: 정말로 감탄사가 절로 나왔답니다.. 전주에서 여길~~~ 집엔 잘 도착하셨는지 궁금하네요..
: 얼굴 크게 나온다고 저의 사진기를 마구 피하셨던분. 그렇다고 제가 안 찍겠습니까? 나중엔 예쁜 포즈까지 잡아주셨어요~~ (이런것 까지 환님과 닮아가나???) 정말 고맙습니다.
:
:
: ** mild님 **
: 이 여인을 보라!! 여짓껏 어데서 무엇을 했을까?? 이 여인을 드팩으로 보냅시다!!
: 무슨말이냐고요?? 다소곳 해 보이지만 절대 아님. 이 처자의 노래실력 하늘을 찌르니 드팩의 코러스 언니들 긴장하셔야 되겠어요. 그 감정, 그 표정 정말 정말 노래실력이 보통이 아니었어요.
: 수현님 자신의 18번이던 장혜진의 "1994~~~~" 절대 안부르신데요. mild님이 존재하는 한~~
:
: **수시아님 **
: 79년생, 오늘 모이신 분들중 가장 막내(좋컸다~~)
: 건축공부하신데요. 그래서 졸업작품에 승환님을 위한 음악당(?)을 지우시겠다나요??
: 그 꿈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랄께요.. . 뭐니 뭐니 해도 나이가 너무 어려~~ 정말 부러부!!
:
: ** 송영아님**
: 오늘도 어김없이 카키색 모자를 예쁘고 쓰시고 나오셨어요(환님도 모자 무진장 좋아하신데요~~)
: 자청해서 카페의 마당쇠가 되시겠다고 아주 힘차게 말씀하셨지요? 그래서 이때를 놓칠 우리의 마담님이 아니시기에 긴급 임무가 주어졌답니다..
: 그대의 임무는 '세기말난리 부르스" 때 입고갈 이사늙 단체 T-셔츠 제작 담당에 명하노니...
: 우리 아주 예쁜 옷을 기대해도 좋을것 같아요~~~
:
: **너의나라님 **
: 으악!! 남자다(내가 왜 이러지~~~)
: 온통 여성동지뿐인 자리에 떡 하니 나타나신 참신한 남자분~~ 이번 학기에 복하하신데요. 근데 전혀 군대다녀온 티가 안난다 말야?? 그래서 물어봤죠? 혹시 6개월..?? 아니라고 강력히 반발(수상해~~) 공군다녀오셨데요.. 그래서 또 물어봤죠? 혹시 비행기 날기전 새를 쫓는다던가?? 아님 활주로에 눈 치우시는일 을 하고 오심이 아닐런지?? 역시 아니라고 강력히 반발(하지만 수상해~~)
: 마지막 까지 자리를 지켜주셨어요. 고맙습니다. 너의나라님 여자친구 없네요~~ 선착순으로 모집하오니 여성여러분 마구마구 연락주시길~~~
:
: ** 이상훈님 **
: 1집의 몇곡을 제외한 모든 승환님의 악보를 소지하시고, 취미가 노래와 기타연주시라는 사투리가 약간 섞인 어투로 본인을 소개하셨지요? 그리곤 노래를 불러주시겠다고?? 와~~~
: 하지만 딱 한소절(지금은 기억이 안남~~~), 혹시 저희가 너무 술도 잘마시고 예기도 많이해서
: " 뭐 이런 여인네가 다 있노?? " 라고 생각하지지나 안았을런지???
: 이상훈님 저흰 때 와 장소를 확실히 가린답니다...또한 저희 이상한 처자들 아닌거 아시죠??
: 나중에 ID를 엘비나14로 바꾸신데요?? 근데 왜 14지??
:
: ** CANCER님 **
: 집안일 잠시 내일로 미루시고 역시 단 걸음에 달려와 주신분..
: 스크랩하신 자료, 사진을 몽땅 싸들고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 주신분..
: 자료의 양을 보아하니 정말 승환님을 오래전 부터 사모하신분이란걸 한 눈에 알수 있었지요??
: 그리고요 포천에서 이동유원지를 하신데요!! 혹시 포천에 정말 중요한 일(놀러가는것 말고~~~)땜시 가시는분들 찾아보세요...캔서님 만큼 예쁜 곳일거란 생각이 드네요~~
:
: 휴~~ 길죠? 이제 거이다 끝났을거란 생각을 금물!!!
: 아직도 10분이나 남았답니다. 서서히 글 읽기를 포기하시려는 분들 (그럼 안되쥐~~~)
: 서서히 통신비가 걱정되시는분들(그러면 더더욱 안되쥐~~~)
:
: ** 자유인님**
: 저랑 동갑나기, 모여라 70년 개띠!!(기대하시라 또 한분의 개띠~~~)
: 우린 이 자리를 충분히 "개판"으로 만들수 있었지만 자중했지요!!!!
: 오늘 출근을 잘 하셨는지요?? 혹시 레몬소주에 영향으로 모든것이 노란색으로 보이진 않으신지요? 우린 말 놓기로 했어요. 그치~~~
:
: ** 붉은사막님 **
: 늦게왔음에도 불구하고 입구에서 부터 큰소리로 "안녕하세요? 붉은사막입니다" 라고 외치신분!!
: 전날 천리안 사진 번개로 바로 이곳 나루터에서 아침 7시까지 아주머니를 힘들게 한 장본인
: 그녀를 보아하니 눈도 풀리고, 다리도 풀리고 ...
: 하지만 이사늙에 대한 사랑으로 피곤함을 무릅스고 우릴 즐겁게 해주셨어요. 사막님의 정신력에박수를 보냅니다. 아마~ 오늘도 피곤할껄~~~
: 사막아~~ 오늘 국가고시(운전면허시험) 잘 보거라~~(사막인, 30분 공부하고 시험보러 간데요~)
:
:
: **우수한님 과 1분의 옵저버 **
: 한참 식구 소개가 진행되는 도중.. 지나가는 행인인줄 알았는데 우리 회원님이 셨대요..
: 하마터면 그냥 가실뻔했지 모예요.
: 우수한님은 승환님과 공통점이 있다면서 꼭 그렇게 적어달라고 하셨어요??
: 뭐냠면요 " 저도 별명이 어린왕자" 래요~~. 퍽퍽(쓰러지는 소리가 여기저기서~~)
: (승환님빼고 어린왕자 모두 지구를 떠나거라~~너무 심했나?)
: 글쎄, 돌아오는 길에 신촌에 있는 카페이름 이것도 어린왕자 !!!
: 친구분과 같이 오셨어요. 혹시 소외감 같은것 느끼시지나 않았는지?? 그래서 다신 모임에 나오지 안겠다고 하시면 어쩌요.. (난리야~~ 영업을 잘 했어야지~~)
: 우수한님 제가 사진 예쁘게 올려드릴께요. 자주 오셔야 되요~~
:
: ** 애플민트님 **
: 오늘의 오리무중..
: 글쎄 너무나 소녀다운 모습으로 흡사 배두나를 방불케(배두나보다 훨씬 예쁘세요~~)
: ID가 너무나 잘 어울리시는 분~~
: 그래서 저와 자유인님을 침울케 한 또 한명의 70년생 !!
: (왜? 같은 나이인데 이렇게 틀릴까?? 아~~ 이제 방탕한 생활을 정리해야 겠는걸~~)
: 애플민트님 그 소녀다움을 비밀이 뭐유~~ 갈켜주면 안잡아 먹지~~
:
: ** 자스민님 **
: 아마 이사늙 식구들이 모두 궁금해 했던 인물!!
: 게시판의 글을 보라. 넘치는 감성, 재치있는 표현~~~
: 아주 겸손하게 자신을 소개하셨지만요 우린 알수 있어 요. 자스민님의 승환님에 대한 애정을..
: 마담님과 더불어 공동운영자로 선출되신것 축하드려요(짝짝짝~~)
: 앞으로 우리 이사늙 더욱더 좋은, 예쁜, 자스민님처럼 향기나는 모임으로 만들어 주세요!!
: 역시, 오늘 출근이 걱정되신듯(아침에 회의있으시대요~~) 회의는 잘 끝나셨는지요?? 몸은 피곤하시지만 어제는 정말 즐거웠습니다..
:
: ** 차수현님**
: 이사늙의 살림꾼.. 톡톡튀는 아이디어와 꼼꼼한 일처리~~ 역시 이사늙 총무로 손색이 없는듯 하오이다...
: 마담님과 더불어 정모땜시 너무 수고하신 우리의 수현님 고맙고 정말 애쓰셨어요...
: 어디~~ 근사한 남자 없수( 이렇게 한명을 보내야지 경쟁자가 줄어들겠지??? - 포비의 움흉한 계략")
: 수현님, 덧니 정말 예쁘오. 그거 빼지 마세요~~
:
: ** 난리님과 어이님 **
: 마당쇠1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자 굳은 의지와 불굴의 투지로 불타시는 분(자리가 위태롭지?)
: 자칫 처음오신분들(저흰 몇번의 번개와 공연모임으로 안면이 있거든요~~) 이 어색함을 느끼실까봐 노심초사 자리를 옮겨가며 화기애매한 분위기를 만들려고 해쓰시던 난리님..
: 집이 홍천, 춘천 인지라 1차를 끝으로 아쉬운 헤어짐을 갖았지만 다음엔 내가 꼭 재워줄께~~
: 어~~~이님!
: 어디서나 본인을 보면 "어~~이" 라고 불러달라시는 난리님 동생..
: 오늘도 침묵을 지키셨지만 그 침묵의 끝을 기대합니다. 여러분도 아시죠?? 가끔씩 올리는 글발
: 장난이 아니라는것~~ 빨리 그대의 모습을 보고싶소~
: 그리고요 어이님이 경찰청소속(으아 !! 무시라!)
: 그래서 이사늙의 모든 법적인 문제를 책임지시기로 임명되에 따라( 마담님, 우리 이제 버스전용 차선으로 가도 되는거죠-- 이런 나같은 사람땜시 우리나라의 통일이 안된다고?????)
:
: ** 레드문님 **
: 매주 너무도 열심히 삶을 즐기시는 분(정말 부럽습니다~~)오늘도 모임 끝나면 컨츄리꼬꼬 공연 보러가신데요. 공연은 잘 보셨나요?? 외모만큼이나 마음이 예쁘신 분이어요.
: 열심히 삶을 즐기는 그녀가 아름답다!!!!
:
: ***** 그리고 마담님 *****
: 두말하면 잔소리!!
: 오늘의 정모가 있기까지 너무나도 애쓰신 우리의 마담님.. 감사하다는 말 밖엔 드릴게 없네요.
: 승환님에 대한 애정이 너무도 넘치시고, 또한 이사늙에 대한 사랑도 하늘을 찌를듯..
: 감성만큼이나 정확한 이성적 능력이 가지고 계신분.. 우리 이사늙 마담님 계획대로 잘 진행되고 있는 거죠??
: 앞으로 저희가 많이 도와드릴께요.
:
:
: 이렇게 해서 모든 회원님 소개가 끝났습니다(눈치 채셨나요. 마남님은 별이 5개)
:
: 마담님이 준비해오신 몇장의 삐라를 가지고 그동안의 이사늙의 연혁, 발전방향, 회칙등을 치밀하게, 얼렁뚱땅, 정확하게, 재미있게 , 필요한 부분 꼭 찝어가며 정리를 했습니다.
: (아마 이거 준비하시느라 마담님 고생좀 하셨겠어요~~)
: 그리곤 이제 자유로운 분위기로 헤쳐 모여!!!!!
:
: 회원님들이 가져오신 사진과 자료들은 우리들의 눈을 즐겁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 서슴치 않고 전지에 소중한 사진을 아낌없이 떠억 붙여 주신 분들 너무 고맙습니다.
: 그리고 , 어제의 피곤함도 잊으신채 정말 너무나 따뜻하게 저희를 맞아주시고, 챙겨주신 아주머니께 뭐라고 해도 감사의 마음을 전할 방법이 없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 아주머니 모시메리 시원하게 입으세요(아~~ 이젠 가을인가??)
:
: 어젯밤 한 잠도 못주무셨지만 우리의 질문에, 승환님 예기에 너무나 즐겁고, 자랑스럽게 말씀해 주시는 아주머니를 보며 승환님은 참 좋?N다 란 생각이 들더군요. 너무나 든든한 후원자가 있으니까요!! 절대 변하지 않을 그런 !!!!
: 아주머니, 다음엔 설겆이 깨끗이 해 드릴께요..
:
: 이젠 2차로 노래방을..
: 나룻터를 정리하고 차시간이나 집이 머신분들과 먼저 아쉬움을 이별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 다음에 꼭 다시 만나요~~~
: 그린곤 노래방으로 Let's go!!
: "승환님 노래는 모두 찍어라" 란 특명은 없었지만 가사집을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삿삿이 모두 섭렵했죠..
: 더 이상 마이크의 의미는 없었습니다. 마이크 없이도 우린 더 크게 , 더 열심히, 노랠 불렀으니까요?
: 환님 노래 역시 좋터군요. 공연의 모습들이 다시 슬금슬금 살아나며...
: (여기서 잠깐, 제가 vcd를 가져갔었거든요. 그래서 노래방의 배경화면을 승환님으로 쫙!!! 저 잘했죠?)
:
: 9시가 다 되는 시간에 서서히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임박함을 느끼며 노래방을 나왔습니다.
: 우린 길 한가운데서 집에가실분/ 안가실분 이렇게 홍해를 가르듯 두 줄로 섰죠??
: 역시 헤어지기 아쉽지만.. 다음에 다시 만날걸 알기에 섭섭함을 가슴에 묻은채 안녕을 고했습니다.
: "안녕히가세요" "담에 꼭 뵈요~~"
:
: 그리곤 다시 3차. 오른쪽으로 눈을 돌리니 아니이런?? 아찍까지 나룻터에 불이 켜져 있었습니다.
: 당연히 나룻터로..
: 이젠 모임을 정리하며 간단히 저녁을 먹었죠(역시 계란말이는 빠질수 없죠??)
: 그리곤 나룻터 벽에 우리만이 알수있는 감사의 글을 남겼죠. 승환님에게로~~~
:
: 이렇게 해서 우리의 첫번째 정모는 끝났습니다. 지금 생각해도 정말 즐겁고, 아름다웠던 순간이었습니다. 승환님의 배려, 아주머니의 사랑, 회원님들의 끈끈한 정 등을 한없이 느낄수 있었던 시간이었으니까요!!
:
: 이제, 일상의 생활로 돌아가신 우리 이사늙 식구 여러분
: 모임에 오신 모든 분들 만나서 반가왔구, 먼길도 마다았고 와 주셔셔서 또 감사하고, 무엇인가 공유할수 있는것이 있다는 것에 또 즐거웠습니다.
: 모두 건강하시고요 오늘 피곤하시겠지만 한 주일 힘차게 시작해 보기로 해요..
: 그리고 9월에 나올 승환님의 라이브앨범과 세기말난리부르스 공연이 빨리 다가오길 바라며
: 이만 장문의 글을 맺으려 합니다...
:
: 끝까지 읽어주신분들 고맙습니다. 행복하세요~~
: 이사늙 화이팅~~~ , 이 글을 쓰는 전 너무 행복하답니다!!
:
: **추신**
: 아무래도 제가 참석하신 모든 분들을 기억하지 못하나 봅니다(고령인지라--어 이거 자꾸 변명만 늘어나는군~~)
: 만약, 그런 불상사가 생긴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저에게 돌을 던져 주십시요. 피하지 않겠습니다.
: 그래서 다른 분들은 일일이 이름을 나열하지 않으신 깊은 뜻을 모르고...
: 정말 빠지신분 있으면 제가 일부러 그런것 아닌거 아시죠?
: (이때 나이 핑계를 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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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