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날 아침~
첨으로 동호회 활동을 한다는 기대감으로 부푼마음을 안고 일어났었다. 비가 점점 약해지더니 어느덧 해가 떴고 얼른 준비해서 사당역으로 갔다~
젤 먼저 본 사람은 성엽이 형이랑 창호형(맞나 ㅡㅡ?).
성엽이 형..... 바이크점퍼에 바지..... 내 주위에는 그렇게 완벽한 복장으로 오토바이를 타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었을까??? 하여튼 신기하기도 했고 조금 놀래기도 하고 ㅋㅋ;;
형들과 잠깐 얘기를 나누다보니 차 한대가 우리 앞에 왔었다. 직접 본적은 없지만 한 눈에 알아볼수 있었던 그... 티메를 보며 어떤분일까 가장 궁금했던 현일이 형이 었다 ㅋㅋ
그리고 그 옆에 계시던 영일이 형...! 경기장까지 가는동안 침묵을 유지하던 영일이형을 보면서 조금 무서웠다^^;;
경기장 도착~
경기장에 그어져있던 줄들과 열심히 연습하고 있던 안양팀을 보니 드디어 제대로 된 야구를 해보는구나 싶었다ㅎㅎ 창호형이랑 성엽이형이랑 캐치볼 연습을 하다보니 병건이형 부터 시작해서 한명 두명 모이기 시작했다.
어느덧 경기가 시작되었다.
1차전은 후반까지 현일이 형의 호투와 야수들의 호수비 속에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되었으나 마지막에 아쉽게 한점을 내주면서 1패...
2차전은 병건이형의 호투가 중반까지는 타자들을 꼭꼭 묶어두고 있다가 후반에 상대팀 타선이 분위기를 타는 바람에 무너지고 말았다... 그리고 9회말 투아웃에 나의 어이없는 주루플레이(ㅠ_ㅠ;; 지금 생각해도 민망하다)...........
비록 지긴 했지만 동호회라는 새로운 문화를 접해볼수 있었고, 새로운 사람들도 사귈수 있어서 아주 기분좋은 하루였다. 다음주부터는 야구에 대해 더 깊게 배우고 싶다 ㅎㅎㅋ
첫댓글 ㅎㅎ 처음쓰는 후기라 경기에 대한 내용보다는 제 소감을 많이 썼어요 ㅎㅎ;;
goooooooooooooooooooooooooooooD~! 후기라오.
갈굼의 효과. ㅋㅋㅋㅋ
훗. 다들 첨엔 저렇게 시작하지.
나는 보면 볼수록 더 무서울꺼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