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28
저번의 걷기학교에 이어서 이번에는 겨울을 맞아 극기산행을 다녀왔습니다. 힘든 등산을 한 소감을 나누면서 산행에서 배운 것이 무엇인지, 어떤 감사를 느꼈는지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오늘은 천종호부장판사님과 여럿 청소년회복센터와 함께 양산에 있는 천성산이라는 곳에서 극기산행을 해봤습니다 처음에 외투를 안입고 도착하니 너무 추웠는데 가다보니 점점 열기가 올라오고 따뜻해져서 처음에만 추웠지 잘생각했다고 생각할 정도로 괜찮았었습니다 판사님과 여럿 청소년쉼터와 함께 사진을 찍고 가방을 주며 물과 이온음료, 과일과 떡을 주셨습니다 ...
... 일단 처음 올라갔을 때 너무 힘이 들었습니다 가다가 10초 동안 기절했습니다 다시 일어나서 걸으갔습니다 걸어가면서 후원자분들게 센터장님에 대한 소개를 해주었습니다 센터장님이 1시간에 한번씩 티 타임을 하시는 교양있는 사람이고 센터장님 때문에 소망이 웃는다고 얘기 해드렸습니다 그러니깐 후원자분들이 기분 좋아하신거 같습니다 그리고 후원자분들에게 힘내시라고 소망쉼터는 자기 자신보다 남을 더 생각하고 남 더 도와주는 소망쉼터여서 후원자분들을 힘내시라고 응원을 해드렸습니다 계속 올라가면서 기절을 반복하면서 올가갔습니다 올라가면서 힘들어 하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절에 가서 기도를 하고 108배를 끝내고 다시 올라갔습니다 다 온 줄 알고 신났는데 다 안와서 기절을 했습니다 그리고 깨어나서 다시 정산으로 갔습니다 ...
한 친구의 소감이 감사가 듬뿍 묻어나는 글이어서 공유합니다.
... 겨울이여서 그런지 엄청 춥고 산이 높아서 숨도 잘 안쉬어져서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힘든 것을 참고 최대한 열심히 등산을해서 2시30분만에 922m인 천성산 정상을 올랐습니다. 올라 가고있을 때는 많이 힘들기도 했지만 막상 올라가서 풍경도 감상하고 센터끼리 사진도 같이 찍고 추억도 남겨서 너무 뿌듯하기도하고 제 자신이 정말 기특하였던 것 같습니다. 이번을 계기로 저는 바뀐 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고 또 포기도 안하고 열심히 저의 인생을 살아볼 것입니다. 이제부터 등산처럼 제 인생도 나날이 성장하는 모습도 보여주겠습니다. 그리고 등산을 하고나서 천종호 판사님께서 명륜진사갈비에서 고기를 사주셨는데 등산을 하고 밥을 먹으니 너무나도 맛있고 행복했습니다. 이렇게 평소에 경험을 해보지 못했던 경험을 해보니 한편으로는 많이 힘들고 한편으로는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센터에서 생활 할 때 좋은 경험을하게 도와주신 어른분들게 정말 감사한 것 같습니다. 다음에 더 좋아진 모습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