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청소년오케스트라
'아리랑'은 지난 11일 단원과 부모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남 나주 중흥골드스파리조트에서 신나는 물놀이 캠프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고 소통과 친화력 증진을 위해 기획된 이번 캠프는 오리엔테이션, 물놀이
안전교육, 다양한 체험과 신나는 물놀이를 통해 단원간 친화와 화합을 도모했다.
캠프에 참여한 오케스트라 단원과 가족들은“처음으로
아이와 워터파크에 와봤다”며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즐거웠고, 바쁜 일상으로 소원했던 동포들과 만나 교류할 수 있어 더욱
좋았다”고 말했다.
박정연 단장은“즐거워하는 단원들을 보니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매년 단원과 부모들이 함께 하는 캠프를 개최해
친화력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고 싶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도경건설(주) 신현국.박정연 대표와 신한정보코리아(주) 박안식 대표, 그리고 리조트 이용료 50%를 할인해 준 중흥건설은 국내 귀환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 가족들이 신나는 물놀이를 통해 꿈과 희망을 키울수 있도록 특별한 관심을 갖고 캠프를 지원했다.
한편,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창단된 고려인청소년오케스트라 '아리랑' 은 광주 월곡동 고려인마을에 거주하는 고려인 아이들을 중심으로 현악기 위주의 스트링
오케스트라로 구성됐다.
단장으로는 도경건설 박정연 대표가 맡아 오케스트라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하고
있다.
도경건설은 영하30도에도 얼지 않는 아스팔트 도로건설로 신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광주지역의 신생기업이다.
나눔방송: 서이리나(고려인마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