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소울’에 신규 정령 에리카가 등장했다. 17지역에서 먼저 적으로 나와 유저 사이에선 어느 정도 성능 분석에 들어갔던 정령이기도 하다. 서브 스킬로 다른 스킬에 효과를 추가하는 방식이며, 요정형 최초의 메인 힐러라 관심이 높다. 더불어 지금까지 나온 정령 중 특히 유물의 중요도가 높은 게 포인트다. 이런 신규 정령 에리카의 성능 및 활용처를 국민트리가 좀 더 면밀히 들여다 봤다.
스킬에 추가 효과 부여하는 ‘유레카’
에리카의 스킬 구성을 먼저 살펴보자. 서브 스킬 ‘포이즌 포션’을 제외한 모든 스킬이 아군에게 버프를 부여하고 체력은 회복한다. 체력 회복량과 보호막은 자신의 공격력에 영향을 받는다.
에리카의 특징이 가장 드러나는 건 서브 스킬 ‘유레카!’다. 8초 동안 자신의 공격력을 올리고, 모든 스킬에 유레카! 상태를 적용한다. 여기서 스킬 레벨에 따라 최대 50% 확률로 상위 효과인 ‘유레카!!!’가 추가 발동하는데, 유레카! 상태보다 더 큰 혜택을 누린다.
유일한 공격기 ‘포이즌 포션’은 가장 멀리있는 적에게 독약 포션을 던저 10초간 중독 피해를 주며, 이와 함께 공격력과 방어력을 감소시킨다. 중독 피해량은 에리카의 공격력 수치에 비례하고, 탈리아와 같은 공격력 증가 버프 스킬 보유 정령과 함께 사용하면 좋다. 그리고 서브 스킬 ‘자이언트 포션’은 가장 체력이 적은 아군에게 포션을 던져 체력을 회복하고, 물리 및 마법 저항력을 올린다.
메인 스킬 ‘마그넘 오푸스’는 자이언트 포션과 마찬가지로 가장 체력이 적은 아군을 치유한다. 이때 대상 기준 2.5m 범위에 있는 모든 아군도 효과를 받는다. 유레카!!! 상태라면 추가로 12초간 피해 흡수 보호막을 부여한다. 마지막으로 얼티밋 ‘아르스 마그나’는 모든 아군의 체력을 회복하는 스킬로, 유레카! 상태라면 3초 동안 피해 면역 상태를, 유레카!!! 상태라면 10초 동안 공격력이 상승한다. 모든 아군을 치료하는 유일한 스킬이며, 레벨에 따라 공격력 증가 수치와 피해 면역 지속 시간이 올라간다.
특정 등급에서 대폭 강화되는 ‘유물 스킬’
이어 알아볼 건 에리카의 전용 유물 ‘엘릭서’다. 유물 스킬 ‘천재 연금술사’는 유레카! 사용 시 가속이 8초 동안 증가하고, 마그넘 오푸스와 자이언트 포션에 ‘디버프 효과를 2개 해제’ 효과를 더한다. 마그넘 오푸스와 자이언트 포션의 체력 회복과 동시에 디버프까지 해제하는 일석이조 능력이 생기는 셈이다.
더불어 유물을 특정 등급까지 올리면 강력한 추가 능력이 생긴다. 레전더리+ 도달 시 서브 포이즌 포션에 피격된 적의 버프를 2개 해제하는 효과다. 가속 증가치도 올라 서브 스킬을 빠르게 순환할 수 있어 아군 보조와 적 견제가 더 빨라진다.
최종 등급 오리진을 달성하면 ‘공격력 20% 증가’ 효과를 얻는다. 이렇게 보면 유레카! 3레벨 기준 에리카는 ‘공격력 40% 증가 + 가속 40% 증가’가 한 번에 발동한다. 공격력 수치에 따라 회복량과 보호막 수치가 달라지는 걸 생각하면 정령 등급보다 유물 등급을 높이는 게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다만, 유물 스킬 레전더리+까지 필요한 유물 조각은 무려 700개이고, 오리진은 3,900개를 요구한다. 그러니 일단 레전더리+를 목표로 유물 등급을 올리자.
에리카의 포지션 및 활용처
에리카 등장 전에도 요정형 파티는 딜러, 탱커, 서포터를 모두 갖춰 활용도가 높았다. 전문 힐러가 없다는 것이 유일한 단점이었는데, 에리카 등장으로 이마저도 보완됐다. 덕분에 요정형 게이트 공략에서 파티 유지력이 한층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로 에리카는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플레이한 유저에겐 필수 선택지가 아니다. 게이트 외에는 단일 유형 파티의 메리트가 크지 않아 ‘2+3’ 조합을 많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유저들 사이에선 기존에 사용되던 다른 유형 힐러를 에리카가 밀어낼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가 많다.
또한, 앞서 소개한 것처럼 에리카는 유물 등급을 올리는 편이 더 좋기 때문에 타 힐러 대비 육성 난도도 높다. 정령은 픽업 소환을 이용하면 일정 수 이상 얻을 수 있어 등급 상승이 어느 정도 보장되지만, 유물은 위시리스트로 설정해도 조각을 랜덤으로 얻기 때문에 등급을 올리기 쉽지 않다.
다만, 이제 막 에버소울을 시작해 정령풀이 적은 신규 유저에겐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게임을 시작하면 인간형인 메피스토펠레스와 린지, 요정형 클로이를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데, 여기에 에리카를 넣으면 이른바 국민 조합이라 불리는 ‘3 인간 – 2 요정’을 쉽게 만들 수 있다. 대신 선별 소환에서 인간형 정령 캐서린을 얻어야 한다. 서브 탱커 역할도 겸할 수 있는 힐러인 캐서린과 에리카를 함께 사용해 초반에 안정적으로 전선을 돌파할 수 있다.
진형 배치 시 에리카는 후방에 배치해 공격력 버프를 받는 게 좋다. 에리카의 회복 능력은 공격력 수치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체력 증가 버프를 주는 전방 배치는 추천하지 않는다. 이외에 인간형 제이드를 함께 사용해 유레카!!!의 발동 확률을 높이는 방법도 있다. 제이드 패시브 ‘재물운’으로 스킬 효과 발동률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다만, 제이드는 소환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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