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도지사 마창대교 출퇴근 통행료 20%할인 경남지방경찰청 설윤지기자 한국신문방송인협회 국민의소리 경남연합일보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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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과 마산을 잇는 민자도로 마창대교 통행료가 오는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3년간 현행대로 동결되고, 평일 출퇴근 시간대 통행료는 20% 할인된다.

경남도와 창원시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마창대교 출·퇴근 시간 통행료 할인을 시행한다.

출·퇴근 시간 통행료 할인은 마창대교 주무관청인 경남도와 마창대교가 위치한 창원시가 함께 시행하는 것으로, 민선8기 경남도와 창원시 두 단체장의 공통된 공약사항이다.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항 이행과 이용자 부담 경감을 위한 광역자치단체와 기초자치단체간 협업의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삼 건설교통국장은 “지난 2012년 8월 통행료가 2500원으로 인상된 이후 11년 만에 시행하는 인하 조치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주말·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월~금 출퇴근 시간(오전 7~9시, 오후 5~7시, 4시간)에는 통행료를 20% 할인해 소형 2000원, 중형 2500원, 대형 3000원, 특대형 4000원의 통행료를 적용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앞으로 도민의 교통편의 증진과 민자도로 공공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