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6,행복을 찾아서
잘 늙기
박수만이 박수 박수 모심
윌리엄 컬렌 브라이언트’는 죽음을 관조(觀照)하면서 이렇게 노래한다.
“그대 한 밤을 채찍 맞으며,
감방(監房)으로 끌려가는 채석장(採石場)의노예(奴隸)처럼 가지 말고
흔들림 없는 믿음으로 떳떳하게 위로(慰勞) 받고
무덤 향해 가거라.
침상(寢牀)에 담요 들어 몸에 감으며 달콤한 꿈나라로 가려고
눕는 그런 사람처럼…”행복한 노년을 보내기 위해서는 이와 같은
고차원(高次元)의 인생관(人生觀)이 중요하다.
나이가 들면 이 인생관의 존재 여부가 삶의 질을
확연(確然)하게 바꾸어 놓는다. 이제까지는 세상이 정(定)해놓은 길,
주변(周邊)에서 원(願)하는 길을 따라 걸어왔다면,
이제부터 남은 삶은 어떤 길을 택(擇)하고 어떻게 걸어갈지
오로지 내가 선택(選擇)하고 책임(責任)지며 살아야 한다.
이런 의미(意味)에서 노년의 연륜은 미움과
절망까지도 따뜻하게 품을 수 있어야한다.
성실(誠實)하게 살면 이해(理解)도,지식(智識)도, 사리 분별력(事理 分別力)도,
자신의 나이만큼 쌓인다.
그런 것 들이 쌓여 후덕(厚德)한 인품이 완성(完成)된다.
노년이란 신(神)에 대한 긍정적인사고(思考)가 급속이 자리 잡게되고
그에 대한 심오(深奧)한 깨달음을 얻기 위해
부단(不斷)히 노력(努力)해야 하는 시간이다.
그래서 젊은날의 만용(蠻勇)조차 둥글
둥글해지고 인간을 보는 눈은 따스해 진다.
사랑하며 살아도 남은 세월은 너무 짧습니다