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윤종빈 감독, 시대 느와르, 133분, 2012년
영화가 시대의 거울이라더니.
'친구 아이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수컷들의 조폭적 의리가 한국사회,
군대, 정치, 경제, 언론, 경찰, 검찰 등 그 유명한 형제복지원의 도시에서 벌어졌다.
나쁜놈들의 전성시대 김기춘이 여전히 승승장구하던 시대.
정말 나쁜놈 중 나쁜놈 자식이 서울중앙지검 검사로 종결되는 모습은
결국 가장 악질적인 놈이 승리하는 모습인듯...
한국사의 어두운 모습이 잘 암시되고 있다.
불과 14년 전 영화인데, 마동석이 왜 이렇개 날렵한 청년으로 나오는지 새삼 놀랍다.
아직 본격적으로 주먹을 쓰지 않아서 유년기를 보는 느낌.
느글느글한 최민식 배우의 연기는 역시 명품이다. 혐오감이 일 정도로 연기를 잘 했다.
= 시놉시스 =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가 시작된다! 비리 세관 공무원 최익현, 보스 최형배를 만나다! 1982년 부산.
해고될 위기에 처한 비리 세관원 최익현(최민식)은 순찰 중 적발한 히로뽕을 일본으로 밀수출, 마지막으로 한 탕 하기 위해 부산 최대 조직의 젊은 보스 최형배(하정우)와 손을 잡는다. 머리 쓰는 나쁜 놈과 주먹 쓰는 나쁜 놈, 부산을 접수하다! 익현은 탁월한 임기응변과 특유의 친화력으로 형배의 신뢰를 얻는데 성공한다. 주먹 넘버원 형배와 로비의 신 익현은 함께 힘을 합쳐 부산을 접수하기 시작하고, 두 남자 앞에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가 펼쳐진다. 넘버원이 되고 싶은 나쁜 놈들의 한판 승부. 범죄와의 전쟁 하지만 1990년 범죄와의 전쟁이 선포되자 조직의 의리는 금이 가고 넘버원이 되고 싶은 나쁜 놈들 사이의 배신이 시작된다. 살아남기 위해 벌이는 치열한 한판 승부, 최후에 웃는 자는 과연 누가 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