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발열’ 증상(?) ⇒ ‘해열제’에도 ‘열’이 안 내리면(?)
코로나19 재유행으로 소아 청소년 코로나 감염률이 급격히 상승하고 있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와 대한소아감염학회에 따르면, 최근 18세 이하 확진자는 일일 신규 확진자의
15~20%를 차지하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BA.4, BA.5는 발열이 주요 특징으로 알려졌는데, 성인보다 소아 청소년은 발열로 인한
합병증 발병 위험이 커서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
병원약학교육연구원 병원약학분과협의회 소아약료 박근미 분과장(약사)의 도움을 받아 해열제 교차복용법을 알아본다.
1. 3~4시간 간격 두고 아세트아미노펜-NSAIDs 교차 복용
- 발열 증상이 있는 소아 청소년에게 우선 권고되는 해열진통제는 아세트아미노펜이다.
대부분은 아세트아미노펜 복용 후 열이 떨어진다.
그러나 아세트아미노펜을 복용하고도 열이 내리지 않으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중
이부프로펜을 복용을 권한다.
두 성분은 서로 다른 약이므로, 3~4시간 간격을 두고 교차 복용하면 해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부프로펜이 없다면 덱시부프로펜을 선택해도 된다.
2. 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은 신장 독성을 유발하니 유의해야...
- 해열진통제를 사용하기 전엔 반드시 몸무게 당 사용량을 확인해야 한다.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은 각각 몸무게 당 사용량이 다르다.
체중 당 1회 복용량은 아세트아미노펜 10~15mg/kg, 이부프로펜 5~10mg/kg, 덱시부프로펜 5~7mg/kg이다.
교차복용을 할 때는 각 약물의 용량을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단, 아이가 구토나 설사 등 위장 문제도 보인다면 아세트아미노펜만 복용하도록 하는 것이 낫다.
이럴 경우에는 이부프로펜과 덱시부프로펜은 신장독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부프로펜이나
덱시부프로펜은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옮긴 글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