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18전투비행단 ‘누출 유류 확산 방지훈련 ’

[43다솜이]

공군18전투비행단 ‘누출 유류 확산 방지훈련 ’

’청정해역우리가 지킨다

2014. 05. 25 15:25 입력

공군18전투비행단 장병들이 지난 22일 유류 해양 유입을 가정한 누유확산 방지훈련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박치남 상사

　공군18전투비행단은 지난 22일 부대 내 유류보급소에 비축된 대량의 유류가 누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신속한 초기대응과 오염확산 방지를 위한 ‘누유확산 방지훈련’을 했다.

　부대는 바다에 인접해 있어 대량의 유류가 해안으로 유입될 경우 해양오염이 발생할 소지가 있다. 이에 평시 누유차단 장비와 물자를 최적의 상태로 유지하고 이를 활용해 상황발생 시 즉각 대응하도록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을 총괄한 보급대대장 한재백 소령은 “매년 정기적으로 하는 훈련을 통해 장병들이 누유 확산을 막기 위한 장비 사용법을 숙달할 수 있었다”며 “누유의 이동경로 변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바람의 방향까지 고려해 적재적소에 누유차단 장비와 물자 배치 능력을 배양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부대는 좀 더 완벽한 방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2011년도부터 소방방재청·강릉시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군·관·경 합동훈련을 후반기에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