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성, 단기주거, 24-1, 부산 가봤어요?
점심을 먹고 서은성 씨가 항상 다니는 메이플나무공방에 동행했습니다.
기대를 가득 안고 공방에 들어갑니다.
백지혜 선생님께서 은성 씨를 환한 미소로 맞이해 주십니다.
최근 부산 여행을 다녀온 백지혜 선생님께 은성 씨가 직접 본인이 준비해온 질문을 여쭤봅니다.
“어디 갔다 와 봤어요?”
“부산 해운대랑 벡스코 박람회 갔다 왔어요”
“해운대 버스킹 구경하셨어요?”
“선생님 갔을 때는 버스킹 하는 사람들이 없더라”
“야경 본 적 있어요?”
“야경도 보고 해 지는 것도 봤어요”
“아쿠아리움 가봤어요?”
“어릴 때 가봤는데 이번에는 안 가서 잘 모르겠어요”
“돌고래 보고 싶어요”
“씨앗호떡 맛있어요?”
“네 맛있죠. 은성 씨 안 드셔보셨어요? 이번에 가시면 한 번 드셔보세요”
“네, 먹고 싶어요”
“지하철 타봤어요? 안 무서워요?”
“네, 타봤는데 안 무서웠어요”
“막걸리 드셨나요?”
“막걸리 많이 먹었죠. 파전에 막걸리 최고거든요”
“회랑 막걸리 먹고 싶어요. 회 먹어봤어요?”
“회 먹어봤죠. 광안리 수변공원 거기 주변에 맛있는 횟집 있어요”
“오징어회도 먹고 싶어요”
은성 씨가 백지혜 선생님께 직접 여쭤보았습니다.
저는 은성 씨가 미리 준비한 질문을 여쭤볼 수 있게 거들었을 뿐입니다.
제가 한 건 하나도 없습니다.
다 은성 씨 본인 스스로 한 것입니다.
은성 씨가 직접 질문했다는 사실에 뿌듯해함이 표정에서부터 느껴집니다.
부산에서 씨앗호떡과 회, 막걸리를 먹고 아쿠아리움을 가자며 말하는 은성 씨는 이 순간 행복해 보입니다.
2024년 6월 27일 목요일, 김지성
첫댓글 연습했나요? 은성 씨가 조리있게 질문을 잘해서 놀랐어요. 두 학생이 잘 거든 덕분이겠죠? 은성 씨 스스로 이렇게 질문하면서 부산여행에 대한 그림이 그려질거라 생각합니다.
질문하면서 부산을 기대하는게 느껴져요. 잘 됐으면 좋겠어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7.03 10:03
은성 씨의 부산에 대한 바람이 질문에서 느껴집니다.
본인이 직접 질문을 생각했기에 여쭤보는 서은성 씨에게서 자신감이 느껴집니다.
공방에서 나눈 모든 이야기가 서은성 씨의 일이고 서은성 씨의 여행의 밑바탕이 되어 줄 겁니다.
서은성 씨가 백지혜 선생님이 부산 여행 다녀오셔서 그낭 나눈 이야기인지 아님 서은성 씨가 부산 여행 준비를 위한 준비한 질문인지 헷갈렸습니다.
만약, 서은성 씨가 부산 여행을 하니 정보를 얻기 위해 준비한 질문이면 조금 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질문으로 준비했으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서은성 씨와 질문지 만드는 과정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