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남동쪽에 있는 도. 면적 1만 293.96㎢. 인구 312만 4418(2002). 북쪽은 경상북도, 동쪽은 동해, 서쪽은 전라남도·전라북도, 남쪽은 부산광역시와 남해에 접하여 있다. 도청소재지는 창원시(昌原市) 사림동.0삼한시대에는 변한(弁韓)과 마한(馬韓)의 땅이었고, 변한의 옛땅에 가락국(駕洛國)이 창건되어 가야 또는 금관국이라 불리었다. 그 뒤 562년(진흥왕 23) 신라가...
면적@1만 293.96㎢
인구@312만 4418(2002)
도청소재지@창원시 사림동
설명
한반도의 남동쪽에 있는 도. 면적 1만 293.96㎢. 인구 312만 4418(2002). 북쪽은 경상북도, 동쪽은 동해, 서쪽은 전라남도·전라북도, 남쪽은 부산광역시와 남해에 접하여 있다. 도청소재지는 창원시(昌原市) 사림동.
0삼한시대에는 변한(弁韓)과 마한(馬韓)의 땅이었고, 변한의 옛땅에 가락국(駕洛國)이 창건되어 가야 또는 금관국이라 불리었다. 그 뒤 562년(진흥왕 23) 신라가 차지하였고 995년(고려 성종 14) 전국을 10도로 나누게 되자 영동도(嶺東道)·산양도(山陽道)에 속하였다. 1106년(예종 1) 전국을 5도로 고칠 때는 경상진주도(慶尙晉州道)에 속했다가 71년(명종 1) 경상주도(慶尙州道)와 진합주도(晉陜州道)로 분할되었고, 86년(명종 16) 다시 경상진주도가 되었다. 1314년(충숙왕 1) 경상도로, 1407년(조선 태종 7) 경상좌·우도로, 1895년(고종 32) 대구(大邱)·안동(安東)·동래(東萊)·진주의 4관할부로 되었다. 96년 13도제 실시로 진주를 도청소재지로 하고 경상남도로 독립, 1914년 부군 통합에 따라 2부 19군을 관할하였다. 25년 도청을 부산으로 이전하였다. 49년 3시(부산·마산·진주) 19군으로 되었다가 53년 통영군에서 거제군이 분리, 3시 20군이 되었다. 56년 진해읍·삼천포읍이 시로 승격되었다. 62년 울산읍이 시로 승격, 울산군이 울주군으로 개칭되고 63년 부산시가 직할시로 승격, 경상남도에서 분리되었다. 73년 동래군이 양산군에 흡수되었다. 80년 창원지구출장소가 창원시로, 81년 김해읍(金海邑)이 김해시로 승격되고, 83년 도청을 부산에서 창원으로 옮겼다. 89년 밀양읍(密陽邑)과 장승포(長承浦)읍이 각각 시로 승격되었고 95년 정부의 시군 통합 정책으로 창원군 일부가 창원시·마산시로, 진양군이 진주시로, 통영군과 충무시가 통영시로, 거제군과 장승포시가 거제시로, 밀양군이 밀양시로, 김해시·군이 김해시로, 삼천포시와 사천군이 사천시로 각각 통합되었다. 96년 양산군이 양산시로 승격되고, 97년 울산시(蔚山市)가 광역시로 승격, 분리됨으로써 2003년 현재 마산(馬山)·진주·창원·진해(鎭海)·사천(泗川)·밀양·통영(統營)·거제(巨濟)·김해·양산(梁山)의 10개 시와 의령(宜寧)·함안(咸安)·창녕(昌寧)·고성(固城)·남해(南海)·하동(河東)·산청(山淸)·함양(咸陽)·거창(居昌)·합천(陜川)의 10개 군 22개 읍 177개 면 115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0경상분지의 남부에 위치하여 약 80%가 중생대 후기에 육성층으로 퇴적된 경상계(慶尙系)의 지층으로 덮여 있다. 경상계는 하부의 낙동통(洛東統)과 상부의 신라통(新羅統)으로 구분된다. 낙동통은 셰일·사암·역암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진주에서 산청을 거쳐 합천까지 북북동 방향으로 길게 뻗어 있다. 신라통은 이암·사암·역암·분암·응회암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낙동통 동쪽의 대부분을 덮고 있다. 서쪽의 지리산 일대에는 지리산 편마암복합체의 변성암류와 함께 화강암이 분포하며 이 밖에 중생대 말에 관입한 불국사 화강암이 곳곳에 소규모로 드러나 있어 건축재·비석재 등으로 쓰인다. 남부 해안지방은 주로 응회암·화강암·석영빈암 등으로 되어 있고, 낙동강·남강(南江)·밀양강·황강(黃江)지역은 충적토가 분포되어 토양이 비옥한 농업생산 중심지가 되고 있다.
0산지는 태백산지 동부와 중앙의 저산지, 서쪽 소백산지로 구분할 수 있다. 태백산지는 경상북도 청도군(淸道郡)에서 이어져 온 산지로 창녕군 동쪽에서 밀양시 일대에 걸쳐 있다. 중앙은 낙동강과 그 지류인 황강(111㎞)·남강(186㎞)·밀양강(96㎞)유역으로 저지대를 이루며, 서부 소백산지는 지리산(1915m)·덕유산(1508m)·가야산(1430m) 등 고산준령이 솟아 호남지방과 자연적인 경계를 이룬다. 중앙저지에는 곳곳에 하천평야와 침식곡이 형성되어 김해·진영·밀양·남지 등 평야가 발달되어 있고, 낙동강 하류에는 삼각주평야가 펼쳐져 곡창지대를 이룬다. 해안선은 총연장이 육지부 902㎞, 도서부 1335㎞로 동해안은 단조로우며 남해안 일대는 리아스식해안으로 해안선이 매우 복잡하다. 남해안은 소백·태백산맥의 남단이 침몰해서 출입이 심하고, 크고 작은 421개의 섬이 흩어져 다도해를 이루고 있다.
0한반도 남동부의 남해에 접해 있어 해양성이 강하여 한국에서 가장 따뜻한 지역에 속한다. 2002년 연평균기온은 14.5℃로 해안에서 내륙으로 갈수록 점차 낮아진다. 1월평균기온 4.6℃이며, 8월평균기온은 25.1℃이다. 연강수량은 중앙내륙부가 1200∼l300㎜, 북부 산악지대가 1100∼1200㎜, 남해안지방은 1300∼1400㎜인데 섬진강 하류 하동지방은 1400∼1500㎜로 한국 최대의 강우지역이다. 계절풍의 영향으로 건기와 우기의 구별이 뚜렷한 것은 타지역과 비슷하나, 남해안이나 일본 규슈[九州(구주)]를 북상하여 동해쪽으로 진입하는 태풍의 영향권에 속해 피해가 잦다.
0한국 주요 곡창지대로 농·수산업이 다각적으로 발달되어 있으며 울산광역시를 포함한 남동연안지역은 한국 제2의 공업지대이기도 하다. 2000년 산업별 취업인구분포는 농림어업 15.7%, 광공업 및 제조업 22.3%, 서비스업이 57.9%이다.
02002년 농경지 총면적 19만 1274ha로 가구당 1.20ha이며, 논농사가 밭농사보다 우세하다. 과거에는 쌀·보리 등 주곡농업에 편중하였으나 오늘날에는 채소·과수·화훼의 재배와 더불어 소·젖소·돼지·닭 등의 가축사육이 활기를 띠어 영농다각화와 농가의 소득증대가 이루어지고 있다. 쌀은 가장 중요한 농산물로서 전국 생산량의 약 9%(2002)가 생산된다. 겨울이 따뜻하여 여러 종류의 채소가 비교적 고르게 생산되는데, 대도시 근교 논에서 많이 재배되므로 경지이용률이 전국적으로 높다. 이 밖에 진영의 단감, 욕지도(欲知島)의 감귤, 남해도의 유자, 거제도의 비파 등 특산물이 생산되며, 산청·거창·함양 등지에서는 양잠이 성하여 전국 2위의 잠업지대를 이룬다. 2001년 말 현재 임야면적은 국유림 5만 7151ha 공유림 4만 7944ha 사유림 60만 4617ha로 총 65만 9447ha이다. 축산업은 일반 농가에서 한우가 많이 사육되며 젖소·돼지·닭사육은 대도시 근교에 집중적으로 분포한다.
0동해와 남해에 접해 있어 일찍부터 어업이 발달하였으나 최근 공업화에 밀려 그 비중이 점차 낮아지고 있다. 2002년 현재 도내 어업인구는 2만 7654가구, 7만 4646명이다. 어획고는 2002년에 42만t으로 전국 생산량 중 원양어업을 제외한 189만 6000t의 22%를 차지한다. 충무·삼천포·진해·장승포 등의 어항을 중심으로 멸치·고등어·갈치·쥐치·도미·정어리 등 난류성 어류가 주로 잡히는데 이 가운데 멸치는 남해어장의 대표적인 어종이다. 연안에는 연중 난류가 흐르고 수심이 얕아 굴·미역·김·피조개 등을 많이 양식하며 내륙 하천에서는 연어·잉어·은어도 양식한다. 이들 수산양식물을 보호, 장려하기 위해 거제·통영·한산도 일대를 청정수역(淸淨水域)으로 지정하고 있으나 공업화로 인한 해수오염이 심하여 양식업은 물론 연안어업도 큰 타격을 입고 있다.
0지질의 대부분이 중생대 경상계 지층으로 광산자원이 거의 없다. 하동·산청지방의 고령토(전국의 90%), 창원·고성 등지의 구리(전국의 70%)를 제외하고는 양산의 철광, 창원의 금·은 등이 소량 매장되어 있다. 임해지역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인구가 많아 공업입지로 적당하다. 70년대 중반 동남해안임해공업지대가 조성된 뒤 금속·조선·화학공업 등 중화학공업의 비중이 매우 커지게 되었다. 주요공업도시에 각각 발달한 공업은 창원(기계)·진해(비료)·진주(농기계)·거제(조선) 등으로 이들 중화학공업은 정부의 강력한 지원 아래 대기업을 중심으로 성장하여 일부 업체의 시설규모는 세계적이다. 이 밖에 마산과 김해는 섬유공업, 통영과 사천은 수산가공업이 활발하다. 이들 공업지역의 전력 공급을 위해, 삼랑진양수(60만㎾)·남강(1만 4000㎾) 등의 수력과 영남(40만㎾)·삼천포(324만㎾) 등의 화력 및 고리(313만 7000㎾)의 원자력 발전시설을 갖추고 있다. 도내 제조업은 2001년 총 7639개 업체에 27만 6772명이 종사한다. 한편 전통공업으로는 진주의 목공예, 통영의 나전칠기, 밀양의 도자기, 의령·진주의 한지공업(韓紙工業)이 유명하다.
02003년 현재 학생수는 72만 8983명으로 전도민의 약 23%를 차지한다. 교육기관으로는 경상대학교·경남대학교·창원대학교 등 9개의 대학교와 교육대학교 1개교, 전문대학 10개교, 고등학교 168개교, 중학교 253개교, 초등학교 468개교가 있다. 종합병원은 17개소, 병원 71개소, 의원 1221개소에 이르며 71개 사회복지시설에 5181명이 수용되어 있다. 2001년 말 현재 도로총연장은 1만 670㎞이며, 이 가운데 7306㎞가 포장되어 포장률은 67%이다. 일반국도 1549, 지방도 2247.5, 시군도 6477, 고속도로 396㎞이다. 문화행사로는 1946년부터 시작된 진주의 개천예술제, 밀양의 아랑제(阿娘祭), 진해의 군항제(軍港祭), 통영의 한산대첩기념제, 거제의 옥포대첩기념제, 거창의 아림제, 사천의 한려문화제, 창녕의 3·1민속문화제, 산청의 지리산평화제 등이 활발하다. 각종 관광자원 또한 풍부하여, 한려해상·지리산·가야산·덕유산 등의 국립공원 외에 명승고적으로 김해의 김수로왕릉, 통영의 충렬사, 진주의 촉석루, 합천의 해인사, 양산의 통도사, 밀양의 표충사 등이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남해도의 상주해수욕장은 여름철 피서지로 많은 인파가 모여들고 금산(錦山, 701m)의 기암괴석과 어우러져서 경관이 수려하다. 1973년 발견된 창녕의 부곡온천은 평균수온 70℃의 유황온천으로 가족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다. 그외 온산·창원·거제의 많은 공장과 고리(古里)원자력발전소도 중요한 산업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다.
02003년 현재 국보 10점, 보물 100점, 사적 45개소, 천연기념물 34종, 중요무형문화재 10종, 중요민속자료 11점 등의 국가지정문화재와 유형문화재 343점, 무형문화재 22점, 기념물 221점, 민속자료 20점 등의 도지정문화재 및 문화재자료 316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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