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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석LH2단지, LH공사 하자처리 부실 불만 '고조' | ||||||||||||||||||||||||||||||
"입주1년이 지나도록 하자보수 10%대가 웬 말이냐, LH인천지역본부장은 당장 사퇴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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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권윤숙기자] 인천 간석LH2단지 입주민들이 건설사의 하자처리 부실 등을 주장하며 대책마련을 요구하는 등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간석LH2단지 입주민(입주자대표 배동수)들은 9일과 10일 오전10시부터 오후2시까지 LH공사인천지역본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공용·세대별 하자 신속처리 ▲고해상도 지능형 CCTV로 교체 ▲도로변 방음벽 설치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입주1주년이 지났는데도 하자 처리율이 10%대에 머물고 있다"며 "전기, 수도, 난방, 가스, 자동검침 오류, 조경 및 엘리베이터 등 세대하자로 생활에 큰 불편을 겪고 있는데도 LH공사는 무관심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단지 내 설치된 CCTV는 모두 40만화소로 자동차 번호판도 식별하기 어려운 저화질 장비라 사람의 얼굴은 물론 자동차 번호판 인식도 힘들고, 특히 야간에는 식별이 거의 불가능해 무용지물이다"고 지적하며 "범죄예방 등 입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고해상도 지능형 CCTV로 교체해 줄 것"을 주장했다.
이와 함께 입주민들은 "교통소음이 심해 아이들이 밤잠을 설치는 등 고통 받고 있어 소음저감대책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실제 도로교통소음 시험결과 야간 소음도가 65dB로 한도기준 초과로 판정됐다. 교통소음을 막아 편안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방음벽을 설치해달라"고 요구했다.
입주자대표회의 배동수 회장은 "건설사는 양심을 갖고 하자 보수를 성실히 수행해 줄 것과,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입주민들과 조속히 대화에 임해 달라"며 "입주1주년이 지났는데도 하자 처리율이 10%대에 머물고 있어 입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입주자대표회의와의 면담을 거절하고 있는 LH인천지역본부장을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792세대 대부분의 입주민은 시행사가 LH공사로 공기업이라는 신뢰로 분양을 받아 지난 2014년 11월에 입주했지만, 공기업이라는 신뢰는 입주 후 모두 사라지고 말았다. 우리 입주자대표회의와 입주민들은 요구사항 관철 등 하자처리율 100%가 될 때 까지 끝까지 투쟁하며 집회를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H측은 아파트 방음벽 설치와 CCTV 교체는 사실상 어려움을 표했지만, "하자처리는 빠른 시일 안에 현장 답사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이 발생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해 신속히 처리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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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요즘날씨도 추운데 주민들이 고생이 많네요.
하자발생도 억울한데 처리라도 빨리해줘야되는것 아닌가요.
주민들의 바램대로 하루속히 해결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