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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원래 셋째 목요일은 예전 직장 친구들 모임인데 9명중 한넘은 서울 손자 보러가가 못내리온다 카고
한넘은 신장이 나빠가 수년간 투석중인데도 모임에는 거의 안빠지고 출석율이 높띠마는 저녁늦게
다죽어가는 목소리로 전화가 와가 신장 이식 수술을 했다카미 못간다 칸다!~
또 다른 건어물 하는 친구는 지금 구룡포에 물건하러 와왔는데 모임 참석이 아무래도 어렵다 카미
회비는 통장으로 부친다고~ 이 띠바가 지때문에 금요일 모임을 목요일로 땡기나띠마는~
쪼매있띠 팔공산 한티 넘어 불루베리 농장을 하는 넘은 눈이 마이와가 못온다나?~
유고가 너무 많아 다른 친구들하고 합의소당을 본끝에 모임은 다음주로 미루기로~~
모임 총무 2개 하던거를 월초에 1개는 넘가주고 요거 하나 남았는데 귀찬아가 장부를 쳐박아 나띠마는
장부를 정리할라꼬보이 중간에 낑가났는 메모지가 없어졌다!~ 할수없이 영수증하고 참석 인원하고
대강 겐또를 지퍼가 장부를 정리하는데 오만상 했또를 굴리바도 계속 5천원이 남는다!~
회비는 3만원인데 와 5천원이 남노?~
장부를 대강 마차노코 옆에다 연필로 쪼매하이 적어 논는다!~ "굴러온 돈 5천원!~"
모임 날짜를 조정하는 바람에 모임일하고 겹치가 산이좋아는 안가본지가 몇달은 된것 같은데 죠이
총무 문자가 연이어 들어온다!~여태까정 산행안내 문자가 와도 모임 때문에 참석을 못해가 화랑이나
백호에서 죠이 총무를 만나마 쪼리가 햇또를 다리 사이에 낑가가 댕깄는데 오늘은 저녁늦게 손을 든다!~
그런데 문자는 무등산으로 산행지가 바낏다 카디마는 카페 도배지는 여전히 눈덮힌 지리산이다!~
무등산이야 산 경력이 쫌 있다카는 산꾼들은 다 두어번 이상 갔다온 곳이고 안내산악회도
겨울철 눈산행 상품으로 으례히 올리논는 곳이라 오늘은 어느 코스로 가보꼬 카는데 산따묵기의
대가 김선배가 어이 뫼들 요래해가 조리로 가는데 같이 갈래?~ 들어도 어디가 어딘지 모리지만
오케이 카고 둇나게 5시간 넘게 따라댕긴 코스는 학운교차로에서 네발 자전거를 이용해 소태역
지나 정토사라 카는 암자 왼쪽 계단을 이용해서 바랑산을 시작으로 자주봉을 내리와서 증심사
덜가가 보이는 공용주차장에서 철퍼덕 한 거리가 11km쯤 된다나?~
처음에 학운교차로에 내리라 케가 오늘의 가이드 김선배하고 오사장 그라고 뫼들 세사람인줄 알았띠마는
엄마야!~ 김쌤하고 이종서사장 정미씨도 줄줄 딸리 내리온다!~갑자기 옆구리 지방이 늘어난 느낌이다!~
길을 건너가 오른쪽 무등교회 쪽으로 들어서는데 당달 봉사가 되가 김선배 궁디만 부지런히 따라간다!~
빵집인지 커피집인지 우리 토종 브랜드는 아이지 시픈 뚜레쥬르라 카는 가게를 끼고 다시 왼쪽으로
돌아나가 이면도로로 들어선다!~ 김선배 말로는 네발 자전거로 이동하는 거리가 2km 정도는 된다고~
다른 사람들은 우리들 맨치로 꼬불꼬불 올 필요없이 소태역에서 출발하마 금방이다!~쪼매 드가가
왼쪽에 헌옷 수거함이 보이는 나무다리를 건너면 쿵더쿵 떡치는 방앗간이다!~ 써노코보이 쪼깨
거시기한데 방앗간 빤때기에 그래 써났다!~소태역?~ 충청도 어딘가 소태면이라 카는데가 있띠마는
소태라 카는 이름이 좋은긴갑다!~
들머리를 향해 꼬불꼬불 가다보이 차에 싸인 눈이 오늘 산행중 만날 눈의 깊이를 짐작케 한다!~
소태역을 지나고~
예전에는 가게 문을 열마 신장개업 켔는데 요새는 영어로 "OPEN" 칸다!~저쪼 신장개업 현수막이 부터있는
건물 옆에 정토사라 카는 여염집 같은 절집이 보이고 그 왼쪽으로 보이는 계단이 들머리인 모양이다!~
들머리 입구에서 이사장과 정미씨를 기다리는데 쪼매있시 이 띠바들아 좀 천천히가자 카미 이사장이 입에
거품을 물고 나타난다!~ 옷을 벗어 너코 발에 깔쿠리를 채운다!~
오사장하고 먼저 계단길을 올라간다!~ 첨에는 우리가 초설을 밟고 가는거 아이가 카미 쪼매
걱정을 해띠마는 다행이 누군가 먼저 삐대고 올라갔다!~
잠시후 갈림길에 이정목이 서있는데 직진 방향으로 매봉 1.5km를 가리킨다!~ 왼쪽으로도 족적이
보이지만 이정표를 따라 직진한다!~~
아직은 우려할 만큼 눈이 깊지가 않다!~
앞에가던 오사장이 길림길에서 오룩스맵을 꺼내가 검색을 하고 있다!~ 직진길과 왼쪽으로 가파르게
올라가는 길 모두 족적이 나있지만 구조요청 안내문 판때기 왼쪽 가파른 길로 올라간다!~
눈을 솜이불처럼 덮어쓰고 있는 무덤을 지나 가파르게 올라간다!~ 땀을 안흘릴라꼬 최대한
속도를 줄이가 천천히 따라간다!~
철탑봉을 오른쪽으로 살짝 우회하고~
이정표를 겸하는 구조목에는 매봉이 1km 앞에 있음을 가리킨다!~ 먼저 올라야될 바랑산 이야기는 없다!~
비교적 완만한 평탄부를 진행하다 보면 바랑산 직전에 오름길이 시작된다!~ 그런데 우예된기 가이드는
꼬랑지가 안보이노?~ 바랑산을 지나니 헐레벌떡 올라온 김가이드가 이사장을 델꼬 올라케띠 늦어가
안되겠다 카미 혼자 올라왔다!~
매봉 0.9km 이정목이 서있는 바랑산에서 오사장과 둘이 빠타제로 한장씩 박는다!~ 실실 바람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추버가 그냥 내리갈라 카다가 후미를 위해서 현수막 우에 표시를 해논는다!~ 국토지리원 지형도에
표시된 바랑산은 아무 표식이 없고 지도에도 없는 탑봉 장군봉 카는데는 이정목에 표시를 해났따!~
저 앞에 보이는기 매봉인 모양이다!~
다시 가파르게 올라간다!~~
잠시후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364.4m로 표시된 매봉에 올라선다!~ 오늘은 산따묵기의 대가 뒤를
따라온 덕분에 못생긴 세숫대야가 무려 9번 등장하게 된다!~ 2번째 등장이다!~
내려선 매봉을 다시 함 돌아보고~
김응응 가이드는 답답하다 카민서 이사장과 정미씨를 내삐리 노코 혼자 올라왔다!~~ 잠시후 큰골을
내려섰다 밋밋한 능선길에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부엉산 갈림봉이 보이가 올라간다~
입구는 별 다른 특징이 없어 김가이드처럼 미리 작정을 하고 올라온 사람이 아니라면 찾기가 쪼매
거시기하다!~ 오른쪽으로 자세히 보마 노란 청산회 표지기가 유일한 표식이 될수있겠다!~
보따리를 풀어노코 내리가기로 한다!~~
여불때기에 부터있는 부엉산은 고도를 7~80여m 낮춘다!~ 가파르게 내리간다!~여름에는 거친 이길을
뚤꼬 지나갈라 카마 고생을 쪼매 하지 시푸다!~
갈림봉에서 7분 정도 걸리가 부엉산에 도착하니 김가이드가 불량 표지기를 붙잡고 한방 박고있다!~
이야기 하는것을 종합해 보이 바랑산에서 매봉을 거치가 부엉산을 찍고 온 다음 수박등~핑매등~
마집봉~안장등~장군봉~자주봉을 거쳐 오른쪽 운림교로 내리올 작정이다!~
아무 준비없이 급작스럽게 따라오다보이 여가 부엉산이다 카마 아!~ 옛날에 부엉이가 마이 살았는갑다
카미 햇또만 끄떡끄떡!~ 오룩스맵을 안열어보이 내리올때까지 밧때리가 싱싱하다!~평소에는 서너시간만
되마 갈아 끼았는데~
자빠진 나무 우를 지나가미 콤파스가 짧은 넘이 두번이나 븅알 밑을 문테뿐다!~ 껍띠기 버꺼졌지 시푸다~
까묵은 고도를 방까이 하미 헥헥거리미 다시 올라가는데 허걱!~ 이사장과 정미씨가 내리오고 있다!~ 인제
저 찍고와가 언제 따라 올라카노?~
다시 갈림봉으로 올라오니 입구에 조래 생긴 나무가 서있다!~~
갈림봉에 앉자가 15분여 동안 간편식으로 요기를 때운다!~ 김가이드는 오늘 메뉴가 컵라면이다!~
요기를 하고 일어 날때쯤 이사장과 정미씨가 올라 오길레 가다가 갈림길에 표시를 해놀태이 단디 보고
오라 카미 먼저 내리간다!~ 안부쪽으로 내려서고~~
잠시후 만난 이정목에는 직진 방향 탑봉 0.6km, 오른쪽으로 주남마을 1.9km를 가리키는데 그쪽으로는
발자국이 없는걸 보니 내리간 사람도 올라온 사람도 없는 모양이다!~ 탑봉 방향 직진한다!~
잡목과 나무가지에는 솜사탕처럼 눈이 걸리있고~~
앞에서 오사장이 무덤이라 안케시마 모리고 그냥 통과했을 납짝무덤!~
탑봉이라 케가 이걸보고 카나 케띠마는 봉수대처럼 생긴 방구는 왼쪽으로 우회한다!~
우회해서 능선으로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전망 바위가 보이고 아까 그 바위가 전망바위다!~
전면으로는 지나온 능선 주름이 깊게 보이고 돌아서면 무등산 등줄기도 보인다!~
암릉 사이를 가파르게 올라간다!~~
봉우리에 올라서서 바라본 무등산이 하야이 눈을 이고있다!~ 오늘 저쪽으로 올라간 본대들도
심설에 고생하지 시푸다!~~
국토지리원 지형도에 수박등이라꼬 표시된 곳에 서있는 이정목에는 여가 탑봉이라고!~탑봉에는 돌탑도 있고
무인산불감시탑도 있다!~ "광주 307, 1996년 재설" 삼각점도 있꼬~
또 다시 바람이 올라오기 시작한다!~ 어!~ 추버라!~ 찰칵!~~
몇발자국 더 높은 돌탑봉에 올라서서 무등산을 더 가까이서 본다!~ 오늘 하루는 무등산을 조망하며 걷는다!~
내리막 길이 가파르다!~ 내리가다가 배낭이나 호박에 나무가지가 받히마 어김없이 눈세례를 퍼붓는다!~
뒤따라 오는 김쌤은 연신 어허이!~
내려섰다 다음 봉우리로 올라서이 김가이드가 주머이를 쭈물딱거리디 불량 표지기를 꺼낸다!~ 여도
문패가 있는갑다!~ 여가 핑매등 아이가!~
핑매등?~ 돌아서마 이자뿌는 둇나게 어려분 이름이다!~ 오사장이 함 찍어 주까요?~ 그랍시다!~
이내 나타나는 이정목에는 왼쪽 갈림길에 소태제 1km를 가리키는데 내리간 흔적은 안보인다!~
조 밑에 쪼매한 저수지가 소태제인 모양이다!~절로 내리가마 소태역까지 한정없이 걸어가야 되지 시푸다!~
마집봉 0.3km를 가리키는 방향으로 직진한다!~
핑매등에서 15분, 산행 들머리에서 2시간 45분 정도 걸린다!~ 오늘의 최고봉인 마집봉에서는 눈누랄라
내리가는 길이니 거저묵기다 케띠마는 임마!~ 꿈깨라다!~
무등산을 땡기보이 입석대와 서석대도 보인다!~ 십수년전 친구들하고 여름에 서석대 우에 삐잉 둘러안자가
막걸리 파티를 한 기억이 뭉실뭉실 떠오른다!~ 그 친구 넘들은 요새 욱수골,앞산쪽으로 소풍 댕긴다!~
이정목이 서있는 삼거리에서 오른쪽 중머리재 방향을 버리고 자주봉 2.7km를 가리키는 왼쪽으로
꺾어 내리간다!~ 이사장 일행들이 따라 오라꼬 바닥을 움푹 파노코~~
무등산 방향인 중머래재 쪽으로는 족적이 여럿 보이는데 왼쪽 자주봉 쪽으로는 족적이 흐릿하다!~
가파르게 내리간다!~
자주봉 2.0km 이정목을 지나면 내려섰다가 다시 쉬엄쉬엄 올라서고~ 나지막한 봉우리를 몇개 넘어가니~~
민드리한 능선에서 오사장이 오룩스맵을 쭈물딱거리고 있다!~~ 여가 어딘데?~여가 지도상 안장등인데~
안장등?~ 말안장 칼때 그 안장등?~
남들이 다하이 박기는 박는데 와이리 여럽노?~ 디따 큰 말안장 우에 올라서가 한방 박는다!~
내리가는 길이라 케가 윤선배 말마따나 시겟또 타는 폼만 잡으마 될줄 알았띠마는 내리갔다카마 또 올라가고!~
나중에 입에 허연 백태를 끼아가 내리온 이사장은 봉우리가 20개도 넘는다 카미 투덜투덜!~
잠시후 만난 이정목은 오른쪽으로 동적골쉼터를 가리키고 직진 방향 자주봉 1.3km를 가리킨다!~
또 왼쪽으로 휘어지며 가파르게 내리간다!~~
장군봉 오름길 직전에 쫌 쉿다 가라 카미 장의자가 손을 내미는데 패쑤!~
가파르게 올라간다!~
쉬엄쉬엄 올라가다 보니 오른쪽에 무덤이 보이는데 멧돼지 소행인듯 한데 탑돌이 하듯 무덤돌이를
하고 지나갔다!~오늘은 든든한 가이드가 앞장 서고 있으니 엿무라 띠바야다!~조금 지나니 이넘들의
소행인지 여저를 오만상 파노았다!~
잠시후 장군봉에 올라서니 오늘 산행중 처음 대면하는 아저씨가 반가버 한다!~ 이곳 토종이라꼬~
김쌤을 기다릴겸 잠시 숨을 고른다!~ 김가이드는 아까부터 밧데리가 말썽이다 카미 갈아너코~
막간을 이용해서 또 한방!~~ 오른쪽으로 허연 짱배기를 하고있는 무등산을 원없이 올려다 본다!~
국토지리원 지형도에는 344.1m로 표시된 봉우리인데 이정목에는 30m 더 높게 표시되가 있다!~
조금 있으니 기합소리와 함께 김쌤이 짜안 카미 나타난다!~진짜 대단한 영감님이다!~팔순은 숫자에 불과하다!~
식구들이 다모이가 다시 내리간다!~
무등 08-03 구조목을 지나 앞에 뽀록한 봉우리가 보이가 또 헥헥거리미 올라가야 되겠구나 케띠마는
고맙게도 오른쪽 사면으로 우회한다!~~
다시 쉬엄쉬엄 올라서면 자주봉 0.5km 이정목을 지나 쉼터 사각정자가 보이는 자주봉이다!~
정자에서 무등산을 바라보니 홀딱 벗었다!~ 허연거 저거는 눈보라가?~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인 자주봉에서 한컷하며 작별 인사를 한다!~~
산행 시작한지 4시간이 다되간다!~ 처음에는 오후 4시까지 내리오라 케가 5시간 반 정도마 널널하다
시푸디마는 벌써 4시간이 지나가고 있다!~ 자주봉을 내려서서 오른쪽 하산길을 찾아보는데 산불조심
표지기가 달린 오른쪽으로 흐릿한 흔적이 보인다!~ 일단 전망데크쪽으로 올라가 본다!~
오른쪽 하산할 방향으로 아파트군들이 조망되고~ 족적이 뚜렷한 직진길은 소태 방향이라 다시 아까
봐둔 오른쪽 갈림길로 빠꾸한다!~
입구에 산불조심 빨간 표지기가 연이어 달려있는 갈림길에 이사장 일당들을 위해 김가이드가
산 정상 짱배기 용도로만 사용하는 불량 표지기 하나를 과감하게 투자한다!~
눈 내린후 미답의 길을 가파르게 내리온다!~ 산불조심 표지기가 이정표 역활을 한다!~~
철탑 부근을 왼쪽으로 돌아나가는데 김가이드한테 이사장이 전화를 했다!~ 지금 장군봉에 올라왔다 카미~
인제 거왔시마 앞으로 30분도 더 걸릴낀데~ 입에 거품을 물고 올 풍경이 눈에 훤하다!~ 여불때기라꼬
만만하게 보고 따라왔다가 둇뺑이를 치고있다!~
잠시후 왼쪽으로 양철 울타리가 쳐진 길을 따라 내려서는데~
여가 남평 문씨 선산이라고?~ 대구 옥포쪽에 가도 수박골로 내리와도 예전 대구시장을 지낸
문모씨의 웃대 세거지가 보이던데~~
헐!~ 그런데 이기 우예 된기고?~ 잘나가던 둥산로가 갑자기 싹뚝 짤리나갔다!~ 다른 사람들은 오른쪽
가파른 절개지를 통해 대나무밭 사이로 올라가는데 뫼들은 그쪽에 길이 있다 카는 보장도 없고 등고선을
보이 가파르기도 해서 좋은 길로 갈라꼬 왼쪽 공사장으로 내려선다!~
모퉁이를 돌아나오니 이내 오전에 달구지에서 내린 학운교차로가 나타나고 다시 오른쪽으로 돌아나가면
아파트앞 운림교를 만난다!~ 김가이드는 먼저 가뿟나?~
공영주차장 300m전 판때기를 보미 쉬엄쉬엄 올라오니 오른쪽으로 제법 규모가 큰 미륵사가 보이고~
오른쪽 나무데크 길로 둘레길이 보이는데 기경을 하고 갈라 카다가 3시 35분이라 본대는 벌써 왔지
시퍼가 종종걸음으로 주차장으로 올라간다!~
잠시후 주차장 한기티에 아침에 타고온 똥색 달구지가 빨간 빤스 두대의 호위를 받으며 서가있다!~
제일 꼬바리로 내리왔는강 시퍼가 헐레벌떡 가보이 우리 일행들도 안보이고 본대도 대부분 안니리왔다!~
예상보다 시간이 마이 걸리는 코스다!~
옷을 갈아 입을라꼬 화장실에 갈라카이 옥임 총무가 거는 문을 잠가났고 저쪼 기와집 있는데 드가마
뜨신물이 나온다 케가 드가보이 허회장님하고 인태씨가 마무리를 하고 있어가 뫼들도 웃통을 벗고
수건으로 뜨신물을 무치가 딲아낸 다음 스패츠도 씻고 신발이 너무 더럽어가 벗어가 씨끌라 카는데
문이 벌컥 열리디 청소하는 아지매가 시커먼 비니루 봉다리를 들고 나타나는 바람에 깜딱 놀래가
풀었던 신발끈을 다시 묶는 척하미 둇나게 토낀다!~~ 잘못하마 오사장이 신발 씩니라꼬 벼루빡에
무치났는 흙탕물을 내가 다 뒤집어 쓸판이다!~
잠시후 본대들이 다 도착한뒤 미리 예약한 식당으로 자리를 옮기가 운영진의 배려로 뜨뜻한 곳에서
목을 추기고 요기도 한다!~ 댕큐다!~
첫댓글 산행 내내 무등산이 바라 보이는 코스네요~ ^^
아직도 오를 산들이 많이 남아 있죠?
입가에 허연 백태를 뿜고 다니시는 이종서 회장님은 이제 은퇴할 때가 되신거 아닌가요? ㅋㅋ
중머리재에서 뻗어 나간 산줄기를 말발굽 형태로 돌아나가는




^^




거웠슈


산행이라 산 등줄기를 밟는 내내 흰눈을 이고있는 무등산을
눈이 시리도록 볼수 있었다는거
직접 오르는 것도 좋지만 여러 각도에서 무등산을 바라 보는것도
색다른 맛이었고 눈도 적당하게 내린뒤라 발 아래 밟히는
감촉도 새러웠네요
이회장은 산 욕심이 많아 체력이 열세이면서도 거북이처럼
끈질기게 거품을 물고 따라 오는 집념 하나는 인정해 줘야 할듯
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